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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소모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감정 소모

소장단권판매가1,500 ~ 2,500
전권정가6,500
판매가6,500
감정 소모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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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감정 소모 (외전): Christmas Swing
    감정 소모 (외전): Christmas Swing
    • 등록일 2020.12.10.
    • 글자수 약 5.2만 자
    • 1,500

  • 감정 소모 2권 (완결)
    감정 소모 2권 (완결)
    • 등록일 2020.08.03.
    • 글자수 약 8만 자
    • 2,500

  • 감정 소모 1권
    감정 소모 1권
    • 등록일 2020.12.10.
    • 글자수 약 8.3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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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삽질물, 잔잔물
* 키워드 : 미인공, 초딩공, 연하공, 다정수, 평범수, 순정수
* 주인공 (공) : 남진형. 다른 건 다 참아도 스타일 구기는 건 못 참는 까다로운 심미안의 소유자. 아무한테도 정착한 적도, 마음을 준 적도 없이 자유로운 연애지론을 지녔다.
* 주인공 (수) : 고윤민. 지금껏 아무도 사귀어 본 적 없는 이 시대의 천연기념물. 〈웬즈데이〉에서 커플들을 동경의 눈빛으로 구경하곤 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빠진 줄 모르고 입덕부정하다 평범수에게 코 꿰인 공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거절하지 않으니까. 오늘은 미안하지만 돌아가라고 말하지 않으니까.
그런 말을 스스로에게 해 주면서 자기 욕심으로 매번 밀어붙이곤 했다.
거절도, 돌아가라는 말도. 윤민이 좀처럼 꺼내지 못할 성격이라는 걸 아주 잘 알면서. 그걸 구실로 삼고 핑계로 삼는 게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무척이나 이상하다.
이런 사람까진 아니었는데.


감정 소모작품 소개

<감정 소모>

*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미인공, 무심공, 까칠공, 초딩공, 연하공, 절륜공, 존댓말공, 문란공, 자뻑공, 입덕부정공, 다정수, 소심수, 평범수, 호구수, 연상수, 순정수, 짝사랑수, 얼빠수, 오해/착각, 달달물, 삽질물, 잔잔물, 3인칭시점

사람으로 미어터지던 크리스마스이브.
접점조차 없던 둘이 마주 앉아 나누던 술잔.
역시 그날은 그날로 끝냈어야 했다.

누군가를 사귀어 본 적도 없다 하고,
말을 놓는 것조차 시간이 필요하다는
‘촌스러움’의 대명사, 고윤민.

평소라면 절대 엮이지 않았을 부류였지만
이브의 분위기에 휩쓸려 버린 걸까.
어쩌다 합석해 바의 한구석에 함께 앉아서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연신 들으면서도
즐거워서 윤민과 계속 대화를 나눴다.

그러고 나니 바의 단골이라는데도
전혀 존재감 없었던 그 남자가
조금씩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형, 지금 안경에 신경 쓸 때가 아닐 텐데. 부탁, 어떻게 된 거야? 그냥 침대로 갈까요?”
“너, 너무해요.”
“……형이 붙잡았잖아, 가려는 나를.”

……아무래도 지금, 좀 제정신이 아닌 거 같다.


▶잠깐 맛보기

“제가 좋아하는 분도 그래요.”

윤민이 부끄럽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다.

“전 그분이랑 딱히 뭘 해야겠다, 하고 싶다…… 이런 게 아니라…… 말로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없지만, 그냥 그분이 행복한 걸 보는 게 좋아요.”

“하아.”

진형은 이번에야말로 터지는 한숨을 참을 수 없었다. 윤민이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제가 그분을 좋아하는구나, 하고 생각한 계기도 그런 거였어요. 남들 행복한 모습을 볼 때보다 그분 웃는 걸 볼 때 제 마음이 더, 아주 많이 환해진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 사람이 형 눈앞에서 다른 사람이랑 하하 호호 온갖 스킨십을 해 댈 때도?”

황당함을 숨기지 못한 목소리에 주눅이라도 든 걸까. 윤민은 어깨를 움츠리며 어색하게 웃었다.

“네, 전 보기 좋던데요.”

대답이 끝나기가 무섭게 진형이 확 잘라 말했다.

“그거 사랑 아니야, 형.”

“읏.”

“미쳐 돌아야지.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아야죠. 어떻게 웃으면서 볼 수 있어요? 행복하다고? 와, 절로 쌍욕 나오는, 아주 개 같은 상황인데.”

“그, 그래요?”

“네. 당연하죠. 처돌아서 깽판을 치든, 아니면 빨리 그 자리를 피하든. 하여간 제정신으로 절대 가만 볼 수 없어요. 정말 좋아하면 그렇게 돼요.”

“그런 건가요?”

정말 모르는 걸 묻는 어조에 진형이 맥 빠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내가 아는 사랑은 그런 건데 말이죠.”

“역시 어렵네요.”

윤민이 수줍게 입술을 달싹거리며 고개를 푹 숙였다.
가게 안은 한결 한산해졌다. 이젠 폐점 시간이 코앞이었다.


저자 프로필

탄산

2022.04.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평범수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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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Prologue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2권>
Chapter 3
Another Chapter 1
Chapter 4
Another Chapter 2
Chapter 5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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