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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정원 상세페이지

부서진 정원

  • 관심 8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2,800원
전권
정가
5,600원
판매가
5,6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07.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34211
ECN
-
소장하기
  • 0 0원

  • 부서진 정원 2권 (완결)
    부서진 정원 2권 (완결)
    • 등록일 2017.07.18.
    • 글자수 약 10.2만 자
    • 2,800

  • 부서진 정원 1권
    부서진 정원 1권
    • 등록일 2017.07.17.
    • 글자수 약 11.4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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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정원

작품 정보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애증, 집착공, 광공, 얀데레공, 미인공, 재벌공, 존댓말공, 소시오패스공, 평범수, 얼빠수, 도망수, 다정수, 감금, 시리어스물, 피폐물, 애절물, 수시점

한창때의 사내애답지 않은 말갛고 하얀 피부.
눈물을 머금은 듯 우울함이 깃든 까만 눈.
나에겐 항상 예쁘고 귀여웠던 후배 강하은.
그의 집 정원은 늘 아름다웠고,
그곳에서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했다.

그러나 이제 정원은 시들고 병들었다.
싸늘한 겨울바람에 모든 것은 숨을 죽였다.
황량한 정원엔 봄이 오지 않았다.

나를 소유하기 위해 그가 포기한 것들.
그리고 내가 그와 함께하며 잃은 것들.
하나둘 많아질수록 하은의 집착은 심해지고,
지나친 속박에 심신은 하루하루 지쳐 간다.

“어떻게 해야지 내 곁에 얌전히 있어 줄 거예요?”
“지금도 난 네 옆에 얌전히 있어.”
“선배가 얌전하다고? 그럴 리가. 기회가 된다면 도망칠 생각만 하면서?”

우리는 어째서 이런 관계가 되었을까.
왜 하필 너는 나여야만 했나.
무엇도 알 수 없는 이 상황 속에서 다만 확실한 진실 하나…….

이제야 생각하건대 우리는,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잠깐 맛보기

“이제 꿈까지 간섭하게?”

강하은이 천천히 내 심장 위에서 몸을 일으켰다. 나를 내려다본다. 시선이 마주친다. 시선이 무겁다. 그 눈에 묻혀 죽을 것만 같다. 여배우처럼 가지런한 눈썹이 꿈틀 움직였다. 미묘하게나마 남아 있던 표정이 사라져 간다.
감정이 그 안에서 죽는 것이 보였다. 주먹이 꽉 쥐어진다. 화를 참을까 아니면 그대로 폭력을 휘두를까.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걸까. 그 폭력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데 나는 어쩐지 방치하고 있었다. 스스로를 보호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강하은은 꽉 쥐었던 주먹을 펴더니 손바닥으로 얼굴을 한 번 쓸어내렸다. 그러고는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몇 번 숨을 몰아쉬던 강하은이 진정했는지 다시 나직하게 물었다.

“그런 거 아니에요. 그냥, 궁금해서 물은 거예요.”

“그게 왜 궁금한데.”

나도 궁금했다. 대체 그게 왜 궁금한 건지.
까득, 강하은이 이를 악물었다. 아, 이 질문은 좋지 않았구나. 이미 튀어 나간 뒤에야 깨달았다. 본능적인 공포가 밀어 닥친다. 내 육신을 마음껏 파괴할 수 있는 자에 대한 공포였다. 곧 다가올지도 모르는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만, 해요. 저도 참고 있으니까.”

그러잖아도 나도 슬슬 위험 수위로 보여서 그만둘 생각이었다. 강하은의 끓는점은 무척 낮아서 조금만 긁어도 금방 끓어 넘친다. 또 한 번 그 끓어 넘친 물에 데고 싶지는 않았다. 그건 무척이나 뜨겁고 아픈 일이었다.

“그래서 무슨 꿈이었는데요.”

“그러니까 그게 왜 궁금하냐고. 나도 그게 궁금해서 묻는 거야.”

강하은이 화를 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의외로 강하은은 화를 내지 않았다. 이럴 리가 없는데. 강하은은 예쁜 입술을 우물거렸다. 착각인가. 강하은이 낯을 살짝 붉힌 것 같았다. 그리고 인상을 찌푸리며 한마디 했다.

“자면서, 제 이름을 부르시던데요.”

“…….”

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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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11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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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괜찮았어요. 조금 더 피폐해도 좋을것 같지만 순한맛이라 나름 이것도 괜찮아요

    apr***
    2022.07.03
  • La historia paralela es demasiado corta, más por favor jaja

    199***
    2022.06.2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wel***
    2022.02.14
  • 별로임 괜히샀음 진짜..

    dlf***
    2020.06.21
  • 케붕인가.? 하는데 아니고 케붕인가.? 하는데 아니고 처음엔 얀데레구나 했다가 아닌가? 얀데렌가? 하고 자꾸 의문이 들면서 다 읽었습니다. 약얀데레라고 볼수있겠네요 피폐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냥 쑥쑥 읽을 수 있는 소설이렀습니다.

    bol***
    2020.05.26
  • 피폐한데 꽤 건조한 편이라서 재밌게 봤어요 사실 내설님 작품은 다 취향이긴 해요 다만 다치고 나서 회복이 판타지처럼 순식간에 낫는 게 아니니까 현대물에서의 폭력은 마음이 좀 안 좋네요ㅜㅋㅋ

    dew***
    2019.10.03
  • 폭력이 있는데 초반에만 등장해서 전 괜찮았어요... 후반부에 가면 공도 수도 이건 뭔가 잘못되었단걸 알고 있네요. 공이 생각보다 더... 잘 알고있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 말씀대로 감정선을 이해하기가 좀 어렵네요. 왜... 그랬을까요? 왜? 한두번 더 읽어보면 뭔가 와닿을까요? 일러에 좀 멈칫하고 구매해봤는데 막상 소설 속 묘사랑 다른 느낌이라 약간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일러 속 선배도 만만치 않게 예쁜 것 같은데... 미인공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그런지 이 부분은 개인적인 성향으로 넘길게요. 아래는 스포예요. 결국 이 소설은 정상적이지 않은 쌍방 짝사랑을 깨닫고 고쳐나가는 과정을 보는 듯 했습니다. 공은 수를 감금하고 싶고 신체 절단 해서라도 제 손에 두고 싶지만 공이 싫어하니까... 하지 않고 수는 그런 공의 의도를 충분히 알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공의 이게 사랑이라면 선배가 너무 불쌍하다는 대사에서 멈칫했네요... 왜 이리 삐뚤어졌는지 타당한 이유가 나오지 않아 좀 그랬지만 (사실 설명은 하신 것 같으나 납득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스스로도 미친 짓에 정상적이지 않은 걸 아는구나... 싶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옭아매고 갉아먹는 이런 것도 사랑일까요? 둘이 서로를 위해서 상대를 위해서라면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르겠네요.

    nar***
    2019.06.11
  • 강하은, 한기호 일러 열일 / 나름 취저 였던거 같음

    gpd***
    2018.07.07
  • 뭔생각인건지 둘다 별로

    lul***
    2018.03.03
  • 그냥 한마디로노잼입니다. 분명 수시점인데 수의감정선을 알수가없네요. 피폐물이라는데 그냥 뻔한집착,이해안되는 폭력만있구요. 키워드가 딱제스타일이라서 아묻따구매했던건데 역시 후기를좀보고 구매할걸 그랬습니다. 그냥 어떤것도 이도저도아니에요. 그냥 표지모았다고 생각하렵니다.

    pom***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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