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까마귀의 시계태엽 상세페이지

까마귀의 시계태엽

  • 관심 19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4,500원
전권
정가
9,000원
판매가
9,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6.11.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28616
ECN
-
소장하기
  • 0 0원

  • 까마귀의 시계태엽 (외전)
    까마귀의 시계태엽 (외전)
    • 등록일 2017.04.03.
    • 글자수 약 1.1만 자
  • 까마귀의 시계태엽 2권 (완결)
    까마귀의 시계태엽 2권 (완결)
    • 등록일 2016.11.25.
    • 글자수 약 16만 자
    • 4,500

  • 까마귀의 시계태엽 1권
    까마귀의 시계태엽 1권
    • 등록일 2016.11.25.
    • 글자수 약 17.9만 자
    • 4,500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까마귀의 시계태엽

작품 정보

키워드 : 서양시대물, 판타지물, 사차원공, 집착공, 새침수, 똑똑수, 회귀물


나, 린리 메이터블 초서는 3년 전인 1943년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메이드는 집어치우고 부자가 되기로 했다.
미래의 일을 알고 있으니 일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금화 산을 쌓아 놓고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그 순간…… 나는 다시 3년 전으로 돌아왔다.

두 번째, 세 번째를 걸쳐 이제 벌써 네 번째 회귀.
한데 이번 1943년은 뭔가 다르다!
늘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던 일이 빨리 진행된다 싶더니
웬 역병 가면을 쓴 까마귀 같은 놈이 나타났다.
일명 백굴왕, 거대한 다이아몬드 광산을 발견하고
순식간에 벼락부자가 됐다고 알려진 다이사트 후작.
그는 내 이름을 읊으며 이렇게 말했다.

“찾았잖아, 룰러.”

나를 멋대로 다른 사람으로 착각해 놓고
그 사람이 아니면 머리에 총알을 박아 버리겠단다.
……이 까마귀가 미친 걸까, 아니면 내가 미친 걸까?

“돌겠네, 진짜.”


▶잠깐 맛보기

“룰러.”

잊고 있었다. 저쪽에서 먼저 말을 붙이면 내가 어쩔 도리가 없다는 사실을.

“어디 가려고.”

나는 바로 대답하는 대신 등을 밝혔다. 그림자 속에서 나를 말끄러미 보고 있는 까마귀 후작의 모습을 정면으로 보려니 소름이 오소소 돋았기 때문이었다. 해가 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스산한지 모르겠다.

“문화…… 생활?”

대충 대답하면서 나는 속으로 혀를 찼다. 줄스 템블티를 만나려면 일단 후작의 눈을 피해 나가긴 해야 할 텐데 저렇게 계속 지켜보고 있어서야 다 틀렸다.
그러고 보니 후작이 딱히 나를 감금해 두려는 의지는 없어 보였던 게 생각나서 나는 확인차 그에게 물어보았다.

“나리, 볼일이 있으면 나가 봐도 되나요?”
“볼일?”

반문하면서 까마귀 후작은 흔쾌히 그러라고 했다. 갇혀 있는 것도 아닌데 못 나갈 게 뭐가 있느냐며. 나는 속으로 ‘오’ 했다. 그렇다면야 이야기는 쉬워진다. 설사 역병 가면을 쓰고 나가라고 한다고 해도 나중에 벗으면 그만이고. 그렇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까마귀 후작이 이렇게 덧붙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무슨 볼일이 있는데?”
“문화…….”

어젯밤 일 때문에 아직도 온몸이 아파서 그런가 어이없을 정도로 머리가 안 돌아간다. 원래부터 썩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지만 아까부터 왜 자꾸 문화생활, 문화생활 해 대는 걸까요, 나 새끼는. 줄스 템블티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그러고 보니 내가 여장을 했을 때 썼던 릴리라는 이름은 줄스 템블티 때문에 생긴 이름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하면…….

“어디든 가면 돼.”

헛. 또 딴생각을 했구나. 나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까마귀 후작을 보았다. 그래도 내가 바라던 대답이 돌아와서 다행이었다.

“나하고.”

