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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퍼러(The Emperor) 상세페이지

디 엠퍼러(The Emperor)

  • 관심 34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700 ~ 3,000원
전권
정가
9,700원
판매가
9,7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08.3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62214
ECN
-
소장하기
  • 0 0원

  • 디 엠퍼러(The Emperor) (외전)
    디 엠퍼러(The Emperor) (외전)
    • 등록일 2017.09.01.
    • 글자수 약 3.4만 자
    • 700

  • 디 엠퍼러(The Emperor) 3권 (완결)
    디 엠퍼러(The Emperor) 3권 (완결)
    • 등록일 2017.08.31.
    • 글자수 약 11.6만 자
    • 3,000

  • 디 엠퍼러(The Emperor) 2권
    디 엠퍼러(The Emperor) 2권
    • 등록일 2017.08.31.
    • 글자수 약 12.8만 자
    • 3,000

  • 디 엠퍼러(The Emperor) 1권
    디 엠퍼러(The Emperor) 1권
    • 등록일 2017.08.31.
    • 글자수 약 12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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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엠퍼러(The Emperor)

작품 정보

* 키워드 : 현대물, 가상시대물, 궁정물, 복수, 오해/착각, 왕족/귀족, 정치/사회/재벌, 소꿉친구, 재회, 애증, 미인공, 강공, 까칠공, 짝사랑공, 집착공, 황태자공, 헌신수, 단정수, 외유내강수, 순정수, 짝사랑수, 후회수, 능력수, 변호사수, 시리어스물, 사건물, 삽질물, 애절물, 3인칭시점

“도망치자, 우리.”

입헌군주제 국가 대한민국의 황태자, 이건.
선택할 기회 없이 단지 그리 태어났을 뿐인데
운명은 언제나 자유로운 삶을 박탈해 갔다.
하여 가장 친한 태희와 궁궐 탈출을 계획했지만
그는 건과의 일탈 대신 황녀와 약혼하며
절정의 권력을 노리는 아버지 윤 총리의 야망에 돛을 달아 준다.

그렇게 예기치 못한 배신의 상처를 새기며
돌연 유학을 떠난 뒤 8년.
다시 돌아온 건은 황제의 병환과
그에 얽힌 총리의 음모를 마주하고
복수를 위해 태희를 이용하고자 하는데…….

“며칠만 기다려. 네 아버지가 얼마나 추잡한지는 알기 싫어도 곧 알게 될 거야. 브리핑할 자료가 준비되면 다시 연락할게.”
“날 얼마나 믿어?”
“안 믿어.”
“그럼 왜 나한테 왔어?”

건은 물끄러미 태희를 직시했다.

“널 다치게 하고 싶어.”


▶잠깐 맛보기

“아마 너는 사랑도 숙제처럼 하겠지.”

“…….”

“키스는 허락부터 받고, 섹스는 가능한 한 정중하게.”

건네는 말은 질문이 아니라 혼잣말처럼 들렸다. 그것은 비수처럼 가슴팍에 와 박혔다.

“네가 하는 연애랄 것도 너무 예상했던 대로일 것 같아서. 선이는 널 가졌는데도 늘 목이 마를 거야.”

문득 건은 장기가 다 뒤틀리는 듯했다. 손에 닿을 만큼 태희가 가까이에 서 있었다면 그를 붙잡고 무슨 짓이든 저질렀을 것만 같았다. 제발 내 눈앞에서 꺼져 줬으면. 몇 번이나 이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한국에 돌아온 뒤로 자의로도, 타의로도 자꾸만 태희와 마주쳤다. 하루에 몇 번인 날도 있었다. 그의 도움이 필요했던 오늘처럼.
더 같이 있었다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말 것 같았다. 아니, 그런 건 모두 핑계다.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게 될 것 같았다. 가장 보여 주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건에게 태희의 존재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거였다. 건은 태희를 돌려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말은 정반대로 흘렀다.
철컥. 후원의 모든 자동 개폐식 뒷문이 순차적으로 닫혔다. 그리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양 후원 가로등의 불빛들이 점층적으로 몸을 사렸다. 주홍색 빛은 조금씩, 조금씩 흐려졌다. 사위에는 어둠이 내려앉았다. 풀벌레 우는 소리가 조그맣게 들렸다. 먼 곳에서 물 흐르는 소리, 날카로운 겨울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소리. 흘러간 바람 한편에는 건과 태희의 숨결도 섞여 있을 것이다. 후원에 비친 달빛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은 끈질기게 시선을 부딪치고 있었다.
그때였다. 터엉! 미약한 소등 소리와 함께 모든 가로등이 꺼졌다.
이렇게 달이 우리를 비추던 날의 그 밤. 그걸 너는 기억하고 있을까.

“윤태희.”

침묵하던 건은 느릿하게 입을 뗐다.

“자고 갈래?”

새벽 1시였다.

작가 프로필

테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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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2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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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하누 추구미가 데뷔작부터 유구했다는 걸 알려주는 소중한 작품 ... 결말까지 글이 나 테하누라고 외치고 있음 이게 테하누코어야

    spr***
    2025.01.28
  • 연애보다는 진지한 사건 위주인 소설이네요. 초기작품인가봐요.

    ahi***
    2025.01.16
  • 2권 중반쯤 읽고있는데 갑자기. 문득. 테하누작가님의 공은 계속 다듬어져 더티워크의 차제하로 완성되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지문이 많기는한데 재미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완독후ㅡ 난 이거 너무 재미있는데...순삭한 느낌^^

    hsk***
    2025.01.1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yhl***
    2023.10.13
  • 너무 재밌어요... 1권부터 몰입감 미쳤네요 이건의 주변에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태희의 마음도 이건의 마음도 지독히도 깊으나 상황이 너무나 슬펐어요...ㅠㅠㅠㅠㅠ 둘이 부디 앞으로 평생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음 좋겠어요.

    teh***
    2023.02.19
  • 작가님 작품 도장깨기 중인데 이 작품이 시기상으로 가장 먼저 쓰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작품이랑 필력이나 느낌은 좀 다르지만 가장 첫 작품부터 작가님 특유의 티키타카나 너무 지루하지 않게 사건과 감정이 섞인 뼈대는 이때부터 시작된 거구나 느낄 수 있어서 재밌게 봤습니다.

    jin***
    2022.10.27
  • xxxxxxxxxx

    koo***
    2022.10.10
  • 태희 건 완전 좋음 ^^♡ 다시 봐도 또 좋음ㅋㅋ 더 좋음^^♡

    ann***
    2022.05.14
  • 문장들이 너무 예쁘고 아련하고 … 태희 너무 찌통이고 이런 헌신수 또 없다ㅠㅠ

    lov***
    2022.03.26
  • 저는 공어매가 아닌데 이상하게 이 작품에선 공어매의 심정으루 봤습니다... 떨어져지낸 기간동안 태희도 절절한 짝사랑했다는 게 더 표현됐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질투하는 태희 보니 흐뭇합니다 ㅎㅎ 조만간 재탕하면서 테하누님 신작 기다리구 있을게요

    gee***
    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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