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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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키워드 : 미남공, 집착공, 짝사랑공, 능력수, 미인수
* 주인공 (공) :
-카밀레이 폰 키르스탄 : 라니아 제국의 황태자. 다른 사람들 앞에선 기품 있고 고고한 황태자의 모습을 유지하지만, 아나킨에게만은 다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하르카 폰 키르스탄 : 라니아 제국의 2황자. 세상에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나, 아나킨을 만나고는 서서히 변해 간다. 유일한 관심사인 아나킨의 주변을 맴돌며 배회한다.
-레오도르 폰 키르스탄 : 라니아 제국의 3황자. 난폭하고 험한 성격이지만 아나킨 앞에서만은 순한 양이 된다. 자꾸만 자신을 친구라 칭하는 아나킨에게 답답함을 느낀다.
- 힐데 아스타 : 아스타 공작가의 외동아들. 차가운 외모에 무뚝뚝하고, 싸움을 좋아하는 냉혹한 성격이지만 아나킨에게만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 준다.
* 주인공 (수) :
아나킨 데카르트 : 동부의 지배자라 불리는 데카르트 백작가의 차남. 허리까지 내려오는 새까만 머리에 붉은 눈동자,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고수위 피폐 BL 소설의 메인수라는 위치답게 화려한 외모로 모든 인물들의 눈을 사로잡는 미인. 이후 오메가로 발현하며 주변 알파들의 마음을 독차지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헤어 나올 수 없는 미모로 주변 인물들을 휘어잡는 미인수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무엇이든 아름다운 건 손에 넣기 어려운 법이지.
작품 소개
이런 옛말이 있다.
경국지색 절세미인 하나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는 거라고.
실제로 믿진 않았다. 어떻게 얼굴 하나로 전쟁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분명히 죽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밤을 머금은 것처럼 까맣고 긴 머리카락에 새하얀 피부.
별을 박아 놓은 듯 선명한 붉은 눈동자에 석류처럼 탐스러운 입술까지.
마치 신이 내린 듯한 고귀함과 신비로움을 가진 남자아이.
화려하기 그지없는 외모를 가진 BL 소설의 메인수, 아나킨 데카르트에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집착광공들이 미쳐 날뛰는 고수위 피폐 다공일수 소설에 말이다.
납치와 감금은 기본이고, 억지로 관계를 맺고 세뇌까지 당할 미래라니.
절망적이었지만, 의외로 직접 만난 그들은 아직 어려서인지 제법 순순했다.
“머리 만지고 싶으면 만져.”
“싫다면서요.”
“……너는 괜찮을 것 같아.”
어차피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모든 공들과 엮일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어릴 때부터 그들을 잘만 구슬린다면 미래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잠깐 맛보기
하르카에게 있어 아나킨은 자신이 손이라도 뻗으면 쉽게 사라질 것만 같은 그런 연약한 아이였다. 그런데도 아이는 그 누구보다 산뜻한 미소로 하르카가 살면서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바깥 이야기들을 얘기하곤 했다.
황궁 밖에는 얼마나 재미있는 게 많은지, 할 게 얼마나 많은지.
그 유려하게 붉게 물든 입술로 생소한 단어들을 나열할 때마다 하르카는 시간이 유독 느리게 흘러가는 기분을 느꼈다. 아름다운 아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닌 아이.
그 아이가 찾아올 때면 지겹게만 보내 왔던 시간이 조금은 살 만하게 느껴졌다.
“……넌 정말 이상해. 이상하다는 말로는 부족하지. 얻을 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 도와주려는 사람은 없어. 적어도 이 황궁엔.”
“하르카. 세상엔 대가가 따라오지 않아도 선의를 베푸는 사람들이 있어.”
하르카는 아나킨의 말에 인상을 찌푸렸다.
있기야 있을 것이다. 멋대로 동정하고 멋대로 실망하는 놈들. 그러나 하르카는 그들 대부분이 남을 돕는 이상적인 자신에게 빠진 모순적인 놈들이라 여겼다. 옆에 있는 이 곱상한 아이가 다를 거라는 보장은 없다.
그렇지만 아나킨이라면…… 위선을 떠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르카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 아이는 마치 처음부터 이곳 사람이 아닌 것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도자기처럼 하얀 피부와 모두의 주목을 이끄는 강렬한 붉은 눈동자. 경이로운 미색을 지녔는데도 순진무구한 아이 같은 해맑은 미소를 짓는…….
이건 누가 봐도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 아니겠는가.
