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1.1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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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키워드 : 아저씨공, 순진수, 조직/암흑가, 나이차이
* 주인공 (공) : 고범준. 조직 <청(淸)>의 2인자. 아랫집에 사는 아진이 자꾸만 들이대지만 순수한 아이에게 때를 묻히고 싶지 않아 멀어지려 한다. 하지만 한결같이 밝은 아진이 눈에 밟힌다.
* 주인공 (수) : 강아진. 범준의 아랫집 반지하에 사는 소년. 아버지의 반대로 고등학교조차 다니지 못했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걱정 어린 말을 해 준 범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 이럴 때 보세요 :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 내는 수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나도 좋고, 아저씨도 좋은데. 우리 안 사귀어요?
작품 정보
“아저씨가 좋아하게 만들었잖아요. 근데 어떻게 안 좋아해요?”
아진에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통로는
반지하 집의 작은 창문 하나뿐.
하루는 그곳에 피 묻는 구두가 비치고,
그 구두의 주인이 윗집 사는 범준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윗집 아진은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친해지고,
범준은 조폭이라는 자신의 신분 때문에
아진과 엮이는 걸 불안해하면서도
그에게 일자리까지 소개해 주고 만다.
그렇게 한식집 <한옥 청>에서 일하게 된 아진은
그곳에서 범준과 라이벌 격이라는
신용이라는 인물과 얽히는데……?
▶잠깐 맛보기
“혼자 가라, 좀. 어?”
“왜요? 아저씨 나 좋으면서 왜 자꾸 싫은 척해.”
사내놈이 징그럽게.’라고 생각하면서도 범준은 귀여워서 꽉 깨물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멈추지 못했다. 키는 조그맣고, 생긴 건 꼭 인형같이 똘망똘망해 가지곤 걸음걸이도 쫑쫑거리는 것이, 안 귀여워할 수가 없었다. 하는 짓이 얄밉긴 해도 말이다.
“봐! 지금도 나 좋아서 머리 만져 주면서!”
“…….”
범준은 조용히 손을 치웠다. 부들부들한 머리카락의 감촉이 꽤 좋았던 탓이다. 귀여워서 쓰다듬은 건 아니다.
“됐고. 이제 혼자 다닐 수 있잖아. 늦은 저녁도 아니고, 여자애도 아니고.”
“그래도…… 나 아저씨랑 친해지고 싶은데. 내가 뭐! 아저씨한테 막, 돈 달라구 했나. 아니면 원조 교제라도 하자구 했나? 그냥 친구 좀 하자는 건데 왜 그러는데요?”
“원조 교제라니…… 미쳤어?”
“말이 그렇단 거죠! 나 그런 거 안 해요.”
“큰일 난다. 인생 망치기 싫으면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
작가 프로필
- 가슴 파는 S급 용병 (변저)
- 애추문 (변저)
- 안녕, 테디베어 (변저)
- 아버님, 그이가 와요 (변저)
- 열 밤 자고 올게요 (변저)
- 알콜의 미학 (변저, 칼마토)
- 달콤한 하루 (변저)
- 용사님의 은밀한 (변저)
- 백자현 공공 사용 계약서 (변저)
- 낭만결핍 (변저)
- 형이상학 가이딩 (변저)
- 인어 제한 구역 (변저)
- 심해, 독사 (변저)
리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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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 빡빡쳐가며 읽었습니다 어느하나 정 안가는 캐릭터가 없네요 ***..........세상이왜이렇게잔인하지.......
plu***2025.06.10아고물에 미친자가 아니라면 글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고물에 미친자라 좋았어요^^ 조폭들이 너무 따뜻한 조폭들이에요 ㅋㅋ 아진이 겉으로는 엄청 아방한데 은근 생각이 깊고 어른이에요. 겉아방속단단수라고 생각해요. 아저씨가 20살 어린 직진아기 밀어내다 침대로 미는 이야기 보고 싶으시면 츄라이~ 외전 더 주세요. 씬이 한 번 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그리고 아저씨랑 뿌링클 같이 먹었는지도 궁금해요오오
pri***2023.12.24싱.겁.다.......
qkq***2023.06.16전 내내 아저씨가 강아지를 향한 사랑이 이게맞나 싶은.. 성애보다 자식사랑같은 .. 그래서 글내내 별로 매력 텐션 그런게 좀 없었어요..
dal***2023.06.05좀 더 장편으로 풀었으면 재밌었을거 같아요ㅠㅠ메인공이나 메인수나 용이나 가진 서사가 아까운거같아요 좀 더 길게 이야기를 뽑았으면 더 재밌었을거 같아서 아쉽긴하네영 ㅠㅠ 저는 용이한테 많이 맘이 갓어유ㅠㅠ 진짜 범진이는 가만히 잇기만 하고 용이가 그래도 뭐든 행동력은 훨씬 나음ㅋ 악역도 없고 그냥 귀여운 아고물이라 좀 아쉬움
min***2022.08.05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묘한 매력이 있는 글입니다. 글이 짧아서 아쉽고 아이도 캐릭터들도 맘에 들고 정석적인 bl이 아니라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와 결말도 괜찮아서 계속 생각이 날것 같은 글이네요. 앞으로도 건필하세요.
bat***2022.07.06아...내 돈...
******2021.09.1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kl***2021.06.04
이렇게 좋은 소재를 가지고 이정도밖에 못 쓰시다니…라고 쓰려고 했는데 다들 같은 마음이시군요ㅠㅠㅠ
ina***2021.05.28이좋은소재를ㅠㅠ 작가님혹시 어른이아닌건지 딱보면 고딩이 쓴거같은수준이에요
nbh***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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