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3.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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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키워드 :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소심수, 상처수
* 주인공 (공) : 서도민. 리아드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이자 배우. 마음의 공허를 자극적인 일로 채우려 한다. 늘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연예계의 망나니.
* 주인공 (수) : 이찬란. 〈찬란의 다락방〉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고등학생 때 서도민에게 속아 크게 상처를 받았으나, 재회한 후에 금세 그에게 다시 빠진다.
* 이럴 때 보세요 : 수에게 준 상처만큼 돌려받는 찐후회공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찬란아, 형은 되게 욕심이 많거든.”
작품 정보
* 본 도서에는 가스라이팅, 자해 묘사 등이 포함되어 있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리아드그룹 회장의 막내아들로 부유하게 살며
세상의 모든 것이 시시했던 서도진.
그런 그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것은
고등학교 후배인 17살의 이찬란이었다.
그저 다정하게만 굴었을 뿐인데
순진하게 고백을 해 오는 찬란에게
도민은 큰 상처를 주고 떠난다.
그렇게 5년, 방구석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된 찬란은
망나니 배우로 활동하던 도민에 의해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회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심을 농락당한 찬란은 완전히 무너지는데……
도민이 제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찬란의 마음이 떠나 버린 후였다.
“찬란아, 나 네가 좋아. 좋아해. 이번엔 진심이야.”
“다 들켰는데 뭐 하러 눈물까지 흘리며 연기해요. 이제 전 안 속을 텐데.”
▶잠깐 맛보기
“형.”
휴지를 식탁 위에 놓은 찬란은 도민의 말을 끊어 냈다. 그리고 결심한 듯 고개를 들었다.
“응?”
“어떤 사람이에요?”
“으음?”
“형이 좋아하는 사람.”
자신에게 좋을 거 하나 없는 질문이었다. 그런데도 궁금했다. 방금 도민이 한 말로 보아 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재벌은 아닌 듯싶었다.
그럼 연예인일까?
아나운서?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가라앉았다. 그 사람들에 비하면 자신은 너무 별 볼 일 없고 한심했다. 당장 아래에 달린 좆을 떼어 내고 싶었다.
“내 짝사랑 상대가 궁금해?”
질문을 던지고 굳어 버린 찬란과 다르게 도민은 기분 좋은 듯이 부드럽게 물었다.
“재벌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서요. 막, 같은 급? 그런 사람들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재벌은 아니고.”
찬란은 뜸 들이는 도민을 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천천히 떼어지는 입술을 보니 혀부터 입천장까지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었다. 찬란은 입이 바짝 말라 황급히 콜라를 마셨다.
“그렇다고 못사는 것도 아닌데. 근데 사실 잘사는지 못사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 내가 그 사람이 얼마 버는지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이 착해. 예쁘고, 귀엽고, 어벙하고, 겁도 많고, 보고 있자면 웃음도 나오고 재미있어. 근데 그런 사람이 은근히 야하더라고. 밝히기도 하고.”
“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잘 어울릴 것 같아?”
찬란은 목소리를 꺼내기 어려워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하하. 다행이네. 그러니까 찬란이가 많이 도와줘.”
작가 프로필
- 적정 온도의 파트너 (스푼코믹스, 매운칠리)
- 적정 온도의 파트너 (매운칠리)
- 적정 온도의 파트너 (매운칠리)
- 적정 온도의 파트너 외전 (매운칠리)
- 적정 온도의 파트너 [개정판] (스푼코믹스, 매운칠리)
-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매운칠리)
- 침범하는 뱀의 안식처 (매운칠리)
- 찬란의 다락방 (매운칠리)
- 스위트 배드 럭 (매운칠리)
- 뱀을 길들이는 족제비 (매운칠리)
- 내 인생의 망할 놈들 (매운칠리)
리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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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작가가 모쏠인듯
hal***2024.03.03쪼금유치하고 공이 말이 많음
soo***2023.12.07-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hxh***2023.04.20
................^^;;;;;;;; 하하하.......
leg***2023.03.09발닦개 후회공 좋아하시면 재밌게 볼듯.. 전 그래서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외전 더 보고싶어요 ㅠㅠㅠ
ung***2022.10.01전체적으로 귀여운 느낌!! ㅎㅎ
gks***2022.06.13후회를 지대로해서 좋긴한데 먼가 밍숭합니다....
ren***2022.04.07후회공 좋아해서 완전 재밌게 읽었어요! 도민이가 자기마음 알아차리고 구를땐 눈물줄줄ㅠㅠ 몇페이지 후회하고 끝나는 그런게 아니고 제대로 절절하게 후회해요! 찬란이 발닦개로 행복하게 사는 외전 더보고싶어요ㅎㅎ
dlt***2022.04.05리뷰 보고 기대 많이 안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제일 낮은 곳에서 수를 올려다보는 발닦개공.. 좋습니다. 그런데 대사가 너무 문어체다? 딱딱하다? 약간 연극 연기하는 그런 느낌이어서 좀 아쉬웠어요ㅠ
kru***2022.04.01후회공 참 좋아하는데... 후반에 공이 후회하고 하는 행동들을 보니 너무 구른다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쌓은 업보다..하고 생각은 했는데, 다른분들이 인위적이다 작위적이다 하는 느낌을 알거같아요. 대사나 지문들이 소설에 몰입을 못해요. 그러니까 음 소설속의 소설을 보는 느낌..와닿지가 않아요. 몰입이 안되고..초반의 공은 진짜 생각하기 싫은데 후회루트 타고는 절절하게 후회를 하고..수는..음..그냥 흐린 눈으로 본것같네요. 재탕은 안할거같아요ㅜㅜ
son***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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