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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   BL 소설 e북 판타지물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소장단권판매가100 ~ 3,300
전권정가6,700
판매가6,700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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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외전) : 어느 누구라 해도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외전) : 어느 누구라 해도
    • 등록일 2017.11.21.
    • 글자수 약 3.2만 자
    • 100

  •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2권 (완결)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2권 (완결)
    • 등록일 2016.11.25.
    • 글자수 약 11.9만 자
    • 3,300

  •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1권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1권
    • 등록일 2016.11.25.
    • 글자수 약 12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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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작품 소개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키워드 : 현대물, 미스터리/스릴러물, 집착공, 연하공, 무심수, 무명연예인수, 시리어스물, 도시 괴담


소문의 도시 괴담 속 저택을 배경으로 따와 7일 동안
수없이 많은 방들 중 진짜 ‘출구’를 찾아 탈출해야 하는 프로그램.
그 촬영을 위해 8명의 게스트들이 외딴섬의 기괴한 별장에 모였다.

죽음의 문턱에서만 다녀올 수 있다는,
101개의 문이 있는 저택.
나는 일곱 살 때 그 커다란 집에서 ‘아이’를 만났었다.
어쭙잖은 동정심으로 아이와 거래했던 그때부터
내 주변에는 죽음이, 검은 눈의 도깨비가 맴돌기 시작했다.
그 아이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사랑했던 연선이의 죽음으로 비로소 결심했다.
아이를 만나야겠다고.
그리고…….

그러나 그런 자신의 바람은 잘못된 것이었을까.
게스트의 한 명인 여배우 이고연의 죽음으로 저택의 악의가 깨어나고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 사이에 의심의 씨앗이 싹트는데…….

“데리러 왔어. 너무 오래 기다렸지? 문 열어 줘.”

잘 만들어진 사육 상자. 이 상자 안에는 도망갈 곳이라곤 없다.

“내가 말했지, 넌 날 못 잊을 거라고.”


▶잠깐 맛보기

<와 줬구나.>

아이는 말하며 손짓을 했다. 이리 와, 어서. 이리로. 마치 길가의 고양이라도 부르는 듯했다.

<그동안 나 혼자서 너무나 힘들었어.>

나는 그 아이 곁으로 다가가 손을 잡았다. 혼자라 불안했던 건 나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다.

<나는 말이야…….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걸 잔뜩 알 수 있거든.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싫어해. 계속 혼자 있어서 힘들진 않지만, 그래도 외로워. 그리고 가끔 아파.>

그에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이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많이 아는 건 똑똑한 것 아니야? 우리 엄마는 내가 똑똑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저번에도 책을 잔뜩 사 왔는걸. 왜 싫어해?>

<몰라. 우리 엄만 내가 가까이만 가도 울면서 소리를 지르는걸.>

아. 바보 같은 나.
나는 거기서 아이의 말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어야 했다. 하지만 오히려 ‘울며 소리 지른다’라는 말에 그 아이를 동정하고 말았다.

<그건 너희 엄마가 잘못한 거야.>

<아니야. 엄마는 잘못한 것 없어. 그냥 나한테 그런 게 있는 게 싫어서 그러는 거야.>

<그런 것?>

<그것만 없었더라면 엄마도, 다른 사람들도 나를 아프게 하지 않을 텐데.>

우울해 보이는 아이에 나는 나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그렇게 힘들면 그거 나 줄래?>

그 말에 아이의 두 눈이 반짝 빛났다.
어둠 속에서도 그 아이의 눈동자에 기이한 생기가 도는 게 보였다.

<뭐? 정말 너한테 줘도 돼?>

아이가 내 두 팔을 붙잡고 거듭 물었다. 마치 내가 도망이라도 갈까 조바심을 내는 듯했다.

<응. 줄 수 있는 거라면.>

흔쾌히 그렇게 대답하고 말았다.
아이가 감동을 받았는지 입을 쩍 벌렸다. “정말, 정말, 정말로?” 하고 믿을 수가 없는지 여러 번 묻기까지 했다.

<우리 엄마는 나한테 그런 게 있어도 좋아해 주실 거야. 그러니까 나한테 줘도 괜찮아.>

그것은 어머니가 내게 여태껏 준 사랑과 신의가 있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받으면…… 네가 많이 힘들어질 거야.>

한참 지난 후에 아이가 고백했다. 그렇게나 좋아했으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시무룩해져 있었다. “아픈 거야?”라고 물었더니 고개를 휙휙 젓는다.

<하지만 나한테 안 주고 있으면 네가 많이 힘들잖아.>

아이가 다시 입을 다물었다.

<사랑받고 싶잖아, 너도.>

내 말에 아이는 결국 고개를 아래로 떨궜다.


저자 프로필

시요

2016.11.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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