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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보다 빛나는 상세페이지

보석보다 빛나는작품 소개

<보석보다 빛나는> 당신은 나만의 희귀한 보석

소유하고 있는 사파이어를 감정하기 위해 보석상 재거를 만난 파이퍼는 그와 짧지만 강렬한 밤을 보낸다. 그러나 재거와 같은 플레이보이의 습성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만나게 되면 모든 것을 잊고 사업적으로만 대하자고 제안하고 깔끔하게 헤어진다. 문제는 18개월 후였다. 그동안 재거 몰래 아이를 낳아 홀로 키우고 있던 그녀는 아버지의 빚에 휘말려 살던 집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것이다. 하여 사파이어를 팔기로 결심하고 마지못해 재거를 찾아간 파이퍼. 그런데 그는 정말로 그녀를 처음 본 것처럼 완벽한 연기를 하는데….

다시 만나게 되면 보석 이야기만 하는 거예요…


▶책 속에서

“밀라노 이야기를 합시다.”

마침내 시작이로군. 파이퍼는 중얼거렸다. 이 남자가 왜 그렇게 야비하게 행동했는지 이제야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보아하니 우린 작년 4월에 밀라노에서 만나 사파이어 이야기를 한 모양이군. 당신이 작년 가을에 나한테 수없이 메시지를 남긴 것도 그래서요?”

“대체 왜 그런 것들을 묻는 거죠? 우리가 밀라노에 있었다는 건 당신도 알잖아요.”
재거의 얼굴 표정은 읽을 수 없었지만 그의 눈동자 속에 일렁이는 감정과 긴장한 입매를 알아볼 수 있었다. 혼란스럽고 불안해하는 얼굴이었다. 대체 왜?
“기억이 안 나나요?”
재거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고, 파이퍼는 길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는 정말로 그녀를, 밀라노와 두 사람의 데이트, 그리고 사파이어 건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잔 일까지. 이건 불행일까 아니면 축복일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재거?”

재거가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눈썹을 모았다.
“내가 왜 기억을 못 하는지 말해 주겠소. 하지만 그 전에 당신이 우리가 밀라노에서 만났던 경위를 들려주겠소?”


저자 프로필


목차

Contents : Prologue / Chapter 1 ~ Chapter 1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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