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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고 말해 줘 상세페이지

사랑이라고 말해 줘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6.04.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2만 자
  •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2520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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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고 말해 줘

작품 정보

성현은 가족들의 복수를 위해 원수의 딸과 결혼까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이없게도 복수의 대상인 정 회장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 버린다. 이에 정 회장이 남긴 회사를 없애 버리고 자신의 아내인 채희를 괴롭히는 것으로 복수를 대신하려고 하는 그. 그러나 회사를 무너트리기 위해 꼭 필요한 비밀 장부를 얻으려면 채희와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정 회장의 유언장이 공개되는데…….


▶잠깐 맛보기

“하라면 해야겠죠. 내가 원하는 건 정이건의 숨긴 물건이에요. 그걸 찾으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모를 거예요. 아이를 가질 겁니다. 정채희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서.”

누군가가 주먹으로 심장을 퍽, 친 것 같았다.

성현이 책상에 기대어 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채희를 쳐다봤다. 그의 입가에 웃음기가 감돌았다.

“합법적인 아이여야 해요. 결혼한 사람에게 합법적이라고 한다면 아내라는 뜻이겠죠, 물론. 그러니까 다른 여자에게서 아이를 낳아도 세상 사람들은 그 아이가 채희 씨가 낳는 걸로 알아야 해요. 채희 씨가 할 일은 지금처럼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그냥 있으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위자료로 이 집과 평생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금전적인 조치를 취해 주도록 하죠. 무일푼으로 쫓겨나는 것보다 나을 테니 선택의 여지는 없어요. 쉽죠?”

“위, 자료요?”

“이혼하겠다는 말이에요. 이게 내 복수의 피날레예요.”

입가에 어려 있던 웃음이 만면에 퍼지면서 성현은 온화한 얼굴을 했다.

“정이건의 외동딸이 좋아하는 남자에게 배신당하는 걸로 끝나는 거죠.”

작가

박영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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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3

구매자 별점
1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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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밀한 복수를 계획했던 냉혈남이 복수의 대상조차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다는 건... 너무 허술한 반전용 카드 아닌가요? 물론 막판 재반전이 있긴 하지만 ... 내내 답답하긴 하더라구요. 무겁고 어둡고 축축한 느낌이네요.

    ope***
    2016.04.25
  • 기억상실 나올때부터 읽기 싫더라구요.. 나중에 맘먹고 천천히 읽게여.. 글도 잘쓰고 분위기도 완전 그냥.. 음... 밑에 님 말씀처럼 회색같고 우울하고 암울하고 그래요.. 보다가 이거 비엘에서 이름만 바꾼건가? 하는 느낌도 들긴 하는데.. 뭐 그리 나쁜건 아니지만 좋은것도 아녀요..

    cho***
    2016.04.15
  • 회색 같은 스토리였어요. 우울하고 우울한..마지막 장까지 뭐 하나 시원하게 정리된 게 없이 계속 우중충한 하늘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여주는 심각한 대인 기피증에 광장 공포증을 가지고 있고 남주는 오로지 복수만 부르짖는.. 뭐 확실히 그렇다고 나온 건 아니지만 결혼 생활 동안 남주는 욕구를 해소한다고 여자들 만난 게 정황상 보이고.. 그냥 제가 제일 싫어하는 남주에 내용도 어찌나 고구마 같은지 답답해 죽는 줄..

    ban***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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