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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상세페이지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 관심 27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6.12.2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9만 자
  •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29095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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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작품 정보

키워드 : 현대물, 마피아공, 다정공, 일편단심공, 경찰수, 시니컬수, 강수, 시리어스물, 스릴러물


다섯 번의 총소리.
피에 젖어 달려온 한 남자, 유피테르 마르첼리노.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그를 구해 준 건
댈러웨이 북숍의 아르바이트생 리엘 위즈덤이었다.

그 뒤로 은혜를 갚겠다며 매일같이 책방에 나타나
추근대는 유피테르 때문에 난감하기 그지없는 리엘.
같은 남자라는 사실을 떠나서 리엘 자신의 숨겨진 정체가
유피테르를 감시하는 연방 경찰, 카샬 플랫 경위였기 때문이다.

미테라시티의 치안을 위협하는 그리스인과
그리스인의 아들인 유피테르를 검거하기 위해
3개월간 진행해 온 ‘댈러웨이 작전’.

“같이 저녁 먹을까? 정식으로 하는 데이트 신청이야.”
“연인들이 하는 데이트요?”

목표물인 유피테르가 품은 엉뚱한 사심을 이용해
카샬은 그리스인에게 접근하려 하는데…….

“리엘, 네가 나를 구해 줬던 그날부터 난 널 사랑해 왔어.”
“저도 유피테르 씨한테 항상 진지했어요.”

카샬의 강력반 복귀가 걸린 마지막 미션,
그리스인을 찾기 위한 마피아와의 동행.
그 아슬아슬한 24시간이 시작된다.




▶잠깐 맛보기

“오늘, 같이 저녁 먹을까?”

또 시작이네.
그놈의 신세 갚기.

“제가 왜요?”
“그게 대답이야?”
“네.”

남자의 얼굴이 실망감으로 가득 찼다. 나는 피식거렸다.

“알았어요, 알았어. 같이 먹어 드릴게요. 대신 제가 사 드리는 걸로 해요. 맨날 오셔서 매상 올려 주시잖아요.”

나는 들고 있던 책을 좁은 틈새에 억지로 쑤셔 넣었다.

“일 끝나면 책방으로 오세요. 피자 주문하고 맥주 사 둘게요. 퇴근 시간이 어떻게 되세요?”
“그게 아니라…….”
“근데 낯 안 가리시죠? 금요일마다 여기서 포커 치면서 어울려 노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돈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환영하고 재롱도 떠는 착한 애들이니까 재미는 보장합니다.”
“그게 아니라니까.”

그가 머뭇거렸다. 나는 기다렸다.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미안한데 우리 둘만.”

남자가 이윽고 말했다. 나는 어릴 적, 내 여동생이 아끼던 동화책을 펼쳤을 때의 기분이 들었다. 그 책은 성교육 목적의 그림책이었고 천진난만한 그림체로 부모가 아기를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그려 놨다. 정자와 난자엔 명랑하게 눈, 코, 입도 있었다.

“정식으로 하는 데이트 신청이야.”

머릿속에 그 말을 입력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손이 미끄러졌고 나는 스툴 의자에서 휘청거렸다. 굴러떨어질 뻔한 걸 밑에 서 있던 남자가 잽싸게 손으로 받쳐 줬다. 사실 받쳐 주었다고 하긴 좀 그랬다. 내 엉덩이를 양손으로 거머쥔 채 그는 가만히 있었다.

“……지금 제 엉덩이 만지십니까.”
“네가 다칠까 봐 그래.”

작가 프로필

리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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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손등 위의 나비 (리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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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티(GUILTY : LOVE LIES BLEEDING) (리다조)
  • 드레스드 투 킬(Dressed to Kill) (리다조)

리뷰

4.3

구매자 별점
1,52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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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습니다 너무 좋아요

    kan***
    2025.06.05
  • 서너권짜리 책을 촘촘하게 압축한 듯한 단편

    eme***
    2025.03.26
  • 우와 너무 잘 읽었어요 단권이지만 완벽해요

    lyy***
    2024.08.22
  • 작가님 작품 중에 제일 취향이었어요

    hee***
    2024.07.28
  • 마피아와 경찰과 그 주변의 통수대잔치

    ttt***
    2023.10.27
  • 반전은 예상 가능하고 솔직히 리다조님 소설 중 가장 별로임. 리다조님 좋아해서 동인으로 나왔던 소설은 책으로 다 소장 중인데 이북 진출하시는 것 같더니 왜 소식이 없으신 건지ㅠㅠ

    ooo***
    2023.06.24
  • 리다조님 특유의 그 숨겨진 비밀들이 있음 ㅋㅋ

    qor***
    2023.02.13
  • 대박. 반전이 하나일 줄 알았는데 결말 부분에서 또 빵빵 터지는 요소들에 멍했어요. 굉장히 치밀하다고야 말할 수는 없지만 곳곳에 숨겨놓은 요소들이 터지면서 잠시 얼을 놓게 되네요. 얼이 돌아온 다음엔 기분 좋게 웃게됩니다. 리엘 위즈덤이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 금발의 마피아 유피테르와 함께 미테라시티를 휘둘렀던 범죄자 그리스인을 찾아가는 느와르 추적물이에요. 서양 도시 배경의 총격전, 천박한 욕설 난무 속에 간간이 나오는 문학 문구나 위트, 그리고 각종 인물들의 개성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네요. 공수 사이의 감정묘사는 조금 옅지만 끝까지 읽다보면 수에게도 공에게도 애정이 피어올라요. 그리고 여성캐릭터, 특히 중년여캐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

    yeo***
    2022.12.10
  • 너무 좋아요 분위기 완전 제 취향 ㅎㅎ

    man***
    2022.12.10
  • 대여로 읽었다가 다시 소장하게 된 책

    and***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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