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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혼약, 달빛정인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19+ ,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개정판 | 혼약, 달빛정인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7,000
판매가7,000
개정판 | 혼약, 달빛정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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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개정판 | 혼약, 달빛정인 2 (완결)
    개정판 | 혼약, 달빛정인 2 (완결)
    • 등록일 2013.09.30.
    • 글자수 약 19만 자
    • 3,500

  • 개정판 | 혼약, 달빛정인 1
    개정판 | 혼약, 달빛정인 1
    • 등록일 2013.09.30.
    • 글자수 약 17.7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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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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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혼약> 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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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퓨전사극
* 작품 키워드: 삼각관계 첫사랑 신파 재회물 까칠남 바람둥이 우연한만남 첫경험 속도위반
* 남자주인공: 사걸륜/무휘/무영- 공주의 호위무사. 냉정하고 차갑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
* 여자주인공: 연청아/비은- 천홍매 제일 검무사(살수). 강인하면서 청순하고 아름다운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흑흑! 은애합니다. 수백 번 다시 태어나도 오직 당신의 여자이고 싶습니다. 용서하십시오. 두 번 다시 공자님을 먼저 보내지 않겠습니다.”


연작 가이드

「황제의 연인」: 원수의 딸 초아와 그녀를 마음에 품는 철혈남 건의 잔혹 로맨스.
「밀월, 월중정인」: 건과 초아의 아들인 승과 고운의 알콩달콩 19금 로맨스.
「혼약」: 밀월의 조연 걸륜이 악조 문혜공주의 정부로 등장해요.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김채하 <황제의 연인> 연작


개정판 | 혼약, 달빛정인작품 소개

<개정판 | 혼약, 달빛정인> 마법의 가루처럼 달빛이 하얗게 흐드러진 밤.
적요한 호숫가에서 스치는 바람처럼 우연으로 만난 남과 여.
달이 흐르듯, 물이 흐르듯
서로를 향해 흐르기 시작한 마음.
운명은 소리 없이 오래전 조각나 버린 인연을 불러들이는데….


“당신의 진심은 이것이겠지요.”
말끝에 순식간에 그녀가 옷을 벗었고 눈부시게 하얀 나신이 등불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아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걸륜을 쳐다보았다.
요녀의 붉은 혓바닥처럼 날름거리며 타오르는 불빛에 물든 그녀의 모습은 몹시도 관능적으로 보였다.
걸륜은 괴로운 얼굴로 간밤 자신이 그녀의 몸에 낙인처럼 새겨 놓았던 붉은 흔적들을 보았다.

어린 시절 잃어버린 정혼자를 찾아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먼 길을 돌아온 두 연인의
달빛처럼 시리고 환혹적인 관능의 사랑….


▶잠깐 맛보기

그의 입에서 거칠어진 숨소리와 함께 젖가슴을 더듬던 손길이 우두커니 멎었다. 때를 같이 해 이성을 파괴시키며 아찔한 감각의 세계로 한없이 휘몰고 가던 그의 뜨거운 입술이 천천히 그녀의 입술에서 떨어졌다.
청아는 열기에 젖어 가물가물한 눈을 치켜떠 사내를 보았다.
그의 목에 매달린 푸른 비취옥처럼 차가운 달빛 조각. 사내가 가진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러했다. 그리고 또 세월을 안고 홀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저 호수의 물처럼 어둡고 쓸쓸해 보이기도 했다.

“미안하오. 무례를 용서하시오.”

고저 없는 나직한 음성이 귓전을 울렸다. 왠지 그의 말이 가슴 한곳을 서늘하게 스쳐 갔다.

“저 역시 응했으니 그 사과는 받지 않겠습니다.”

옷과 신발을 벗어 놓은 곳으로 걸음을 옮기며 청아 역시도 덤덤하게 말했다.
찬연하게 쏟아지는 달빛, 그 아래, 주변의 풍경을 모조리 가슴에 품어 안고도 담담하게 흘러가는 저 호수처럼 그저 그 순간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흐른 것을. 달이 흐르듯, 물이 흐르듯.
흘러가는 것에는 아무런 자취가 없다. 고이지도 머물지도 않는다. 그저 흔적도 없이 스쳐 가는 작은 바람결에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

“이름을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무명이오.”

나직한 음성이 어둠을 흔들며 귓속으로 날아왔다.

‘무명?’

마음속으로 그의 이름을 읊조리며 청아는 사내를 보았다.
물끄러미 호수를 응시한 채 사내가 고저 없는 어조로 대답했다.

“이름이 없다는 뜻이오.”

호수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로 그가 덤덤하게 말을 보탰다.

“아주 오래전에 이름을 잃어버렸소.”

* 이 전자책은 2011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혼약〉의 개정판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저자 프로필

김채하

2016.06.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황제의 연인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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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김채하
분명 당시는 최선을 다했다 여긴 글인데, 뒤돌아보면 왜 이렇게 아쉽고, 민망하고, 후회가 밀려오는지……, 가끔 괴로워 자학합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도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이야기, 언젠가 시간이 지난 뒤 펼쳐들었을 때 조금이라도 후회가 덜 남는 글을 쓰기 위해 몸부림중입니다.
작품: 황제의 연인, 적월하연정, 러브스토리, 강호지연, 연인, 쉬즈마인, 윤정아 사랑해, 섹시한 내남자(전자책)

목차


제1장 흑우(黑雨)
제2장 추일우(秋日遇)
제3장 심야우(深夜遇)
제4장 추풍우(秋風遇)
제5장 우중연(雨中緣)
제6장 한월연(寒月戀)
제7장 심추연(深秋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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