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5.04 출간
- EPUB
- 약 6.7만 자
- 0.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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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키워드 : 수한정다정공, 조폭공, 얼빠공, 평범수, 상처수, 박복수
* 주인공 (공) : 허태진. 일명 허 실장. 여기저기 욕설을 내뱉고 거친 행동을 일삼는 조폭이지만 윤성에게만큼은 세상 다정한 남자.
* 주인공 (수) : 최윤성. 불우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왔지만 이젠 한계치에 도달해 죽을까 고민하던 순간, 허태진을 만나 인생의 전기를 맞이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불우한 환경의 수가 공을 만나 팔자 펴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난 지금 이 순간부터 윤성 군의 모든 것이 될 거예요.”
작품 정보
다 기울어 가는 낡은 집과
도박에 빠져 살아가는 아버지.
그 속에서 윤성에겐 편의점 도시락조차 사치였다.
그리고 ‘마침내’라고 해야 할까.
도박에 미쳐 버려 이상한 변태에게
아들까지 팔아먹은 아버지 때문에
한계까지 내몰려 버린 그는
이제 비루한 인생을 그만 연명할까도 싶었다.
한데 갑자기 웬 행운이 들이닥친 건지,
온통 시커먼 장정들 사이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얀 허태진이라는 남자가
마치 구원자처럼 그의 인생에 끼어들었다!
그리고 지금껏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소소한 행복을 윤성에게 알려 주기 시작하는데…….
“어쨌든 부여받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난 그걸 전부 차지할 거야. 윤성 군이 싫다고 해도 난 그렇게 될 거예요.”
“그러면…… 허 실장님한테도 제가 모든 것이 될 수 있나요?”
▶잠깐 맛보기
키이이잉!
두서없는 헛소리를 끊어 내듯 엄청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자리를 빙글빙글 정신없이 돌던 조춘배도, 창문 쪽으로 걸으려던 윤성도 모든 움직임을 멈춘 채 문을 멍청히 응시했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흔들리던 문 한가운데로 전기톱이 쑥 밀고 들어왔다. 무려 세 개의 날이 문 이곳저곳을 맹렬하게 쑤셔 댔다.
“……!”
와르릉와르릉. 소리는 고막을 찢을 기세로 점점 더 강해졌다.
윤성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벌어진 입술 사이로 신음이 흘렀다.
“하여간 병신들은 이게 문제야.”
전기톱이 일제히 움직임을 멈췄다. 문손잡이가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졌고 톱밥이 사방에 흩날렸다.
“병신인 거 티 내려고 삽질도 꼭 거창하게 하지.”
쾅!
걸레가 된 문짝이 뜯겨 나가며 아래로 고꾸라졌다.
“어차피 결과는 같은데.”
무척이나 경쾌한 소리가 천천히 가까워졌다.
유리 구두가 실재한다면 이런 소리를 낼까. 이색적인 굽 소리에 청각이 먼저 반응했고, 머지않아 한 남자가 방 안으로 들어서자 시선마저 사로잡히게 됐다.
이 사람이 허태진, 허 실장이구나.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보자마자 직감할 수 있었다.
그는 새하얬다.
드레스 셔츠, 바지, 구두, 한쪽 팔에 걸쳐 둔 슈트 재킷까지.
흰색으로 모든 것을 휘감은 것뿐만이 아니다. 얼굴, 목, 손.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피부도 무척이나 뽀얬다. 남자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기운이 형광등 아래에서 더더욱 빛을 발했다.
천사를 실제로 보면 이런 아우라를 느낄 수 있을까.
여태까지 봤던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다.
작가 프로필
- 룩 앳 미(Look at me) (탄산)
- 스크래치(SCRATCH) (탄산)
- 사랑은 눈먼 것(Love is blind) (탄산)
- 끔찍한, 끔찍하게 (탄산)
- 나는 미인공이다 (탄산)
- 룩앳미 (IIAKI, 억재식)
- 감정 소모 (탄산)
- 웰컴 투 더 가든 (탄산)
- 인사불성 (탄산)
- 안녕하세요, 평범수입니다 (탄산)
- 세컨드 셀프(SECOND SELF) (탄산)
-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탄산)
- 외로워도 슬퍼도 (탄산)
- 백마 탄 왕자님 (탄산)
- 워닝!(Warning!) (탄산)
- 오점 (탄산)
- 다정한 작별 (탄산)
- 개정판 | 다이렉트 모션 (Direct Motion) (탄산)
- 개정판 | 연서 (탄산)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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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이 수돗물로 배 채울때 어찌나 짠하던지요 ㅠㅠㅠㅠㅠㅠㅠ 백마탄왕자님 태진이 만나서 진짜 다행입니당 ㅎ.ㅎ 수가 한없이 사랑받는거 보고싶으시면 읽어보세욤 짧아서 술술 읽혀요
kid***2025.03.10너무 순식간에 둘다 사랑에 빠지긴 하는데 그냥 흐뭇하고 재밌어요
hee***2025.03.10작가님이 큰 실수하신게 너무 짧게 단편으로 끝낸거요ㅠ 아~~~왜왜 짧게...ㅠㅠ 전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ㅎㅎ 공이 수가 이뻐서 어쩔줄모르고 무조건 부둥부둥해주는게 완전 최고!!!달달함에 이빨 썩는줄👍👍👍
dm7***2025.01.07둘 사이에 감정선이 급발진이긴한데 마냥 달달해서 좋았어요. 공에게 이쁨 받는 수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후일담으로 둘의 얘기 더 보고싶은데 나중에라도 꼭 외전 내주세요 !!!
dod***2024.10.21달달허네요 태진이가 진짜 다정달달공 그자체
gab***2023.12.26잔잔한 내용이네요. 너무 자극적인 거 보다가 힐링믈보니까 밍숭맹숭 한것같은데. 큰 사건 없이 딱 끝나서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는 정도
ake***2021.09.22응? 이렇게 끝이요? 엥? ㅠ
ala***2021.09.22너무 짧아서 안타까워요. 둘이 엄청 예쁜 사랑인데 그걸 두세권에 걸쳐서 써주셨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첫눈에 반한 운명이네요, 둘이. 진짜 예쁘게 사랑해요
thr***2021.09.12탄산님 소설은 외전이 없어서 아쉬워요ㅠㅠ
que***2021.08.23달달한 완벽한 할리킹이었네요 제가 찾던 거였습니닿
ins***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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