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10.1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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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연예부 기자 윤창선은 선배를 대신해 톱 배우 손견의 밀회 현장 잠입 취재를 갔다가 당사자에게 들통난 것도 모자라 파파라치로 찍히는 굴욕을 당하고 만다. 이에 손견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잠재울 길 없던 창선은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가 다닌다는 게이 클럽에 발을 들이고, 마침내 손견과 어떤 남자가 키스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창선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일이 되고 마는데…….
“덕분에 생각보다 즐거울 것 같아.”
“뭐?”
“앞으로 자주 보게 될 테니 기왕이면 보기 좋은 쪽이 좋다는 얘기지.”
“그, 게, 무슨.”
“우리의 다정한 사랑의 기록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니 앞으로도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자는 얘기입니다. 알겠습니까, 윤 기자님?”
▶잠깐 맛보기
“기자님이 쓴 것처럼, 거기 게이들이 주로 오는 비밀 클럽 맞고, 제 성향에 대한 소문도 어느 정도는 맞습니다.”
“그래! 사실만 밝혔다! 사실만 밝혔는데 이게 대체 뭐 하는 짓이냐고! 당장 풀지 못.”
“사실은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모든 사실을 다 밝히고 사는 법은 아니지요.”
“뭐?”
포장을 뜯어낸 손견이 장갑 위로 콘돔을 뱉었다.
“당신은 내가 숨기려 했던 것들을 두 개나 건드렸어.”
“헉.”
“한번 혼을 내 줬으면 거기서 끝냈어야지, 정도를 모르고 점점 파고드는 당신 때문에 슬슬 골치가 아파 와서 말이야. 앞으로의 일을 위해서라도 나도 보험 하나 정도는 들 필요가 있다고 느꼈어.”
“보험…… 이라니. 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달칵. 캠코더의 전원 버튼을 켜는 놈을 보자 창선은 무언가 감이 오면서도 차마 그것이 형체로 떠오르질 않았다.
“이거 왜 이래. 순진한 척이야? 당신 잘하는 짓 있잖아.”
“자, 잘하는 짓.”
“증거 남기기.”
섭섭하다는 듯 눈썹을 늘어트리며 말한 뒤, 손견은 창선의 바지 지퍼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작가 프로필
- 회귀한 악역이 오디션에서 살아남는 법 (희사랑)
- 회귀한 악역이 오디션에서 살아남는 법 외전 (희사랑)
- 회귀한 악역이 오디션에서 살아남는 법 (희사랑)
- 난조화간명(鸞鳥花間鳴) (희사랑)
- 럭키 데이 (희사랑)
-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희사랑)
- 브리드 (Breathe) (희사랑)
- 치킨 게임 (chicken game) (희사랑)
- 안타고니스트(Antagonist) (희사랑)
- 불멸의 왕 (희사랑)
- 딥딥딥 (Deep Deep Deep) (희사랑)
- 루즈 컨트롤(LOSE CONTROL) (희사랑)
- 집행자 (희사랑)
- 새벽 여신이 그대의 이마에 입맞춤할 때 (희사랑)
- 메이비(Maybe) (희사랑)
- 오버 더 윈도우 (Over the Window) (희사랑)
- 나의 다정한 이웃 (희사랑)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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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왜 좋아하게된건지 하나도 모를...
dms***2021.01.20외전보고싶은데 막바지에가서는 공이 좀 제취향이네요 이제 좀 볼만하다싶으니 끝나버렸네 씬은 뭐 없다고봐도될정도 저는 씬은 호박곰님이나 (발정기) 소설정도는 되어야지 볼만하다생각하는 쓰레기라그런지 무미건조했어요 제일 마음에들었던건 공이나 수가 여자같은성격이나 행동을 안보여줬다는점 외모 묘사도그렇고 미인수 여왕수 아방수 소심수 공도그렇고 이딴키워드있으면 가뜩이나 씬도볼거없는데 속으로 욕하면서 산거 후회했을듯
fds***2019.08.14그러네요. 외전이라도 있음 좋겠네요. 주인 수가 당하기만해서 조금 분했었는데 결국엔 사랑으로 이어지네요. 그래도 주인 공도 조금은 아픔을 느꼈어야 할텐데. 재밌게 잘 봤습니다.
sta***2018.08.23갠적으로 수는 타입이 아니지만 어차피 공편애자라 재밌게 읽었어요ㅋ아쉬운건 분량..외전이 조금 더 있었으면ㅜㅜ
dis***2018.04.24능욕공 기대했는데 씬이 무미건조하네요
pac***2018.03.24샀으니까 읽긴 읽었는데 내용이 남는게 없네요..
ika***2017.10.26키워드도 좋고 이야기의 전개가 궁금해서 결국 두권 다샀는데 보고 나니 왜 이렇게 후회가 들까요..씬은 야한지 잘 모르겠고 장면 전환도 빠르고 수는 결국 얼굴에 반해서 그렇게되는건지 감정변화가 이해하기 힘드네요. 게다가 1권이든 2권이든 마지막에 다섯장이상은 다른 책 광고라니 당황했습니다;
nov***2017.10.20둘이 사랑에 빠지는 계기도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 수가 개진상이네요ㅋㅋㅋ 혼자 오해한걸로 공을 몰아세우고 비난하고 그 와중에 자기 합리화도 잘하고 피해자코스프레는 혼자 다하고ㅋㅋㅋㅋ
jen***2017.10.19말투며 개연성이며 좀.... 이전작들에 비해 완전 별로...
sup***2017.10.18아 ~~ 이렇게 끝내기있어요? 서로 감정알았는데끝내다뉘~ 희사랑님꺼 잼있게보는편이라 구매했는데 처음부터 공수가 싸움으로 시작하고 크게 사건사고가있는건 아닌데 싸우면서정든다잖아요?ㅋ 전 잼있게읽었네요 요즘엔 어려운글들이많아서 잘 읽히지가않는데 술술술 읽히고 잼있었어요 긍데 인간적으로 외전주셔야죠? ㅎㅎ
lsy***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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