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오늘 밤 난 네게 짐승이 된다 상세페이지

오늘 밤 난 네게 짐승이 된다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출간 정보
  • 2019.10.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6.6만 자
  • 1.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7500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전문직, 초월적존재, 연예인, 비밀연애, 몸정>맘정, 츤데레남, 짐승남, 능력남, 까칠남, 유혹남, 평범녀, 사이다녀, 동정녀,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 남자 주인공: 지우현 - 최고의 톱스타이지만,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는 비밀을 가진 남자.
* 여자 주인공: 송수리 - 상사의 지시로 톱스타에게 찾아갔다가 비밀을 알게 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뜨거우면서도 차가운 남자의 유혹, 한 번에 두 가지 매력을 느끼고 싶을 때.
* 공감글귀:
“나…… 별로 대단한 사람 아니야.”
“너야말로 대단한 사람이지.”
“그러니까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은 하지 마.”
오늘 밤 난 네게 짐승이 된다

작품 정보

보름달이 뜨던 날, 그 남자를 만났다.

“빨리, 사라져.”
“예?”
“당장, 내 눈앞에서 꺼지라고!”

그런데 다짜고짜 욕을 날리는 게 아닌가!
아니, 지가 스타면 다야?
나 송수리, 꺼지라고 꺼지는 여자가 아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얌전히 꺼졌어야 했다.

“지, 지우현 씨?”
“그놈은 지금 없어.”
“네?”
“내 이름은 루시안 폰 스트라우스. 넌 특별히 루시안이라고 부를 수 있도록 해 주지.”

날카로운 송곳니, 붉은 눈을 빛내는 짐승이 혀를 날름거리는 걸 본 뒤에는 이미 늦었지만.

미리보기

“이봐요! 제가 그냥 가려고 했는데, 으읍.”
방금 전의 태도에 항의하려던 수리의 말문이 막혔다. 그녀가 스스로 입을 닫은 게 아니었다. 우현이 자신의 입술로 수리의 입을 덮어 버린 거였다.
차갑고 촉촉한 그의 입술과 혀가 갑자기 밀고 들어오자 순간 수리의 몸이 굳었다. 놀라기도 했고 우현의 손이 목덜미와 허리를 단단하게 감싸 안아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으읍.”
갑작스러운 그의 키스에 순간 다리가 풀렸다. 어찌나 놀랐는지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아무런 반응도 할 수가 없었다.
깜짝 놀랄 정도로 차가운 우현의 손가락이 상의 안으로 파고든 순간 수리는 겨우 정신을 차렸다.
“놔, 놔요.”
수리는 혼미한 정신 줄을 겨우 잡고 그의 가슴팍을 세게 밀쳐 냈다. 하지만 오히려 밀려난 건 수리였다. 우현은 바닥에 뿌리내린 나무처럼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 이게 뭐 하는 짓이죠? 방금 전에는 다짜고짜 꺼지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수리는 그 뒷말은 차마 이어 나가지 못하고 자신의 입술을 손으로 가렸다. 그대로 우현을 째려보는데, 그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우현은 자신의 눈을 손으로 가린 채 힘겹게 입을 열었다.
“……라고 했지.”
“예?”
“내가 분명히 꺼지라고 했는데, 왜 다시 온 거지?”
“그것 때문에요. 제가 뭘 잘못했기에 다짜고짜 꺼지라고 하는 거죠? 게다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예요? 제가 납득할 만한 이유를 알려 주시든가 사과를 받든가 해야겠어요.”
화가 나 일단 말을 뱉었지만 뭔가 으스스한 그의 분위기에 수리의 목소리가 조금씩 떨려 나왔다. 분노에 가득 찬 것과 별개로,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몸이 절로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우현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아까도 있던 열이 더욱 올라서 누가 양 볼과 이마에 불덩이를 올려놓은 듯했다.
“하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빨리, 도망쳐.”
우현은 예의 그 낮은 목소리로 경고했다. 경고라기에는 참으로 끈적하고 농염한 목소리였지만.
“도망치라고요? 제가 왜…….”
“난 분명히 경고했어.”
우현은 한 손으로는 벽을 짚고 다른 손으로는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그때 그의 손가락 틈 사이로 눈동자가 보였다. 분명 아까는 검은색이던 눈동자가 붉게 빛나고 있었다.
“아?”
수리는 순간 온몸이 딱딱하게 굳는 걸 느꼈다. 그저 눈만 마주쳤을 뿐인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으윽.”
본능적으로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수리는 가위에 눌린 듯, 꿈쩍도 하지 않는 손과 발에 힘을 주었다. 조금씩 떨리던 몸이 겨우 움직이려 할 때 우현이 손을 내리고 천천히 다가왔다.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두 눈이 피처럼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너로구나. 날 깨운 여자가.”
“…….”
수리는 그의 압도적인 분위기에 눌려 숨조차 쉬지 못했다. 극도로 긴장한 그녀의 의식이 서서히 흐려졌다. 그렇지 않아도 안 좋았던 몸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버티지 못한 것이다.
그녀가 바닥에 쓰러지려는 찰나, 우현이 그녀를 안아 들었다. 가벼운 물건이라도 드는 듯 아주 편안한 자세였다.
“조심해야지.”
“…….”
“이제부터, 너는 나의 것이다.”
정신을 잃기 바로 직전, 수리의 눈에 이상한 게 보였다. 입가를 길게 늘어뜨리며 웃는 우현의 입술 밖으로 비정상적으로 긴 송곳니가 삐져나와 있었다.

