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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의 봄은 너였다 상세페이지

해우의 봄은 너였다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9.08.1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8만 자
  • 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74644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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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조직/암흑가, 첫사랑, 다정남, 순정남, 순정녀, 상처녀, 잔잔물
* 남자 주인공: 장헌 - 바닷가 마을에서 하릴없이 여생을 보내려다 한 여자를 위해 다시 조직으로 돌아가는 남자.
* 여자 주인공: 김서례 - 처음으로 자신을 사람으로 대하는 남자를 만났지만 제 불행을 옮기기 싫어 밀어내는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한 순애보가 당길 때
해우의 봄은 너였다

작품 정보

어차피 버림받은 인생, 장헌은 거칠 것 없이 살았다.
그와는 달리 억지로 밑바닥 인생을 살게 된 여자,
김서례를 우연히 만나기 전까지는.

“평범하게 사는 거요.
다방 종업원 말고, 평범한 직업 아무거나 하나 하면서요.”

꿈도 미래도 없이 모든 것을 포기한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다 포기한 것 같았던 그녀는 가느다란 희망을 조심스레 품고 있었다.

“여기서 살래?”

처음으로 동정이 피어났고 구해 주고 싶었다.
그녀가 다방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랐다.

“바보같이 들리겠지만 이대로가 좋아요.”

거절당할 줄도 모르고 내민 손은 서례를 붙잡지 못했다.
그러나 헌은 그녀를 포기할 수 없었다.
돌아가고 싶지 않은 길로 되돌아가서라도 갖고 싶었다.


미리 보기

“맞았어?”
“네?”
서례가 양치질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헌의 검은 눈동자가 늘어난 옷 안으로 보이는 흉을 살펴보고 있었다. 서례는 옷을 추스르며 입술을 말아 깨물었다. 헌은 가려지지 않은 상처를 찬 눈빛으로 응시하며 물었다.
“누구야.”
“…….”
“누구냐니까.”
“티켓, 끊은 거 때문이에요.”
서례가 힘을 주고 말하자 헌은 내뱉던 숨을 멈췄다. 목덜미가 바늘 하나도 들어가지 않을 것처럼 딱딱하게 굳어졌다.
“팔렸는데, 팔기 싫다고 했으니까요.”
“이건?”
헌은 축축해진 서례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 주면서 나른하게 채근했다.
“어떤 새끼가 이랬어?”
“나 안을 거예요?”
말해 주고 싶어도 말하기가 버거울 만큼 피곤에 휩싸인 서례는 세숫대야에 담긴 물보다 뜨끈하게 열이 핀 그의 손바닥을 붙잡아 뺨으로 옮겨 비비며 매달렸다.
헌은 바지가 젖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무릎을 꿇고 서례의 얼굴을 감쌌다.
“너 나랑 뒹굴고 싶어?”
“아니요.”
“그래.”
헌은 담담하게 답하면서 점점 기울어지는 서례를 다시 안아 올렸다. 세숫대야에 담겨 있던 하얀 발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다.
“나도 억지로 안을 생각 없어.”

작가

이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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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션 블루(Egyptian blue) (이지후)

리뷰

4.1

구매자 별점
14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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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 늦게만나서 안타까웠어요 그래두 재회후 헤매는거 없어서 좋았어요

    nic***
    2025.01.03
  • 옛날 올드한 감성에 너무 잘 읽었어요.

    bbf***
    2024.02.20
  • 절절한 사랑이야기 잘 봤어요. 특히 여주가 고생이 많았네요. 그런 환경속에서 자신을 지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감정선이 좀 더 섬세하게 표현되고 마무리가 길었으면 더 좋았겠어요. 외전을 기대하게 됩니다. 잘 봤습니다 작가님.

    ssj***
    2023.09.20
  • 개노잼 돈아까워 ㅠ 중간에 하차해요 대체 내가 이걸 왜샀는지ㅠ에휴...... 개연성 감정선 그딴거 단 하나도 없어요

    ksl***
    2020.07.2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sl***
    2020.06.17
  • 외전 기다릴게요..

    mis***
    2020.05.17
  • 이야기가 너무 작위적이에요. 애절함을 위한 온갖 장치를 다 했는데 결정적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와닿지 않아요. 두 사람이 언제 그렇게 절절하게 사랑했나요? 이 글엔 시궁창보다 역겨운 현실은 지나치게 넘치는데 남주와 여주의 사랑은 없네요. 그래서 남주의 기다림이 생뚱맞아요.

    rub***
    2020.04.30
  • 헌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너무 좋네요

    sun***
    2020.04.22
  • 대박 이런 갓띵작을 이제보다니ㅜ.ㅜ 더티토크에 현기증나고있었는데 진짜 너무좋네요ㅜ.ㅜ 영화한편 본것같아요ㅜ.ㅠ 2시간만에 후딱읽었어요ㅜ.ㅜ 재탕할것같아요 따뜻한 말투 넘 좋았어요ㅜ.ㅜ

    ggu***
    2020.01.26
  • 고구마도 있지만 이런 우직한 사랑 좋네요 도개비님 미아 같은 느낌

    tks***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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