갑자기 하르카의 눈앞에 나타난 작은 꼬맹이. 그는 자신이 이때까지 봐 왔던 사람들하곤 전혀 다른 인간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하르카의 관심은 그 아이에게 쏠렸다.
그 조그맣고 하얀 아이, 이름은 아나킨.
아나킨 데카르트였다.
작가 프로필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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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ㅇㄹ 연재하실때부터 보던 독자입니다 정식 런칭되고 너무나 기뻐했고 어제가 되서야 전편을 결제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오늘 올라온 연재분도 보고요 그런데 너무 실망스럽네요 제 기억상으로 ㅈㅇㄹ에서는 파다시안의 시험부분까지 연재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거기까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황족들부터 형, 공자까지 아나킨에게 휘감기는게 딱 미인수 유혹의 정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을 것만 같은 강한 정신을 가진 아나킨의 매력도 한 몫 했구요 그런데 파다시안을 입학하고 나서부터는 이게 비엘인지 그냥 어린애들 정치물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토리는 진전이 없고 싸우고 죽이고 그나마 아나킨이 2황자를 재회했을때는 다시 읽을만하다고 느꼈지만 그마저도 짧은 내용으로 끝이고 사실상 표지에 하르카와 아나킨 밖에 안그려진 상태에서 황태자나 공자같은 다른 공을 생각하기에도 서브공 확정인 것 같아 애매하고 굳이 왜 표지를 저렇게 한명만 그려두셨을지.. 무슨 뜻이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전 그 뜻을 알지 못하나 보네요.. 정말 오늘 연재분까지 봤을때는 하르카에게 붙잡혀 매달리는 듯한 아나킨의 모습에 굳이 이 작품을 읽을 이유도 제가 좋아했던 작품도 사라진 것 같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정말로 좋아했던 작품인데.. 이게 왜 4점 후반대인지 모르겠습니다
any***2025.07.14또 까먹고 다시 보면 안된다..
gio***2025.07.12정말 화가나요. 126화인데 19금은 400화쯤 나오나요? 우쒸 하차합니다. 로맨스도없고...무슨 파사디안만...ㅉㅉ 흥미도 줘야지... 그랬는데~~~~~ 첫경험을 과연 누구에게 줄까? 작까님은? 138부터 쫄깃움찔~~~~오~~~♡♡♡
dit***2025.06.29연재작은 건들면 안되는데.. 6월 22일 기준 최신화까지 봤습니다
aix***2025.06.22내용은 흥미진진하고 재밌어요 글이 조금 매끄럽지 않고, 배경에 허술함이 있어서 조금 아쉬워요
jk0***2025.06.21-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dod***2025.05.20
전 로맨스 비율이 낮을수록 좋아하는 편이라 재밌게 읽고있는데 다양하게 붙어있는 로맨스 찍먹좋아하시는 분은? 아직까진 답답하실수도 있을거 같기는 합니다.
lee***2025.05.16뭔가 유치하지만 재밌음 수 얼굴이 진심으로 미인수라는게 느껴지는 스토리와 서술임 그리고 마법학교 성장기 이런물 좋아하면 취향맞음 거즘 스토리가 다 학교이야기임 그리고 이런거 좋아하는 나는 중후반부 학교이야기가 맘에들고... 학교이야기 나올수록 매력적인 애들이 점점 늘어남 근데 공... 이게 문제임 뒤로갈수록 황족은 다 버리고 힐데 루시엔만 품고 싶음 하다못해 멘티스도 좋을지경임 나머지 황족이 왜 공 후보지??????? 히르카야 그래도 인정하는데 솔직히 너무 앞부분에서 서술이 두루뭉실해서 나머지 황족이 후보인게 어색함... 가라 근데 보니까 표지는 또 걔임 ㅋㅋㅋㅋㅋ 학교스토리가 이렇게 긴데 쟤가 메인공이 된다고 나 진짜 기함할것같음 힐데와 루시엔을 양옆에 꽉 쥐고 다같살 루트에 풀매수함
kmo***2025.05.1320화까지 봤는데 하차합니다..ㅠㅠ 너무 유치함 여기까지 읽은것도 많이 읽은거같네요
dbw***2025.05.09최근편까지 봤는데 확실히 러브보던 마법수련물에 치중되어있네여 그래도성장물인지라 재밌게보고는있습니다만 ㅠㅠ공들이랑 진전이좀있어여될듯합니다 난 3황자도보고싶다구요!!
mnb***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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