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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짧아지는 노을 상세페이지

숨이 짧아지는 노을

  • 관심 132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300 ~ 3,700원
전권
정가
10,700원
판매가
10,7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2.11.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0507818
ECN
-
소장하기
  • 0 0원

  • 숨이 짧아지는 노을 3권 (완결)
    숨이 짧아지는 노을 3권 (완결)
    • 등록일 2022.11.14.
    • 글자수 약 12.9만 자
    • 3,700

  • 숨이 짧아지는 노을 2권
    숨이 짧아지는 노을 2권
    • 등록일 2022.11.14.
    • 글자수 약 13.5만 자
    • 3,700

  • 숨이 짧아지는 노을 1권
    숨이 짧아지는 노을 1권
    • 등록일 2022.11.15.
    • 글자수 약 11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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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 「숨이 짧아지는 노을 1권」 은 2022년 11월 14일 본문 내 중복된 내용을 수정한 파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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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감금물
* 작품 키워드: 첫사랑, (약)피폐물, 미인공, 다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미인수, 자낮수, 짝사랑수, 산책수
* 수: 서은제 – 고등학교 2학년 때 전학 온 현지서를 몰래 짝사랑한다. 현지서를 비밀 거처에 가두는 상상을 하면서 학교 폭력 당했던 과거를 잊으려고 노력한다.
* 공: 현지서 – 같은 대학에 진학한 서은제에게 그가 직접 만든 건물에 들어오라는 초대를 한다. 공방을 둘러보는 걸 좋아하며, 박제를 주로 수집하는 듯하다. 다정하고 예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모습을 보인다.
* 이럴 때 보세요: 공을 가두는 상상으로 매일을 살아가던 수가 어느 날 감금당하는 걸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은제야, 여기 볼래?”
숨이 짧아지는 노을

작품 정보

※ 해당 작품은 트리거(학교 폭력) 요소가 있으니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첫사랑, 대학생, 감금, 시리어스물, 피폐물, 미인공, 다정공, 능욕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미인수, 소심수, 순정수, 산책수, 짝사랑수, 상처수]


서은제는 교실 안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아 끝없는 상상을 하곤 했다.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을 정도로 수재인 데다 예쁜 얼굴을 한 현지서.
지서의 분홍색 복숭아뼈가 새빨갛게 변한다면 어떨까.

청결하고 시원한 향을 머금은 바람이 부는 날, 지서의 손은 어떤 온도를 담고 있을까.
차가울까? 아니면, 따뜻할까.

순종적인 눈으로 자신을 보는 지서를 상상하던 중 문득 부끄러운 문장들이 불쑥 떠올랐다가 가라앉았다.
네가 얼마나 예쁜지, 또 너랑 나만이 존재하는 세상은 얼마나 완벽할지. 그래서 너는 평생 여기 갇혀 있어야만 한다고…….

지서를 가두고 보듬어주는 상상들로 학창 시절을 채웠고, 그걸로 그와의 인연은 끝일 거라 생각했다.
대학생이 되어 거짓말처럼 그와 조우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그것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

“구경은 다 했어?”
“지서야, 현관문은 어디 있어……?”
“글쎄. 만드는 걸 깜빡한 것 같기도 하고…….”

천천히 일어선 지서는 재밌는 농담을 하고 있다는 듯이 웃었다.
스탠드와 작품들을 비추는 조명을 제외하고 불이 꺼진 실내는 무척이나 어두웠다.
창문 밖의 하늘이 점차 짙은 남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은제를 내려다보는 지서는 너무나도 새카만 얼굴을 하고 눈을 빛냈다.
보조개에 핀 주홍빛 둥근 원은, 지서가 움직일 때마다 점차 짙어졌다.

“왜…… 어째서?”
“말했잖아. 마음에 드는 건 꼭꼭 숨겨 놓고…….”
“…….”
“나만 봐야 한다고.”

그 순간 정신이 핑 돌았다. 순식간에 손안에 땀이 차고, 눈 안쪽으로 어둠이 몰려오는 것 같았다.
무척이나 찰나의 시간에 무너져 내린 은제의 몸으로 강한 타격이 느껴졌다.

작가

이백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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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19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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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uy***
    2025.05.12
  • 서로 아방라이팅하며 생각 했던게 웃겼음 ㅋㅋㅋ 다 봤지만 공이 수를 사랑하는게 맞냐하면 모르겠음 컨프광공인데 마지막은 수한테 주도를 맡기고 지켜보는 느낌? 이것마저 짜놓은 통제 같다

    ha5***
    2025.05.11
  • 지독하네요. 서정적 묘사가 잘어울리는 작품이에요. 꾸덕하게 칠해진 유화 같은 작품.

    sle***
    2025.05.0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rar***
    2025.03.25
  • 읽는내내 즐거웠어요... 이게 바로 집착이지... 맛 있 다..

    jah***
    2024.12.26
  • 좋아하는 키워드 다 있는데 지루함 수 말투가 너무 아련함…………..

    rla***
    2024.11.18
  • 너무너무너무 재밌었고 전개 진짜 흥미롭고 이게 지루하신분들은 뽕빨을 원하신게 아닌지 싶어요 묘사부터 진행되는 감정들도 모두 정말 잘 쓴 글입니다ㅜㅜ 이제야 발견하다니 작가님 외전 더주세오ㅜㅜ

    tjg***
    2024.09.18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afs***
    2024.09.18
  • 재밌는데 힘들어서 당분간 재탕은 못할듯 해요.

    nin***
    2024.07.20
  • 피폐한데 지루하고 .. 이해도 안가고;; 저는 재미없었어요..

    tks***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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