작가 프로필

돌체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2111(이일일일) (돌체)
  • 장르를 돌려 보려다 내 인생이 돌아감 (돌체)
  • 장르를 돌려 보려다 내 인생이 돌아감 (돌체)
  • 지나쳐, 못 미치는 (돌체)
  • 장르를 돌려 보려다 내 인생이 돌아감 외전 (돌체)
  • 메리 블랙크리스마스 (돌체)
  • 더 파이널 커튼콜 (The final curtain call) (돌체)
  • 더 할로우 페어리 테일 (The hollow Fairy Tale) (돌체)
  • 까마귀의 시계태엽 (돌체)

리뷰

4.4

구매자 별점
814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처음엔 세계관이랑 캐릭터 좋다고 감탄하며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눈물을 줄줄 흘림 역시 하나를 잘하면 다 잘하는거구나 느꼈어요 진심 명작...

    hee***
    2025.05.11
  • 중반까진 대체 이건 뭔가 싶었는데 중반부터 후반까지 재미있게 봤어요 공이 질투심많은 똥강아지같은 느낌! 외전 더 나왔으면해요

    ppp***
    2024.12.21
  • 초반이 아주 정신사나워요 자기들끼리만 이야기하고 독자인 저는 따돌리는데 뒤로 가면 대충 이해되고 적응됩니다

    sek***
    2024.10.29
  • 작가님 세계관이 정말 독특해요. 처음에 좀 진입장벽이 있지만 읽다보면 빠져버려서.. 금새 마지막장이더라구요.

    win***
    2023.09.23
  • 진짜 재밌어요 한줄 한줄 아껴가면서 추측하면서 읽으니 정말 재밌어요 살짝 살짝 나왔던 단서들이 촘촘히 맞아떨어지는 재미가 있네요 사실 굉장히 피폐할 수 있는 상황인데 공수가 의외로 너무 귀여워요 갸웃거리는 까마귀를 보면 귀엽다고 생각할 줄이야.. 돌체님 다른 작품 읽으러 가야 겠어요

    hei***
    2023.08.15
  • 2111 인생작이어서 구매했습니다 ㅎㅎ 기대만빵

    rid***
    2023.05.04
  • 내 인생작... 세계관이 너무 좋았어요

    qor***
    2023.02.13
  • 린리가 씩씩합니다. 씩씩하고 상냥해서 실연당해도 일어날 수 있는 린리. 사랑을 쟁취하는 린리. 살아남는 린리. 러디어드가 홀랑 반하는 것도 이해 감.

    imp***
    2023.01.05
  • 너무 예전에 나온 소설이라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네요 역시 돌체님ㅋㅋㅋㅋ 이번에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why***
    2022.01.20
  • 1권에선 내용 파악이 안 되어서 진도 나가기 힘들었지만, 리뷰대로 전부 뒤에서 풀어주신다는 말만 믿고 달렸는데, 2권에서 정말 다 풀어주셔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non***
    2021.06.23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판타지물 베스트더보기

  • 말랑말랑 북부대공 (소림)
  • 오메가 황자는 북부대공의 비밀 주치의 (포와송)
  • 웨커가의 막내는 사랑받고 싶지 않습니다 (메이에르)
  • 브리콜라주 (김아소)
  • 숲바다 (유우지)
  • 최애의 최애가 되었다 (그로넨달)
  • 용사님, 거기로 가시면 안 돼요 (아노르이실)
  • 고백이 아니라 통보 (퍼플페퍼)
  • 테이밍 쇼크(Taming Shock) (달끝)
  • 진정하세요, 황자님! (박솔눈)
  • 헌신짝 헌터 (유테)
  • 오수 (라쉬)
  • S급 병약 에스퍼가 광공을 길들임 (어느새)
  • 수백만의 수백만 틈 (하루사리)
  • 공작의 드래곤 키우기 비법 (두나래)
  • 짐승 (이순정)
  • 두근두근♥ 러브 업! (말랑)
  • 마계의 달 (아노르이실)
  • 아르카디아 (조도차)
  • 히든 엔딩을 생성 중입니다 (홈키퍼B)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