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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상세페이지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 관심 202
총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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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6.11.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28630
ECN
-
  • 0 0원

  •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외전) : 어느 누구라 해도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외전) : 어느 누구라 해도
    • 등록일 2017.11.21.
    • 글자수 약 3.2만 자
    • 대여 불가
  •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2권 (완결)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2권 (완결)
    • 등록일 2016.11.25.
    • 글자수 약 11.9만 자
    • 대여 불가
  •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1권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1권
    • 등록일 2016.11.25.
    • 글자수 약 12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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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작품 정보

키워드 : 현대물, 미스터리/스릴러물, 집착공, 연하공, 무심수, 무명연예인수, 시리어스물, 도시 괴담


소문의 도시 괴담 속 저택을 배경으로 따와 7일 동안
수없이 많은 방들 중 진짜 ‘출구’를 찾아 탈출해야 하는 프로그램.
그 촬영을 위해 8명의 게스트들이 외딴섬의 기괴한 별장에 모였다.

죽음의 문턱에서만 다녀올 수 있다는,
101개의 문이 있는 저택.
나는 일곱 살 때 그 커다란 집에서 ‘아이’를 만났었다.
어쭙잖은 동정심으로 아이와 거래했던 그때부터
내 주변에는 죽음이, 검은 눈의 도깨비가 맴돌기 시작했다.
그 아이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사랑했던 연선이의 죽음으로 비로소 결심했다.
아이를 만나야겠다고.
그리고…….

그러나 그런 자신의 바람은 잘못된 것이었을까.
게스트의 한 명인 여배우 이고연의 죽음으로 저택의 악의가 깨어나고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들 사이에 의심의 씨앗이 싹트는데…….

“데리러 왔어. 너무 오래 기다렸지? 문 열어 줘.”

잘 만들어진 사육 상자. 이 상자 안에는 도망갈 곳이라곤 없다.

“내가 말했지, 넌 날 못 잊을 거라고.”


▶잠깐 맛보기

<와 줬구나.>

아이는 말하며 손짓을 했다. 이리 와, 어서. 이리로. 마치 길가의 고양이라도 부르는 듯했다.

<그동안 나 혼자서 너무나 힘들었어.>

나는 그 아이 곁으로 다가가 손을 잡았다. 혼자라 불안했던 건 나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다.

<나는 말이야…….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걸 잔뜩 알 수 있거든.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싫어해. 계속 혼자 있어서 힘들진 않지만, 그래도 외로워. 그리고 가끔 아파.>

그에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이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많이 아는 건 똑똑한 것 아니야? 우리 엄마는 내가 똑똑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저번에도 책을 잔뜩 사 왔는걸. 왜 싫어해?>

<몰라. 우리 엄만 내가 가까이만 가도 울면서 소리를 지르는걸.>

아. 바보 같은 나.
나는 거기서 아이의 말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어야 했다. 하지만 오히려 ‘울며 소리 지른다’라는 말에 그 아이를 동정하고 말았다.

<그건 너희 엄마가 잘못한 거야.>

<아니야. 엄마는 잘못한 것 없어. 그냥 나한테 그런 게 있는 게 싫어서 그러는 거야.>

<그런 것?>

<그것만 없었더라면 엄마도, 다른 사람들도 나를 아프게 하지 않을 텐데.>

우울해 보이는 아이에 나는 나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그렇게 힘들면 그거 나 줄래?>

그 말에 아이의 두 눈이 반짝 빛났다.
어둠 속에서도 그 아이의 눈동자에 기이한 생기가 도는 게 보였다.

<뭐? 정말 너한테 줘도 돼?>

아이가 내 두 팔을 붙잡고 거듭 물었다. 마치 내가 도망이라도 갈까 조바심을 내는 듯했다.

<응. 줄 수 있는 거라면.>

흔쾌히 그렇게 대답하고 말았다.
아이가 감동을 받았는지 입을 쩍 벌렸다. “정말, 정말, 정말로?” 하고 믿을 수가 없는지 여러 번 묻기까지 했다.

<우리 엄마는 나한테 그런 게 있어도 좋아해 주실 거야. 그러니까 나한테 줘도 괜찮아.>

그것은 어머니가 내게 여태껏 준 사랑과 신의가 있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받으면…… 네가 많이 힘들어질 거야.>

한참 지난 후에 아이가 고백했다. 그렇게나 좋아했으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시무룩해져 있었다. “아픈 거야?”라고 물었더니 고개를 휙휙 젓는다.

<하지만 나한테 안 주고 있으면 네가 많이 힘들잖아.>

아이가 다시 입을 다물었다.

<사랑받고 싶잖아, 너도.>

내 말에 아이는 결국 고개를 아래로 떨궜다.

작가 프로필

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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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2,89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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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가 너무 문어체라 오히려 읽다가 몰입이 깨져요 번역소설도 아닌데 모든 등장인물이 그, 그녀라고 말하는 게 어색해요 이야기는 흥미로운데 중간중간 너무 설명이 길어서 지루한 부분이 있어요

    wri***
    2025.04.21
  • 불친절한 글. 독자가 원하는 러브는 없지만, 글의 시작이 지독한 러브에서 시작했다. 본인 입장에선 러브지만 보는 우리는 호러라 느낄수도있다

    gom***
    2025.03.31
  • 와…………. 어딘가 비틀린 순애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 진짜 제 취향. 공포물 특유의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정말 참신해요. 리뷰에서 통수의 통수라고 이미 알고 봤는데도 예측 가능한 부분도 아예 생각도 못한 부분도 있어서 너무 짜릿했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에 저도 숨 죽이고 읽었네요. 밤에 보시면 공포감이 더 커져서 추천드려요!! 보면서 조금 부러웠던게.. 저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으면 무슨 기분일까. 수가 부럽기도 했던 작품

    era***
    2025.03.07
  • 제가 수 마구 굴리는 피폐물보다 더 보기 힘들어하는게 등장인물 모두 머리에 나사 하나씩 빠진 정병소유자라 보는 사람까지 정병걸리게 하는 소설류인데 이게 딱 그렇습니다 반전이 나와도 음… 그냥 공수 캐릭터에 정이 안가서 그런지 그냥저냥 감흥이 잘 안왔어요

    kim***
    2025.02.25
  • 처음 읽을 때는 공포소설인데 재탕 할때부터는 이만한 사랑 소설이 없음,, 거의 모든 종류의 사랑을 한 사람한테 쏟아붇는 소설입니다

    ******
    2025.02.17
  • 하........... 착잡한디 달콤해유 양가감정 대박적 도파민 과다분비로 몸져누웠슴니다

    jwm***
    2025.01.31
  • 뒤늦게라도 본 나를 마구마구 칭찬해주고 싶다

    lee***
    2025.01.01
  • 보물같은 작가님이십니드

    rnj***
    2025.01.01
  • 넘모 무서워요ㅠㅜ 보물같은 장르입니다.

    rbr***
    2024.12.27
  • 최신작 보고 작가님 다른 작품도 궁금해서 구매해봤는데 진짜 소재 하나는 기깔나네요 스포없이 봐서 그 부분 정말 반전이었어요 뒤통수 두 대 맞은듯요 다만 문체가.. 초반에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1권 읽는데 며칠이 걸렸어요ㅋ쿠ㅜ 그래도 저택에서 사건이 일어난 후 흡입력 짱입니다

    rma***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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