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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상세페이지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 관심 543
총 5권
소장
단권
판매가
1,800 ~ 3,600원
전권
정가
16,200원
판매가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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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12.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2542025
ECN
-
소장하기
  • 0 0원

  •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외전)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외전)
    • 등록일 2023.03.09
    • 글자수 약 6.2만 자
    • 1,800

  •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4권 (완결)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4권 (완결)
    • 등록일 2022.12.14
    • 글자수 약 12.5만 자
    • 3,600

  •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3권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3권
    • 등록일 2022.12.14
    • 글자수 약 12.6만 자
    • 3,600

  •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2권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2권
    • 등록일 2022.12.14
    • 글자수 약 12.3만 자
    • 3,600

  •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1권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1권
    • 등록일 2023.03.13
    • 글자수 약 11.9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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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캠퍼스물, 오해/착각
* 키워드 : 짝사랑공, 짝사랑수, 인싸공, 너드수
* 주인공 (공) : 다니엘 베른하르트. 뮌헨 대학 재학생. 전세계 79억 인구와 전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슈퍼 외향형 인간. 자신과 전혀 다른 타입의 이시윤에게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낀다.
* 주인공 (수) : 이시윤. 뮌헨 대학 신입생. 독일 학자들에게 반해 유학을 결정한 너드. 독일에 오면 자기 같은 공붓벌레가 잔뜩 있을 거라 기대했건만 실상은 여기도 저기도 멍청이뿐이라 괴롭다. 그중에서도 그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자꾸만 자신을 책 밖으로 끌어내려는 다니엘이다.
* 이럴 때 보세요 :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은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천천히 변해 가는 성장형 로맨스 스토리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넌 똑똑한 척하지만 참 멍청해, 시윤.”
콜드 샌드위치에 포트 와인을!

작품 정보

* 키워드 : 현대물, 대학생, 학원/캠퍼스물, 배틀연애, 미인공, 인싸공,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후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너드수, 까칠수, 또라이수, 츤데레수, 단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후회수, 오해/착각, 외국인, 삽질물, 일상물, 첫사랑, 성장물, 3인칭시점


공부밖에 모르는 학구파 유학생 이시윤.
그의 인생은 전공 수업에서 같은 팀원이 된
다니엘 베른하르트 때문에 전환점을 맞이한다.
바로 끈질긴 추근거림 때문에!

“날씨도 좋잖아, 시윤. 조금만 걷자.”

집에 가려고 했더니 산책을 가자고 하질 않나,

“초코랑 바닐라 반반, 아니면 딸기랑 반반? 어느 게 나아?”

억지로 아이스크림을 쥐여 주질 않나,

“주말에 축구 싫으면 다른 데 갈래?”

자꾸…… 데이트 신청을 하질 않나.

그런 다니엘이 부담스러웠던 시윤은
급기야 그의 연락처를 차단하기에 이르지만…….

“안 간다고. 너랑은 아무것도 안 한다고.”
“너 참…….”

다니엘이 피식 웃었다.

“진짜 귀엽다.”

그는 예상보다 더 미친놈에다가 끈질겼다.


▶잠깐 맛보기

“다니엘.”

“응.”

“지금 7시 반이야. 30분이 흘렀어. 그 시간이면 나는 글의 밀도에 따라 논문 한 편에서 두 편, 책으로 치면 소챕터 한둘 정도는 충분히 읽을 수 있었어.”

논문 세 편이 그의 저녁 시간에서 떠나갔다. 차곡차곡 정리해 둔 생의 시간표 한 부분이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나 버린 느낌이었다. 시윤은 한동안 숨만 몰아쉬다가 마저 토해 냈다.

“넌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몰라도 나한테 이건 인생을 도둑질해 가는 짓이야. 다시는 하지 마.”

“무슨 논문을 읽으려고 했는데?”

“뭐?”

“세 편이라면서. 미리 정해 뒀나 보네. 뭐랑 뭐였어?”

“라이너 레쉬케 ‘매체 혁명의 고유한 의미’, 동저자, ‘학계에서의 비유 활용에 대하여’, 그리고 라투르의 ‘사물들의 의회’ 한 챕터.”

다니엘이 속눈썹을 화사하게 닫아걸며 웃었다. 수은 가로등 아래에서 금발이 은백색을 띠고 반들거렸다.

“취향이 굉장히 확실하구나, 시윤. 그럼 아까 곡들은 어느 게 제일 좋았어? 순서대로 줄 세워 봐. 어느 게 제일 좋았고, 이유는 뭐야?”

