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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츤데레공, 강공, 미인수, 병약수, 까칠수
* 주인공 (공) : 백려일. 무협 소설 ‘지검독전’의 주인공. 본래 마교를 혐오하고 때려 부숴야 하는 인물이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성무연에게 코가 꿰여서 원작과는 다른 인물이 되고 있다. 본인이 사랑에 빠졌다고는 생각도 못 한다.
* 주인공 (수) : 성무연. 마교주의 일곱 번째 아들로, 절맥증에 걸려 툭하면 기절하는 것이 일상이다. 자신이 ‘지검독전’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죽기 싫어 마교를 탈출하지만, 하필이면 주인공을 만나 울며 겨자 먹기로 정파에 몸을 의탁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강자가 최고인 시대에서 최약체가 된 성무연의 환장할 무협 생존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그 짓을 한다고 병이 낫다니. 말도 안 되지.
작품 소개
마교의 칠공자이자 절맥증 환자인 성무연은
자신이 무협 소설 ‘지검독전’의 인물로 환생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원작대로라면 마교가 주인공 백려일에게 끝장나기에
요양을 핑계로 마교의 본거지에서 빠져나오지만…….
“뭐 때문에 중원에 발을 들인 거지? 무슨 더러운 짓을 꾸미려고?”
하필이면 백려일 본인에게 딱 걸렸다.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다.
주인공에게 죽임당하는 미래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차라리 주인공에게 빌붙는 게 낫지!
“저 좀 숨겨 주십시오. 어차피 저 잡고 싶어 하셨잖아요?”
“싫은데?”
“하지만 백 도장이 제일 믿음직스럽단 말입니다!”
필사적인 아부로 어떻게든 정파에 들어가지만,
마교도인 성무연이 편하게 지낼 수 있을 리가 없다.
거듭되는 사건에 성무연은 결국 절맥증이 도져 버리고,
이에 백려일이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나랑 방중술을 하면 돼.”
▶잠깐 맛보기
성무연은 입으로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했다. 그는 이마를 짚었다.
“……좀 더 자세히 얘기해 주십시오.”
“절맥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일 갑자 이상의 내공을 가진 자와 함께 방중술을 행하면 된다는데?”
‘나도 알거든!’
무림의 수많은 히로인들이 주인공의 은혜로 병을 고쳐 왔다. 백려일도 주인공답게 어마어마한 내공을 지니고 있었다.
“그게 방법 중 하나라면 다른 건요?”
“화경 고수가 돼서 환골탈태하는 것.”
백려일이 성무연을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지금 네 상태로 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가망이 없지.”
“…….”
“이게 제일 편해. 마침 재료도 다 있잖아.”
백려일이 자기 자신을 가리키며 눈을 빛냈다.
“싫습니다.”
성무연은 단박에 거절하고 가차 없이 몸을 돌렸다.
“왜!”
“그냥요.”
작가 프로필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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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최신화까지 보고 쓰려다가 리뷰보고 답답해지더라구요 그래서 23화까지 보고 씁니다 ㅎㅅㄱㅎ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전부 클리셰입니다 무협만 파는 아저씨들만큼은 아니지만 2000년대부터 거의 10년 이상은 봤기 때문에 일자무식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스피드웨건 들어갑니다 1. 화산파 20년 전에도 주인공급 포지션에 있던 문파입니다 이유는 김용의 소설에 나온다는 것도 있지만 비뢰도의 영향이 큽니다 그 당시에도 이런건 무협이 아니다, 유치하다 말이 많았지만 이 소설이 무협계에 퍼트린 영향력만큼은 다른걸 무시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거의 ㅎㅅㄱㅎ 정도의 위상이라고 할 정도로요 매화검법 쓰면 매화가 휘날리면서 향이 난다는거 다 여기서 나온겁니다 이후로 화산파 인물이 나오면 심심치 않게 쓰일 정도로 한국무협만의 고유설정이 되었습니다 2.별호 이거야 말로 겹치는게 많은 부분입니다 사파 정수면 ~마, ~악, 정파 최고 검사면 검존, 검성, 검신, 천하제일검, 불 쓰면 염, 화, 얼음쓰면 빙, 미인이면 천하제일미, 혹은 ~옥,~봉, 냉미녀면 독이나 빙이 들어감 거지면 ~걸, ~개, 얼굴이 희어멀건해서 검도 못쓰게 생긴 고수 (옥면)서생 금 타는 애들 ~금~ 별호자체가 직관성을 나타내는 한자를 많이 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자를 많이 쓰는 사람이 아니면 특히나 폭 넓게 쓰지 못하겠죠? 