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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찔린 가시 상세페이지

개정판 | 찔린 가시

최기억 장편소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14.10.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9만 자
  • 0.4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4135649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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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복수 첫사랑 소유욕 재회물 상처남 순정남 후회남 운명적만남
* 남자주인공: 남궁휘 - 의사. 어쩔수 없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매몰차야했던 남자. 하지만 그녀만 볼 수밖에 없는 순정파 남자.
* 여자주인공: 최시아 - 루진 그룹의 후계자. 사랑했던 남자에게 버림받고 모든 걸 버린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이젠 도망가지 않아. 죽는다 할지라도 난 널 놓지 않을거다.
개정판 | 찔린 가시

작품 정보

“두 번 다시 널 놓치지 않아.”

최시아.
단 한 번도 여자로서 사랑받지 못한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보고 살았기에 사랑받고 싶었다.
따뜻함이 어떤 건지, 사내에게 받는 사랑이 어떤 건지 느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스스럼없이 다가온 그를 받아들였다.
자신도 평범한 여자들처럼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으니까.
자신도 다른 이들처럼 호호 하하 웃으며 연애라는 걸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으니까.
그래서 쉬이 그를 받아들였다.
쉬이 받아들인 것처럼 쉬이 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저 잘라 버리면 잘려 나갈 줄 알았다.
그런데 마음이란 건 그럴 수가 없었다.
사랑이란 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아무리 잘라 버리려 해도 잘리지 않는 것이 마음이고 사랑이란 걸 깨달은 대가는
참으로 혹독했다.
모든 걸 다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생길 정도로 참으로 모질고 강했다.
류진을 버릴 정도로…….

남궁서후.
서글퍼 보이는 그녀의 눈빛이 가슴을 아프게 찔러 댔다.
모른 척하기엔 심장이 허락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를 안았고, 그래서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사랑보단 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 먼저였고, 지켜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
선택해야 했고, 이 선택으로 치를 대가가 어떠한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렇기에 용기란 걸 낼 수도 있었다.
그렇게 가졌는데……. 처음으로 뜨거운 가슴에 그녀를 담았는데…….
지켜 주기엔 자신의 힘이 너무 미약했다.
안간힘을 써도 그녀를 보호해 줄 수 없었기에 스스로 그녀를 놓았다.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아프지만 놓아야 했다.
그녀와 자신의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선 그래야 했다.
그렇게 놓은 사랑인데…….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놓은 그녀인데…….
돌고 돈 세월 앞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
가슴 시리게 사랑한 그녀를…….

잠깐 맛보기

“네 마음 변하지 않았다면…….”

차마 뒷말이 떨어지지 않아 마른침을 삼킨 시아가 아프게 그를 바라보며 한참 만에 뒷말을 이었다.

“다시 시작하고 싶어.”

“이젠 내 손을 놓지 않을 자신이 있는 거야?”

서후의 따뜻한 목소리에 시아가 그의 품 안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고맙다, 최시아. 이렇게 나에게 다시 돌아와 줘서.”

“나도. 서후야, 네 마음 변하지 않은 채 있어 줘서 나도 고마워. 나도.”

“두 번 다시 널 놓지 않아.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이젠 널 놓지 않을 거다. 그러니까 내 손을 꼭 잡아. 절대로 널 놓고 가슴 치는 후회는 하지 않을 테니까. 꼭이다, 최시아.”

서후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작가

최기억(휘란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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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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