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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션 테일즈(The Earthian Tales) No.3 상세페이지

잡지 문학/교양 ,   소설 SF 소설

어션 테일즈(The Earthian Tales) No.3

Be My IDOL
소장종이책 정가27,000
전자책 정가33%18,000
판매가18,000
어션 테일즈(The Earthian Tales) No.3 표지 이미지

작품 소개

<어션 테일즈(The Earthian Tales) No.3>

지구에서, 지구인들이, 계절마다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이야기,
SF 전문 계간 문학잡지 〈The Earthian Tales〉 그 세 번째 이야기

3호의 주제는 ‘아이돌’입니다.


이 짤막한 단어는 누군가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안식처가, 또 누군가에게는 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 단어는 사랑하는 감정 혹은 한 시절의 추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자기만의 ‘아이돌’이 있으신가요?

일 년에 네 번, 계절이 올 때마다 찾아오는 어션 테일즈의 세 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 책의 시리즈

시리즈의 신간이 출간되면 설정하신 방법으로 알려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세상은 여전히 쓸쓸하고 인간은 여전히 외롭다”

봄꽃이 피고 지는 내내, 정보라 소설집 《저주토끼》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선정 소식이 뜨겁게 각종 지면을 달궜고 한국 장르문학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의 작품에 대한 정보라 작가의 평가는 소설집의 후기에 쓴 말을 크게 넘어서지 않았다.

“원래 세상은 쓸쓸한 곳이고 모든 존재는 혼자이며 사필귀정이나 권선징악 혹은 복수는 경우에 따라 반드시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필요한 일을 완수한 뒤에도 세상은 여전히 쓸쓸하고 인간은 여전히 외롭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전 세계 18개국 언어로 번역될 정보라 작가의 ‘외로움’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만, 그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 낯선 감정은 아닐 것이다. 상식을 뒤집는 이야기 속에서 느끼게 되는 인류 본연의 낯익은 민낯. 복수로도 사랑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우리의 빈 곳. 〈어션 테일즈〉 이번 호의 주제는 사실 그것이다.
Be my IDOL, 빈 곳을 채워줘.
앞선 두 호와 마찬가지로, 글의 수록은 형식별로 묶지 않고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자의 의식의 흐름을 따랐다. 여기 글 소개는 형식별로 묶어서 다룬다.



이나경의 초단편 〈유배행성에서의 20일〉은 작품에 앞서 단 한 줄 작가 소개로 편집실을 들끓게 만들었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이야기꾼인지 오금이 저릴 지경이다. 듀나의 〈외계 달팽이의 무덤〉은 잘 쓰인 메타픽션으로, 이 작품이 시작일지 클라이맥스일지는 물론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주인공 박지철 씨의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언제고 꼭 다른 작품으로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천사 머신〉을 쓴 정이담과 〈순수의 시대〉를 쓴 남세오, 두 작가는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 하나의 소재로 필담을 주고받으셨다. 어서 잡지가 발행되어 두 작가가 즐겁게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다. 카카오페이지와 함께했던 폴라리스 창작 워크숍을 수료한 윤이안의 초단편 〈파울볼〉은 제목이 이러하면 으레 그러듯, 파울볼이 아니라 홈런볼이다. 종말을 앞두고도 이렇게 유쾌한 여름밤을 그릴 수 있다면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할 수밖에.
이번 호 원고를 청탁하던 지난 봄, 일찌감치 원고 게재를 거절한 작가가 한 분 계셨는데 그 사유가 이러하였다.

