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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3.01.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3만 자
  • 1.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4136570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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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쁜남자 까칠남 기억상실 연예인
* 남자주인공: 투자컨설팅 전문회사 마이더스 사장 / 나쁜남자, 까칠한 매력이 돋보이는 남자, 계획대로만하는 계획남
* 여자주인공: 당찬 여주인공, 영악한 여주인공
* 이럴 때 보세요: 가볍고 밝은 분위기의 사랑이야기에 흠뻑 젖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설마 사고 충격으로 다른 사람의 영혼이 몸에 들어왔다거나 하는, 그런 황당한 소릴 지껄이는 건 아니겠지?"
"영화를 너무 많이 봤구나."
"그럼 자신이 왜 김희주라고 우기는거야?나이가 스물에 오빠가 있대. 기가 막혀서!"
"김희주라는 인물, 이번 영화에서 서윤이가 맡은 배역이야."
터닝포인트

작품 정보

그에게 찾아온 인생의 전환점!

자로 잰 듯 매사에 철두철미, 계획적으로 사는 남자 최강현.
어린 시절부터 그의 인생은 모두 그의 계획대로 진행되었고, 그 계획에서 어긋난 것은 이제껏 단 한 가지도 없었다. 물론, 완벽한 강현의 계획에 뜨거운 연인이던 톱스타 지서윤은 들어 있지 않았기에 그녀와는 1주일 전에 깨끗이 정리한 상태.
하지만 촬영 중 사고로 인해 서윤은 모든 기억을 잃은 대신 자신이 맡은 배역인 김희주로서의 기억만 가진 채 그에게 안겨 온다. 화려함과 오만불손함만 있던 그녀가 아닌, 완벽한 강현의 이상형으로 다가온 그녀로 인해 강현의 삶은 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잠깐 맛보기

“이제 그만 하지 그래?”

“네?”

“연기대상 감인 건 인정할 테니 그만 하라고. 더 이상은 장단 맞춰 주기 힘드니까.”

“무슨 뜻인지……?”

결국 강현은 서윤이 스스로 실토하기를 기다리던 것을 포기하고 분노를 드러냈다.

“언제까지 김희주인 척 연기할 건데? 지금 당장이라도 길 가는 사람 붙잡고 당신이 누구인지 확인시켜 줘야 그만두겠어?”

“하지만 난 김희주인데요?”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서윤의 팔을 잡아챈 강현은 현관 입구에 놓인 콘솔이 있는 곳으로 그녀를 끌고 갔다. 그는 거울을 마주 보도록 멈춰 서서는 서윤의 어깨를 단단히 움켜잡았다.

“자, 똑똑히 봐. 저 얼굴을 보면서도 자신이 김희주라고 주장할 수 있어?”
거울 속의 여자는 핏기를 잃은 새하얀 얼굴로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입술을 깨물며 억지로 눈물을 참고 있는 서윤을 강현은 잔인할 정도로 매섭게 몰아붙였다.

“산전수전 다 겪어 닳고 닳은 저 얼굴이 바로 지서윤, 당신이란 여자야.”

“그, 그만 하세요. 제발…….”

흐느낌이 새어 나오는 고운 입가로 굵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가 잡고 있는 서윤의 가는 어깨를 통해 떨림이 전해져 왔다. 거울을 통해 마주친 까만 눈동자에 가득 담긴 두려움을 읽은 강현의 손에서 서서히 힘이 빠졌다.

“왜,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나를 귀찮아한다는 것쯤은 충분히 알았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하세요.”

그의 손에 닿았던 그녀의 온기가 멀어져 갔다. 뒷걸음치듯 천천히 그에게서 떨어져 나간 서윤이 손등으로 눈물을 쓱쓱 훔쳐 냈다.

“안녕히 계세요.”

현관문이 닫히고 서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고 나서도 강현은 한참 동안이나 상황을 깨닫지 못했다.

작가

임영미
국적
대한민국
수상
제8회 호맨스 소설 현상공모전 인기작가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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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그대 (임영미)

리뷰

4.3

구매자 별점
2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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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재미있어요..주인공 서윤이 생각하면 첨엔 참 영악하다여겼었는데 점점 먹먹해지게 하더라고요 ~ 반전도있고 사랑도있고...좋았습니다

    ros***
    2017.04.21
  • ㅋㅋㅋ 통쾌하네요 여주 영악하네요

    art***
    2016.02.04
  • 과거의 모습보다 현재가 중요하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고 두사람의 사랑이 너무 좋았어요 가상이지만 마음이 따뜻했어요

    bab***
    2015.01.25
  • 참 재밌게 읽었어요 기억상실이라고 속이던 여주와 그걸 속아주는 남주 끝까지 속이고있다고 생각하는 여주와 알면서 속아주는척하는 남주..에필로그를 읽으면서 일기장을 숨겨둔 여주의 행동에 감탄했어요. 언젠가는 자신의 거짓말을 고백해야할텐데 그걸 일기장으로 알게하면서 사랑고백을 하는장면.. 참 재밌게 봤고 다시 꺼내서 볼것같아요 계산적인 남자가 사랑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luc***
    2014.08.25
  • 일단 믿고 보는 작가님인데 요번것도 기대한만큼 재밌네요!ㅋㅋㅋ여주가 영악하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그것도 귀엽고 남주는 좀 얄밉긴?한데 나름대로 맛이 있네요. 내가 다 조마조마하면서 본 기분이에요.재밌어요!

    gkd***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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