요즘엔 한자를 빼는 무협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겹치는게 많은거에요 3. 주인공 성격 이 부분이 제일 많이 쓰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주인공을 포함해서 등장인물들이 어디선가 본 것 같다면 틀린게 아닙니다 왜냐면 레퍼런스라고 해도 딱히 틀린게 아닐 정도로 그런 캐릭터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의 성격을 축소해서 3가지로 분류된다고 해봅시다 3-1. 진중한 성격 (정통 무협) 아마 구무협이나 정통무협을 표방하는 쪽은 대체로 이 쪽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문파의 몰락 혹은 가족의 몰살 등 주인공에게 큰 시련이 닥치고 이로인해 복수를 꿈꾼다는게 기본 모티브겠죠(꼭 이렇다는건 아님) 초창기 주인공은 의와 협을 중시하기 때문에 한편으론 벽창호같고 답답한 구석이 많습니다 때론 우유부단함이 첨가 되기도 하구요 사천당문, 김용소설 주인공이 이런 경향이 있음 3-2 먼치킨 (2세대~양산형 무협) ㅈㄴ 답답한 주인공 캐를 보완하면서 나타난 사이다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만하고 빙글거리는 행동에서 강자의 여유가 느껴지지만 깝죽거리고 개나대면서 가는 곳마다 쑥대밭 만드는 특징이 있음 자기보다 더 강한 상대를 만나서 한번 부서지거나 충격적인 상황을 겪으면서 성격이 변하기도 함 예를들자면 비뢰도 비류연, 열혈강호 한비광, 마제, 권황지로 사실 성격 유형 중 이쪽을 제일 많이 보긴 했는데요(...) 양판소처럼 무협도 이런식으로 흘러갑디다 지금도 많이 보이는 성격 유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3. 입만 산 주인공 (대기만성형, 개그 담당, 착각계) 이런 성격은 사실 조연에 가깝긴 합니다 강자의 옆에 붙어서 비굴하게 굽실거리거나 특유의 입담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게 주된 모습이지만 이를 개그로 승화시키는게 키포인트 찌질해보인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 그 때문에 호불호 갈리기도 하고 저는 잘 안 봤습니다 굳이 따지면 녹정기나 황제의 검이 이쪽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진짜 웃긴게 3번 유형은 bl에서 많이 봤다는 겁니다 1,2번이 공이면 3번이 수가 되어서 시너지를 얻었던 것 같네요 제비가 ㅂㅁㅇ ㅈㅎㅁ이나 무림ㅂㅌㅎ같은게 이런거였던 것 같음 4. 주변인물들의 성격 유형 기루의 여인이나 점소이가 무뢰배한테 당하는걸 구해주거나 주인공 돈 갈취하는 능구렁이같은 나오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주인공 사라지니까 갑자기 눈을 다르게 뜨는 거 악당으로 등장하는데 나중에 세탁기 돌아가서 좀 모자르지만 착한애로 나오는거 주인공 측 인물이었지만 야망캐라서, 첩자라서 주인공 배신하는 놈 제로스처럼 의뭉스러운 존재 주인공한테 얻어맞는 허술한 애인데 나름 실력 있어서 형님하면서 따라다니는 애 개방 거지가 스피드웨건 맡는거 이미 다 나온거임 캐릭터 같은건 다른 장르에서 나오는 애들이 모티브가 되기도 해요 하늘 아래 새로운것 없습니다 오죽하면 한국무협은 1세대 파쿠리, 중국무협 파쿠리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있을 정도에요 이미 나올 대로 나오기도 했고 무협에서 쓰이는 설정들 크게 바뀌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왔으니 고인물이 많은 판이에요 볼거 다 봤으니 아재들이 무로판까지 볼만한게 있을까 싶어서 기웃거리는거 아니겠습니까? 문파가 망해서 일으키는거 -> 군림천하, 자하검신 천마신교가 인신공양하는 종교집단이 아닌 패도를 지향하는 집단이 된거 -> 묵향 매화 관련은 이하생략 번외로 절벽 밑에서 기연 얻는거 -> 의천도룡기 메이저 문파나 세가 출신인 애, 듣보잡 문파, 일인전승, 궁 쓰는 애, 창 쓰는 애, 권법가, 사슬추나 암기 쓰는 애, 약이나 독 쓰는 애, 거지, 스님, 문사, 사신, 암살자, 정파 사파 왔다갔다 하면서 연기하는 놈, 무림 판타지 차원이동으로 왔다갔다 하는거, 드래곤이나 마법사가 무림 오는거, 이고깽, 게임 접목된거 전부 다 이미 나온 겁니다~^^ 왜 무협만 연재되면 ㅎㅅㄱㅎ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음 그게 유명한거지 선구자가 아닌데;;; 팬덤이 크긴 크구나 싶음 이러면 작가 욕 먹이는 것 밖에 아니에요 * 두 줄 요약 소설이 뻔하다, 개연성이 떨어진다 -> 그럴 수 있음 특정 소설 표절했다 -> 그건 아님
