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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번지는 여름 상세페이지

호수에 번지는 여름

  • 관심 7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10%↓
2,700원
혜택 기간 : 8.25(화) 00:00 ~ 9.4(금) 23:59
출간 정보
  • 2026.08.2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5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3985270
UCI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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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학원물, 첫사랑
* 작품 키워드 : 친구>연인,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다정남, 짝사랑남, 동정남, 까칠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다정녀, 애교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달달물,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 남자 주인공 : 최호수. 용모 단정, 성적 우수에 형주 그룹 회장의 아들이라는 핏줄까지 완벽한 엄친아. 그 때문에 인기는 많지만 호수 본인이 까칠한 탓에 친구가 거의 없다. 동갑인 지우를 어릴 때부터 동생처럼 돌보았으나, 오래전부터 그보다 더 깊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걸 비교적 최근에 깨달았다.
* 여자 주인공 : 유지우. 귀여운 외모에 애교스러운 성격이다. U병원 이사장 손녀이나,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할아버지의 바람과 다르게 공부에 큰 관심이 없다. 티 없이 맑고 밝아 남녀노소 모두 인기가 많다. 요즘 들어 주위 사람들이 왜 다들 호수와 사귀냐고 묻는지 고민이다.
* 이럴 때 보세요 : 사춘기 소년 소녀가 서로의 첫사랑을 깨달아 가는 풋풋한 청춘물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아빠. 저 심장이 너무 아파요. 호, 호수가 저 좋다고 한 얘기 듣고요.”
호수에 번지는 여름

작품 정보

“너 호수랑 사귀어?”

지우는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 부쩍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호수는 그저 유치원 때부터 함께한 소꿉친구다.

그저 호수가 지우를 세심하게 챙길 뿐.
그저 서로가 1번일 뿐.

그것이 당연했던 지우는 깨닫는다.
호수에게 여자 친구가 생겨 자신과 못 놀게 되면, 무척 섭섭할 거라는 걸.

그 순간, 지우의 마음이 다르게 뛰기 시작했다.

“지우야. 호수에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유, 알고 싶어?”


▶잠깐 맛보기

호수는 손을 뻗었다. 그러자 지우는 우뚝 걸음을 멈췄다. 그도 걸음을 멈춰 선 뒤, 조심스럽게 손만 움직였다.

머리카락에 묻은 홀씨를 떼어 내 눈앞에서 보여 주었다. 지우는 눈을 깜빡이더니 입술을 모아 후우 하고 씨를 불었다.

날린 씨앗이 호수의 얼굴에 흩뿌려졌다. 가리지 못한 볼에 살포시 씨앗보다도 더 뜨겁고 부드러운 촉감이 내려앉았다.

“눈에 들어간 건 아니지?”

걱정스러운 어조에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지우가 호수의 볼을 손끝으로 툭툭 털었다. 입꼬리를 축 내리고는 지우답지 않게 눈치 보는 척을 했다.

호수는 미간을 구겼지만, 손을 내리며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눈도 호 불어 줄까?”

지우가 호수의 팔을 붙들고 까치발을 들었다.

그가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지 않으면, 그녀가 과하게 까치발을 들지 않으면 두 사람의 시선은 항상 높낮이가 달랐다.

지우의 입술이 바로 눈가로 다가와 곧 닿을 거 같았다.

호수는 파르르 떠는 자신의 속눈썹을 느꼈다. 눈을 감을 수도, 지우를 밀쳐 낼 수도 없었다.

“호오.”

최대한 입술을 모은 채 불어 주는 바람은 분명 살랑살랑한 봄바람을 닮았지만, 이상하게도 호수는 땡볕에 서 있는 듯 체온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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