“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도 아니고 아이돌, 그것도 대문자로 IDOL이라 하면
윌리엄 깁슨의 《아이도루》를 어떻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작가님의 조언을 마음에 새겨 이번 호 단편소설 필진은 ‘아이도루’를 생각하면서도 ‘아이돌’ 생각을 조금은 더 할 수 있을 만한 작가들로, 신중에 신중을 더해 꾸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원고를 받아본 바, 적어도 당분간은 ‘아이돌’이라는 주제가 나오면 《아이도루》 대신 이 다섯 작가의 작품을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근래 두 해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대상을 이어 받은 아밀(〈아이돌 하려고 태어난 애〉)과 이서영(〈X같이 사랑해요〉)의 작품은 두 작가가 왜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지 스스로 증명한다. 김창규(〈에이돌〉)와 홍지운(〈시공검열관리국 생활안전과—라그랑주 데이트〉)은 언제 어느 지면에서건 독자를 실망하게 하는 법이 없지만, 여기 쓰인 소설을 읽으며 이 작가들이 그간 이룬 것보다 앞으로 이룰 것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최근 첫 소설집을 낸 연여름의 단편 〈생일을 전당포에 맡긴 후 생긴 일〉을 읽고 나서의 가장 큰 부작용은 작가의 다른 소설을 계속 찾아서 읽을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발행되는 잡지가 쌓이면서, 묵직하고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연재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된다. 천선란의 장편 《지도에 없는 행성》은 이제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루토(〈중력의 눈밭에 너와〉)와 진규(〈시간여행에 대한 구 패러다임〉)의 그래픽노블, 그리고 OOO의 카툰은 모두 세 번째를 맞이한다.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이야기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 힘껏 달리다 잠시 쉬어가는 한숨 같은 이야기. 그 섞임과 어우러짐이 좋다.
‘아이돌’이라는 주제에 가장 걸맞은 시인을 고민하다 청탁한 이소호 시인의 시는 보자마자(‘읽자마자’가 아니다) 편집부 모두 딱 한마디 감탄밖에 할 수 없었다.
“우와!”
특히 〈동태〉의 좌우 페이지를 잘 살펴보길 바란다.
에세이를 살펴보자면, 먼저 지난 호에서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못다 한 정보라 작가가 나머지 이야기를 풀어냈다. 2호에 수록된 작가의 에세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이다. 이번 호 주제와 관련한 에세이는 두 편인데, ‘아이돌’이라는 주제에 《스타 메이커》 소개를 들고 나온 고호관 작가의 우문현답 같은 농담 덕분에 한참을 웃었다. 작가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이 잡지의 시작은 당분간 고호관 작가가 계속 이어주시길 바란다. 넓고도 깊으니 편하다. 시아란 작가는 창간호에서 ‘단편 소설’을 썼고 2호에서 SF 어워드 대상 기념 ‘인터뷰’를 했는데 3호에서는 ‘주제 에세이’를 쓰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에세이는 다음 4호에 실릴 ‘단편 소설’로 이어지게 되었다. 목적적이지는 않았으나 우연한 일도 아닌데, 독자 여러분께서 1호부터 차례대로 4호까지 시아란 작가를 추적해보시면 그 이유를 알게 되실 터다. 세 번째를 맞이하는 김보영 작가의 창작 에세이는 본격적인 집필론에 들어가면서 평소의 두 배로 분량이 늘었지만, 지금의 두 배가 된다 해도 길게 느껴지지 않을 듯하다.
연재 코너 ‘SF TMI’, 이번 호는 이산화 작가의 화학 TMI다. 너무 재미있어서 전혀 ‘too much’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창작 에세이 코너를 늘려야 하나 한참 고민하게 되었다. 한승태 작가의 에세이 〈어떤 노동의 진실〉은 이번에도 역시 이게 지금 사회에서 말이 되는 소리인가 싶지만 슬프게도 진실인 만큼, ‘논픽션 SF’를 읽는 것처럼 느껴진다. 과거와 미래가 현재에서 휘몰아친다.
늘 가장 정성을 쏟는 리뷰 코너에는 기존의 박문영, 구한나리, 이주혜, 김주영 작가에 더해 이번 호에서는 최의택, 서계수, 황모과, 이하진, 해도연 작가가 최근 1년 내로 발간된 한국 SF 작품을 소개해주었다. 소개되는 책들이 많은 만큼 더 다양한 작가들이 쓴 리뷰를 앞으로도 선보이려 한다. 앞선 두 호에서 아작이 출판한 책들을 의도적으로 빼다 보니 이번 호에는 어쩔 수 없이 아작 책이 많아졌다. 다음 호부터는 자연스레 균형이 맞춰지리라 본다.
이수현 작가의 ‘Memento SF’. 왜 코너 앞에 ‘스페셜’이라고 붙어 있는가, 하고 작가가 물으셨다는데 국내외 SF 작품을 그처럼 특별히 방대하게 읽는 이수현 작가는 그 자체로 ‘스페셜’이며, 그의 안목은 특별히 존중받아 마땅하지 않은가 지면을 빌려 답을 대신한다. 또한 이번에도 풍성한 ‘서바이벌 SF 키트’의 단신에 거듭 덧붙이는 말인데, 부디 팟캐스트를 구독하여 나머지 소식들을 두루 접하시길 바란다.
이번 호 새로 시작된 ‘작가론’ 코너, 그 처음으로는 “2022년은 김보영의 해다!”라고 줄곧 외쳐온 대로 김보영 작가론을 실었다. 제2회 포스텍 SF 어워드 심사를 맡기도 했던 박인성 평론가가 ‘김보영’을 논했다. 더 많은 평론가들이 ‘김보영’을 논해주길 기대한다. 세 번째를 맞이하는 심완선의 칼럼 〈SF와 우리의 세계〉, 이번 호 주제는 ‘SF와 (비)정상의 세계’다. 이 꾸준한 천착이 조금은 우리 세계를 밝히고 있을 것이다.
마지막 기사 두 꼭지는 근래 작가 에이전시로 주목받는 블러썸 크리에이티브와 그린북 에이전시의 이야기다. 시대가 흐르면서 작가와 출판사 간의 관계에도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굳이 해외의 사례를 들지 않고 웹소설이나 웹툰 등으로만 영역을 넓혀서 보더라도 작가 에이전시의 활성화는 곧 다가올 미래라기보다 이미 와 있는 현실임에 분명하다.
지난 두어 달 정보라 작가의 인터뷰가 지면마다 차고 넘쳤으며 기자 간담회까지 개최를 했지만, 기록을 남겨두는 차원에서라도 굳이 정보라 작가의 인터뷰를 실었다. 함께 수록한 인터뷰는 이제 막 작가의 길을 걷게 되는 이신주(제2회 문윤성 SF 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 수상자)와 김한라(제2회 포스텍 SF 어워드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자) 작가다. 세 작가의 탁월함이 또 다른 시간에서, 또 다른 자리에서 더욱 빛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자 프로필