pec***2025.06.28우연찮게 일러에 홀려서 들어왔다가, 댓글들에 더 호기심이 생겨 직접 읽어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비난받을 만한 글도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못쓴 소설들 읽을 땐 짜증도 나고, 제돈, 시간 너무 아깝기도 하지만 이 소설은 읽기에 괜찮아보입니다. 중간중간 어설픈 부분들이 보이지만 뒷쪽 이야기 흐름이 궁금해지는 글이라 끝까지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근데..이 소설도 완결은 아니었군요.ㅠㅠ 조금만 더 글이 쌓였을때 올걸 싶지만 이미 발을 들여서 늦은 것 같습니다. ㅠㅠ 잘 읽고 가겠습니다. 40화를 넘어가는 시점까지 읽었습니다. 글이 첨 시작점보다 점점 더 재밌어지고, 무엇보다 주인공 공수의 캐미가 재밌습니다. 공이 세상 진지한 캐릭인데 그게 지켜보다보면 웃겨서 읽으면서 피식거리게 만듭니다. 댓글 쓰신 분들 중에 웃기다는 개그요소가 뭔지 알것 같네요. 작가님이 나머지 뒷부분도 빨리 올려주셨음 하지만 너무 닥달하는것도 좋은 글들 쓰시는데 방해가 될까싶어 조용히 생각만 하고 지나갑니다. 끝까지 초심 잃지마시고 좋은 글로 잘 마무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yu***2025.06.27뭔가 내 생각보다 리뷰가 박한 느낌임. 그냥 평범한 다른 양산형 장르비엘에 뇌 많이 안쓰고 본다고 생각하면 엄청 거슬리는 부분도 없고 뭐 비엘적 허용으로 방중술 쓸수도있겠지 하고 다 넘어가지는 정도에요. 근데 무협을 조금이라도 안다 싶으면 뭔가 막 걸리눈게 많나봐요. 저는 수 성격도 공 성격도 이미 다른 작품들에서 흔하게 나오는 조합들이라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리뷰가 짜서 놀람. 근데 이런 무협비엘류에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간과하는게 있는것같은데.. 대체로 무협비엘들이 무협 세계에 전생환생한게 아니라, 무협 배경 소설에 빙의한거잖아요. 그러니까 현실작품에서도 설정차이 있듯이 당연히 빙의한 무협세계에서도 다 설정차이 고증오류 있을수있는거임.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별 문제 없어요. 개인적으로 개연성 문제 있어보일수있는게 마교는 강자존이라고 했는데도 허약한 칠공자가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부분같은데, 이것도 보다보면 얘가 제물로 쓸모가 있다거나 아니면 다른 형제들이 사실은 좀 좋아한다건가 싶은 뭔가 있을거같은 묘사가 나와서 딱히 캐붕도 아닌듯. 저도 유치하다 느끼거나 괜히봤다 싶은 작품들 많이 봤는데 이 소설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평타는 되는 정도고 그렇게 비난받을 퀄은 아닌것같음. 그냥 배경이 무협소설 빙의여서 억까당하는거같은 느낌도 들고 그럼. 다른 무협비엘들도 많이 봤는데 이 작품이 그것들보다 엄청 못쓴것도 아님. 무협비엘들 중에서도 평타는 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중술 부분은 작품 설명란에서부터 나옵니다.
tnr***2025.06.26저는 무척 재미있어요~ 제 취향인가봐요 ㅎㅎ 일단, 전개 속도가 빠르고 서사 묘사가 단순해서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막 엄청 기빨리고 감정 묘사가 극단적이게 무겁고 그러진 않아요 정통 무협물 시리어스물 보단 무협소재의 연애물인데요 또 진지해질 때는 적당히 감정 서사가 있어서 집중도 되고 캐릭터가 짠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주인공 둘다 약간 뭔가 모자라면서도 인간미가 있으면서도 귀엽고 또 멋있을때는 엄청 멋있고 막 답답한 민폐캐릭터는 아니라서 좋아요 공이 되게 단순한 캐릭터라 집착도 좀 있고 이미 감겼는데 나중에 감정을 깨달으면 또 얼마나 열정적일지 궁금하고요 ㅎㅎ 요대로 캐릭터 붕괴 없이 죽죽 많이 써주세요~
khn***2025.06.26씬도 재미없고 이게 ㅜㅜㅜ 참….. 그냥….
210***2025.06.23진짜 재밌어유 공수 둘 티키타카가 내스탈 ㅋㅋㅋㅋ
lov***2025.06.15하차합니다.... 전개가 너무...
lit***2025.06.14인기작 한두 질 말고도 신무협 꽤 보았는데, 그냥 ㅎㅅㄱㅎ ㅈㅇㄹ 패러디 같습니다. 술 좋아하고 성격 괴팍하고 별호가 매화검O에 무위는 천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마교를 몹시 증오하는 화산파 검수가 있을 수도 있지요. 그런데 이것들을 빼면 인물한테 무슨 개성이 남습니까? 문장이 아니라 설정은 표절로 걸 수 없다지만 양심껏 쓰셨으면 합니다.
yjn***2025.06.11아니 진짜 이런 말 안 하려고 애썼는데... 어쩔 수 없이 특정 작품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lal***2025.06.11재밌어요 오랜만에 넘 재밌다
con***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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