시윤은 확 짜증이 났다.
가슴속에서 붉은 풍선처럼 부풀어 있던 걸 억누르기가 어려워져서 시윤은 결국 못 참고 속사포처럼 뱉어 냈다. 다 싫었고, 지독하게 싫었으며, 지지리 싫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끔찍한 소음이었다. 다른 건 아무것도 못 느꼈다고.

“그렇구나. 논문으로 치면 처음부터 아예 안 골랐을 장르라는 건가. 알았어. 일단 숙지해 둘게. 그럼 우리 발제팀 셋은 어떤 사람들 같아?”

시윤은 찡그린 채 고개를 숙였다.

“……아직 몰라.”

“와, 커피랑은 다르네.”

다니엘이 반색하며 말했다.

“아예 관심이 없는 건 아니구나. 그럼 개중 누가 제일 궁금해? 일단 줄을 세워 보자. 지금까지 느낌만으로 보면 셋 중에 누가 제일 맘에 들어? 나는 어때?”

“야.”

빌어먹을. 조그맣게 중얼거리며 시윤은 눈을 감았다. 귓가로 웃음 섞인 목소리가 흘러들어 왔다.

“넌 똑똑한 척하지만 참 멍청해, 시윤.”

“무슨 개소리야.”

“자기 마음도 몰라서 남이 정답을 알려 줘야 하잖아.”

작가 프로필

모모ri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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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1,03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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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ㅠ 첫 구매 이후로 벌써 세번째 완독했어요

    vcf***
    2025.08.28
  • 셰사럽 보고 도장깨기하려고 사놨다가 이제야 봤네요 존잼 시윤이에 이입해버려서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머리로는 다니엘이 벤츠인걸 알겠는데 맘으론 시윤이편만 들게 되네요 ㅋㅋㅋ 외전 더나왔으면 좋겠어요

    ido***
    2025.08.28
  • 수 때문에 못 보겠음 이건 너드 수준이 아닌 것 같음 이런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극혐인 타입이라 거의 정병급으로 느껴짐

    ka5***
    2025.08.28
  • 글 너무 좋아요..사실 좋아하는 분위기가 아닌데 홀린 듯 읽다보니 끝나있어서 신기했어요 글 진짜 잘 쓰신 것 같아요 다른 후기들을 읽어보고 나서 읽은 글인데 일부 불호 후기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 밑으로는 약 스포 있습니다 시윤이만 이기적인게 아니라 다니엘도 이기적이라 어느 한쪽만 불쌍하다고 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시윤이는 이기적으로 굴지만 어리숙해요 순진한거죠 말을 그대로 듣고 그대로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꼬아듣지 않아요 누군가 꼬아서 비아냥 거려도 이해가 간다면 화를 내는게 아니라 납득을 하고 받아들여요. 다니엘은 그런 시윤을 알고 있고 초반에는 그 점을 이용해서 좋게만 흘러가려고 하죠 저는 이 부분에서 다니엘도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관계에 금이 가는 게 싫어서 시윤의 성향을 이용해서 속인 건 맞으니까요 물론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도 알기에 더 몰입이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다니엘은 시윤처럼, 시윤은 다니엘처럼 닮아가는게 조금 안따까웠어요 좋은 점만을 닮는게 아니라 안 좋은 점을 닮아가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결국엔 각자의 단점을 서로를 위해 고쳐나가는 쌍방구원입니다.

    809***
    2025.08.27
  •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뒷심이 부족해지는 작품들이 참 많은데 이 작품은 마지막 권까지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ㅎㅎ 개인적으로 클럽에서 방황하고 있는 다니엘을 찾아가서 열심히 주변 스캔하면서 삐걱삐걱 춤추는 시윤이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jui***
    2025.08.23
  • 1권 읽는데 너무 괴로워서 댓글보다가 다시 읽고 또 댓글보고 반복중인데 진심.. 사회나가서 얘네 둘같은사람이랑 마주치고싶지않음

    emn***
    2025.08.19
  • 그낭 오은영 부르고 싶음

    gml***
    2025.08.16
  • 선생님들 이 작품은 1권만 잘 넘기시면 됩니다 정말이예요 도망치지마세요

    onl***
    2025.08.14
  • 잔잔하게 재밌어요 가끔은 이런 글도 좋아요

    lov***
    2025.08.14
  • 보통 연인이 되는것까지만 보여주는 소설이 많은데 이 소설은 남이던 둘이 만나서 맞춰가는 부분이 인상 깊었고 알아갈수록 더더욱 서로 사랑하고 사랑하는 소설이라 행복했네여

    hjh***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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