작가

호나
수상
2014년 제1회 터치북 디지털문학공모전 최우수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오늘 밤 난 네게 짐승이 된다 (호나)
  • 부인 없인 잘 수 없어 (호나)
  • 본능이 시키는 대로 (호나)

리뷰

3.7

구매자 별점
28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생각했던 내용이랑 조금 다르긴 한데 볼만 하네요. 무겁다기보다 재밌고 귀엽습니다. 남주 여주 둘 다.

    nia***
    2019.10.27
  • 아 진짜 유치하네 딱 인소네

    bae***
    2019.10.23
  • 좀 유치하지만 나름 재밌었어요

    kis***
    2019.10.21
  • 리뷰보고 샀는데 너무유치해ㅠㅠㅠㅠ 꺅. 꺄악. -여주가내는소리 ㅠ 인소같아요 아니 인소보다 유치함.. 백페이지읽고 못읽겠어서 하차합니다 잘있어 내 삼천원

    lsy***
    2019.10.19
  • 몰입감이 실화인가요

    new***
    2019.10.17
  • 중간 중간 웃음포인트가 많네요 무거울 줄 알았는데 꽤 재밌게 읽었어요ㅋㅋ

    tjs***
    2019.10.16
  • 제목이 엄청 엄청 고수위일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고 작가님의 상상력이 한몫한 작품

    ******
    2019.10.16
  • 중간중간 웃겨요 ㅋㅋㅋ

    ******
    2019.10.16
  • 기대 이상으로 재밌네요

    ******
    2019.10.16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현대물 베스트더보기

  • 은사 (블랙라엘)
  • 적의 계절 (청자두)
  • 딜 브레이커(Deal Breaker) (리베냐)
  • 음란한 딸기우유 (양과람)
  • 폐색기 (교결)
  • 공허의 절대적 미학 (최서)
  • 겁 없이 (서혜은)
  • 어려운 상사 (김영한)
  • 일탈 1995 (이분홍)
  •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정은현)
  • 이건 이제 제 겁니다 (님도르신)
  • 원나잇 에버 애프터 (한종려)
  • 옆집, 연하, 설렘 (달슬)
  • 히든 피치(Hidden Pitch) (지온설)
  • 블랙 아이스 (고성후)
  • 음란한 정략결혼 (양과람)
  • 메리 사이코 (건어물녀)
  • 각인 효과 (산자고)
  • 러브:제로(Love:Zero) (이분홍)
  • 메마른 수조의 물고기들 (함초롱)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