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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동거기 2/2 상세페이지

그 여자의 동거기 2/2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4,000원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출간 정보
  • 2008.07.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4만 자
  • 0.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4136392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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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동거기 2/2

작품 소개

그 여자, 그 남자와 이상한 연애를 시작하다.

3년 동안 유선우가 멀쩡히 잘 살아온 전셋집이 자신의 소유라며, 당장 집을 비워 달라던 남자 서정우.
그런데 이게 무슨 악연인지, 세상에 둘도 없을 만큼 싸가지 없는 집주인으로만 알았던 그가
소리나 버럭버럭 질러 대는 성질 나쁜 직장 상사란다.
그걸로는 부족한지 이젠 자기하고 연애까지 하잔다.
한집에서 투닥거리는 동안 정이 들어 버린 걸까?
유선우 눈에도 서정우가 조금씩 멋있어 보이기 시작한다.

▶ 책 속에서

"내가 일어나서 큰 소리로 데이트 신청하기 전에 항복하시지."

"흥! 사람들 시선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 하는 주제에 뭘 해? 어디 해 보시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불편해하는 그를 여러 번 봐 온 터라 사실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하리라는 생각은 애초부터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말을 끝내기도 전에 벌떡 일어선 서정우를 보고 그녀 역시 반사적으로 같이 일어나야 했다.

"유선우 씨, 오늘 저녁에……"

"실장님 제발요."

자신들에게 쏠리는 흥미로운 시선에 선우는 당황했고 그는 여유를 부렸다.

"제발 뭐요?"

"그…… 게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식사 마저 하시죠."

자리에 앉은 그녀는 식판에 얼굴을 박고 입 안으로 밥을 밀어넣기 시작했다. 말도 없이 밥 먹기에만 열중하던 선우의 귀에 여유로운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녁에 봅시다. 그리고 식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작가 프로필

최연숙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3년 10월 19일
수상
2020년 웅진주니어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 주다가 직접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짓는 할머니로 늙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무지무지 재미있지만 읽고 나면 가슴 뭉클한 이야기, 눈물과 웃음이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를 짓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세상을 움직인 동그라미》, 《백년 후 한성에 가다》가 있고, 2020년에는 ‘경성기억극장’으로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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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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