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0.26 출간
- EPUB
- 약 10.3만 자
- 3.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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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BL 가이드
* 키워드 : 대형견공, 호구공, 복흑/계략공, 츤데레수, 굴림수
* 주인공 (공) : 서지훈. 무당 집 아들인 아싸 너드. 짝사랑하는 도윤을 위해 인간 부적이 되어 몽달귀신 퇴치를 돕는다.
* 주인공 (수) : 이도윤. 인싸 중에 인싸. 웬 몽달귀신한테 잘못 걸려 순결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최악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으로 지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어쩐지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진다.
* 이럴 때 보세요 : 몸이 굴려지다가 마음도 눈덩이처럼 커지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야한 짓을 하면 귀신이 도망간대요."
작품 정보
*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날 갑자기 원룸에 귀신이 나타났다.
온몸을 더듬거리는 욕구불만 총각 귀신이.
이대로 가다가는 귀신에게 순결을 빼앗길 것 같다는 공포심에
도윤은 무당 집 아들인 지훈을 집으로 초대하는데…….
“선배, 일본에서는 야한 짓을 하면 귀신이 도망간대요.”
귀신 잡으라고 불러왔더니 가당치도 않은 소리나 지껄이는 후배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으려는 찰나.
귀신이 또 나타났다.
이제 도윤에게 남은 선택지는 두 개였다.
귀신에게 시달리거나, 지훈과 야한 짓이라도 해 보거나.
그런데 귀신 쫓겠다고 초면인 선배 앞에서 자위나 해 대는 후배를 믿어도 될까?
▶잠깐 맛보기
공중에서 허우적거리던 도윤의 몸을 붙잡은 것은 몽달귀신이었다. 유리 타일 위로 고꾸라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절 받쳐 든 귀신과 자신의 자세 또한 가히 이상했다. 누군가 지금의 모습을 본다면 오해하기 딱 좋을 만큼. 도윤의 붉은색 얼굴은 다시 하얗게 변했다.
아, 안 돼! 이대로라면 홀딱 잡아먹힐 것이 분명했다. 도윤은 한쪽 손은 벽을 잡고 몸을 지탱한 채 버둥거렸다. 그럴수록 엉덩이를 쥔 귀신의 손은 몽달귀신의 얼굴 쪽으로 더 붙어 갔고, 코와 입으로 추정되는 무언가에 도윤의 페니스가 닿아 눌렸다.
“히익……!”
여린 피부에 소름 끼치는 차가움이 느껴졌다. 온몸의 털이 쭈뼛하고 서고 닭살까지 돋자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몸은 뻣뻣하게 굳어 털 외엔 세우지 않았다. 불쾌한 건 밑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였다. 인상을 쓰고 허리를 뒤로 빼 봐도 몸은 말을 듣지 않았고 웃음소리는 더욱 커져만 갔다.
“가만히 있어. 곧 기분 좋아질 테니까.”
짝!
도운의 허리 짓을 비웃기라도 하듯 화장실 안에 마찰 소리가 크게 울렸고, 단발의 신음이 그의 입에서 새어 나왔다.
“아읏!”
찌릿한 통각이 피부 위로 퍼져 나갔다. 따끔거리는 엉덩이가 화끈거려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자기가 입에 넣었으면서 왜 움직이는 것도 못 하게 하며, 이게 꼭 맞을 짓인가라는 생각에 서러워져 눈 주변이 붉게 물들었다.
“……천천히 움직여야지. 상대를 확인하면서.”
작가 프로필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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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문구가 그대로 들어가 있어요.. 이름도 지훈인데 지운이라고 나오는 부분이 있고.. 전체적으로 검수를 다시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pre***2023.11.04마지막 … 에 눈물 흘리며 외쳤습니다 외전을 달라
12l***2023.10.29도윤이 하찮아서 넘나 졸귀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얘네 어떻게 됐는데여!!! 얼른 외전 주시라그여!!!
yun***2023.10.27소재가 흥미로워서 시작했는데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어요!! 마지막은 정말 생각도 못했,, 공 계략에 박수칩니다ㅎㅎ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qpa***2023.10.26와 너무 잼나요. 웃기기도 하고 발칙하기도 하고ㅎㅎ 재밌게 후루룩 읽었습니다~
the***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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