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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머무는 들녘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바람이 머무는 들녘

소장단권판매가4,000
전권정가8,000
판매가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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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머무는 들녘 下
    바람이 머무는 들녘 下
    • 등록일 2009.09.16.
    • 글자수 약 16.6만 자
    • 4,000

  • 바람이 머무는 들녘 上
    바람이 머무는 들녘 上
    • 등록일 2009.09.16.
    • 글자수 약 14.9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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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가이드

「우량하」: 적군의 습격으로 가족과 식솔 대부분이 몰살되는 광경을 목격한 여흔. 오라버니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내아이로 위장한 채 하루하루를 숨죽이며 산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민 남자 서하. 그러나 그는 여흔이 가까이 해서는 안 될 사내였는데…...
「바람이 머무는 들녁」: 어린 나이에 숙부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노비가 된 휘와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노비가 된 채이. 가까워졌던 두 사람은 휘가 왕의 자리를 찾으러 가면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그 후, 두 사람은 각각 왕과 후궁으로 재회하게 되는데......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머무는 들녘작품 소개

<바람이 머무는 들녘> ‘나는 나의 길에 너를 끌어들일 수도 없고, 그리 하고 싶지도 않다.’

휘의 가슴에 찬바람이 일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손에는 무거운 인장이 찍힌 채 살아온 세월.
그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았다. 가야 할 것을 알기에. 마음도 정도 사람도 짐이 될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하지만 잡아주지 않을 수 없었다.
떨리던 그 작은 어깨와 흔들리던 눈동자, 담담하려 애쓰던 그 목소리.
짐이 될 것을 알면서도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 이루어야 할 것들과 버려야 할 것들이 채이로 인해 뒤엉켜 버리고 말았다.
휘는 마음에 차오르는 채이의 이름을, 미소를, 눈물을 지우며 이를 악물었다.
이제 돌아갈 것이다.
채이, 너를 두고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이루어 낼 것이다.

▶ 책 속에서
“그대로 가셨으면 울지 않았을 터입니다. 그대로 가셨으면 이렇지 않았을 겁니다. 이렇게 나약하게 울지 않았을 겁니다. 채이라…… 그렇게 다정하게 부르지 않으셨으면 이렇지 않았을 겁니다.”
휘는 이를 악물었다.
“울지 마라.”
단단하게 굳어진 음성은 깊게 가라앉았다.
“거짓입니다. 아까 지은 시문도 곧 다시 만날 사람처럼 가벼이 떠나 달라는 것도 거짓입니다. 모두가 거짓입니다. 무섭습니다. 소녀도, 소녀도 함께 데려가 달라고 청하고 싶습니다. 홀로 두고 가지 마시라고 청하고 싶습니다. 저 별을 등지고 가시는 그 길에 저도 데려가 달라고…… 이렇게…… 두고 가지 말라고 청하고 싶습니다. 매달리고 싶습니다.”
채이를 데려갈 수 없었다. 채이의 애원도 더 들어 줄 수 없었다. 휘는 옷깃을 꼭 쥔 그 손을 난폭하게 떼어 내어 한 손으로 잡아 쥐고 채이를 거칠게 끌어안았다.
“너를 잊지 않겠다.”
채이가 흐느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한 약조는 싫습니다.”
“훗날에 너를 찾아 내마. 울지 마라. 그렇게 울지 마라.”
“그러한 약조 싫습니다! 함께 데려가 주십시오! 많은 것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그분을 찾아 머리를 내려주셔도 좋으니, 이렇게 남겨 두고 떠나지 말아 주십시오. 제발…….”
휘는 도리질을 치며 울고 있는 채이의 몸을 품에 가두었다. 품이 젖어들어 가고 있음이 느껴졌지만, 휘는 채이를 놓지 않았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약해지지 말고 꼭 살아 있거라.”


저자 프로필

신지현

  • 국적 대한민국
  • 경력 신영미디어 작가

2015.05.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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