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1.11.30.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1.5MB
- 약 14.6만 자
- ISBN
- 9788941388197
- ECN
- -
그 길의 끝에서 (외전 포함)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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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나쁜남자 후회남
* 남자주인공: 재벌, 나쁜남자, 냉정남, 후회남.
* 여자주인공: 사랑앞에 소극적이거나 둔감하고 착한 해바리기 여주인공.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수술…해도 죽을 수 있대요. 당신이 바랐던 대로…, 그러니까 수술 시켜줘요."
그 길의 끝에서 (외전 포함)작품 소개
<그 길의 끝에서 (외전 포함)> 포커페이스와 워커홀릭, 그 속에 감춰진 상처와 아픔이 맞닿다
무표정한 얼굴이 묘한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여인, 서여진. 세계적인 조선 회사 ‘대진’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그녀는 사내의 한 남자를 마음에 담고 있었다. 바로 그녀가 모시는 장주환 사장이 그 주인공. 비록 워커홀릭이긴 하지만, 여진은 주환 역시 자신처럼 소중한 사람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냈다는 사실에 그에게 자꾸만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급히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주환이 업무 중이라는 호텔 룸을 찾아간 여진은 난생처음 보는 술 취한 그의 모습에 몹시 당황해하는데….
▶잠깐 맛보기
“사장님! 왜 이러시는 거예요?”
차가운 눈으로 노려보자 그의 입가가 비스듬히 올라갔다. 지금까지의 주환을 몰랐다면 방종한 탕아라 욕하기 충분할 만큼 그는 흐트러져 있었다.
“몰라서 묻는 건 아닐 텐데.”
허스키한 저음이 귓가를 파고들자 여진의 온몸이 저릿해졌다. 이 상황에 대한 분노와, 또한 그가 빚어내는 떨림이 여진의 여린 몸을 감당할 수 없게 흔들고 있었다. 더 있다간 어떤 식으로든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게 될 것 같았다.
“용건이 없으시다면 저는 그만 가 보겠습니다.”
여진이 돌아서는 순간, 커다란 손이 그녀를 돌려세웠다.
“저한테 이러지 마세요. 사장님이 저에게 이럴 권리까진 없습니다.”
“그럼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지.”
화가 잔뜩 난 그녀를 응시하며 그가 천천히 읊조렸다.
“넌 늘 나를 힐끗거렸어. 이런 걸 바란 게 아니었나?”
뜻 모를 말이었다. 게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녀보다 더 분노한 듯, 그의 눈매는 굳어져 있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정경하
목차
프롤로그
1. 눈처럼 비가 내리던 밤
2. 지옥의 문
3.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4. 악몽
5. 균열
6. 마음을 인정하는 것은 순간
7. 다가서는 방법
8. 그녀를 닮은 그의 마음
9. 이별, 영원한 헤어짐
10. 몸부림
11. 그들에게 남은 상처
12. 함께하는
13. 일상, 그 평범함의 신비
에필로그
그 길의 끝에서 -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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