- 2022.07.06 출간
- EPUB
- 평균 1.9MB
- 앱
- 웹
- PC뷰어
- PAPER
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미스터리/오컬트, 신분차이,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도련님공, 능글공, 존댓말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헌신수, 순정수, 얼빠수, 노비수, 구원, 전생/환생, 인외존재
* 소교(수) : 부윤 대감 댁 노비.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는 칠푼이, 손이 굼뜨고 멍청하여 배우는 것도 느린 얼뜨기로 불리지만 윗전을 모시는 데 있어 누구보다 마음을 다할 정도로 선하고 성실하다.
* 이문(공) : 부윤 대감 이자겸의 차자로 태어났지만 본디 신력을 닦아 승천해야 하는 신의 자손이다. 하나 소교를 만나고 그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입히며 이대로 승천하기를 망설인다. 성품 자체가 매사 여유가 넘치고 천연덕스럽다.
* 이럴 때 보세요 : 인외공과 순진수,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신비로우면서도 애절한 동양판타지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이 사람 가고 나면 뉘랑 재미있게 지내시려고 이리 보내지 못해 안달이신가요.”
작품 정보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헌신수, 순정수, 얼빠수, 노비수, 재회, 구원, 전생/환생, 인외존재]
별채에 머무르게 된 소년에게 주어진 일은 단순했다.
‘작은 도련님을 보필하고 별채를 잘 돌볼 것.’
범처럼 사나운 눈깔을 하고 사지에 팔다리 대신 뱀을 달고 있다는 소문이 도는,
얼굴 한 번 제대로 본 적 없는 작은 도련님 이문을 소년은 성심성의껏 모신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밤나무 숲에 발을 들이게 된 소년은 그곳에서 낯선 이와 조우하게 되는데.
“어, 어디서 오신 뉘십니까?”
어둠 속에서도 빛이 환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보기 드문 미인이다.
머리에 쓴 갓부터 발을 덮은 신까지 선비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이 흑黑과 백白이었으나,
단 하나, 매끄러운 입술만큼은 피지도 않은 동백을 찧어 바른 양 붉어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다.
소년은 문득 그가 선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니면 정말로 꼬리 아홉 달린 여우던가.
“혹 대, 대감마님이나 큰 도련님을 만나러 오신 겁니까? 그렇다면 이곳이 아니라…….”
“괴물 도령!”
“괴물 도령……이요?”
“부윤 대감 댁 차자 말입니다. 미인께서는 도령의 행방을 아시는지?”
다리 아래 달린 두 발 대신 사람들의 촉새 같은 입을 타고 움직이는 괴물 도령.
아이들도 모자라 알 만한 어른에게조차 노리개 취급을 당하는 얼굴 모를 상전.
도대체 작은 도련님이 무엇을 잘못하여 이런 무뢰한에게까지 대놓고 멸시받아야 한단 말인가?
“처음 보는 얼굴이 있어 농지거리를 한다는 게 도를 지나치고야 말았습니다. 진심을 다해 사죄드리니 부디 노여움을 푸세요.”
작은 도련님의 오랜 친우라며 근처에 들를 일이 생겨 겸사겸사 얼굴을 보러왔다는 그.
이후 그와 알 수 없는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
“소교. 어떠십니까?”
종이를 받지 못하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생각하셨는지 대뜸 어르신다.
“내내 미인이라고만 부를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소년의 손을 끌어와 손수 쥐여 준다.
정작 받아 든 이는 종이가 상할까 힘도 주지 못하고 있는데 선비님께서는 참으로 거침이 없으시다.
종이 구겨지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 글자의 뜻은 무엇이고, 이 글자는 안쪽에 어떤 글자를 품고 있고, 하며 재재대시지마는 책 한 번 펼쳐 보지 못한 소년은 선비님 말씀을 도저히 알아먹을 수가 없다.
다만 그는 제법 복잡하여 그림으로까지 보이는 두 개의 글자에서 오랫동안 눈을 거두지 못했다.
이름. 내도록 불리지 않아 가질 수 없던 것.
소년은 남은 평생 그를 아기야, 불렀던 죽은 노인을 떠올린다. 필요한 순간이 오거든 가질 것이라는 만신의 말씀을.
“아니면 계속 그리 불러 드릴까요?”
선비가 심술이 덕지덕지 묻은 소리를 한다.
그 천연덕스러움에 소년은 아픈 것도 잊고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2부>는 현대 배경으로 이어집니다.
리뷰
4.8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지금 3권 샀는데… 진짜 재밌어져요?
hod***2026.11.05둘의 사랑은 찐입니다 이제 웬만한거 봐도 사랑이라고 안느껴집니다. 1부와 2부 시대 배경이 다릅니다. 1부는 대만족이었는데 2부 시대 배경이 바뀌는 걸 몰라 조금 실망했지만 재밌었습니다. 1점 뺀건 수가 너무 어려보여요. 150cm 보송한 초등학생 남자애가 떠오르는 서술을 하시는데 외전에는 또 운전을 하길래 놀랐습니다ㅋㅋㅋㅋ
hew***2026.10.16공이 생각보다 뭐가 없네요, 활약이? 고생은 많이 했는데... 한 번쯤 읽어볼만 했어요.
ruf***2026.10.12-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nez***2026.10.09
생전 이렇게 긴 장편은 읽은적이 없는데 지금 2권 읽는중 와 용기내어 본 나를 칭찬해요👏
luc***2026.10.081부는 과거, 2부는 현재의 이야기라 짧고 굵게 즐기고 싶다면 2부만 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작가님 필력 미친 것 같아요...문장을 예쁘게 다듬어서 신경 쓴 티가 나고, 등장인물들 대사 하나하나가 각자의 성격과 매력을 잘 느끼게 해줬어요. 제법 긴 이야기인데도 술술템이라서 좋았습니다. 다만 초반부의 수가 너무 착하고 답답해서 이게 안 맞으면 계속 읽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ney***2026.10.0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ir***2026.10.06
사랑이란 뭔지 ㅜ 읽는 동안 너무 고통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작가님 필력 진짜 대박 ㅜㅜ 외전을 더 많이 보고싶네요 헌신공 헌신수.. 하 여운이 가시질 않아요
hon***2026.08.30잘 읽었습니다. 결말 넘 마음에 들어요. 중간중간 흥미가 떨어지는 구간도 좀 있었지만 재밌게 읽었어요
yeo***2026.08.282권까지 공은 관심있는 척하는 무심공, 방관공이네요 밥만 잘 먹이면 관심있는건지;;; 공이 시야가 좁은 것 같아서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수는 순진하다 못해 멍청해요.. 자꾸 우는데 한두번이지 지겨워요 다른 후기 보니까 뒤로도 같을 것 같아서 하차합니다.
alt***2026.08.24
-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 시리즈 내 무료 작품
-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 영구 삭제
-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 결제 취소
-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