김보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5년
  • 데뷔 2004년 과학기술 신춘문예 촉각의 경험 SF소설

2014.1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보영
SF 작가. 2004년 〈촉각의 경험〉으로 데뷔했다. 작품 및 작품집으로 《다섯 번째 감각》, 《얼마나 닮았는가》, 《저 이승의 선지자》, 《스텔라 트릴로지 오디세이》, 《역병의 바다》, 《천국보다 성스러운》 등이 있다. 2021년 로제타상 후보, 전미도서상 외서부문 후보에 올랐다.

고호관
SF 작가이자 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카운트 제로》, 《낙원의 샘》, 《신의 망치》, 《머더봇 다이어리》 등이 있고, 〈하늘은 무섭지 않아〉로 2015년에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아직은 끝이 아니야〉로 제6회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구한나리
소설가, 웹진 거울 필진이자 운영진, 2020~2021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심사위원. 장편 《아홉 개의 붓》과 단편집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를 썼고, 단편집 《전쟁은 끝났어요》, 《교실 맨 앞줄》, 《거울 아니었던들》, 《누나 노릇》, 《괴이한 거울(황혼편)》 등에 참여했다.

김주영
《열 번째 세계》로 황금드래곤 문학상, 《시간망명자》로 SF 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 수상. 2021년 중국 CYN SF Gala 초청 작가. 2021년 한국 SF 어워드 심사위원장. 거울 편집위원. 저서 《시간망명자》 외 다수.

김창규
SF 작가, 번역가. 제2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 부문 당선. 한국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본상을 4회 연속 수상. 작품집 《우리가 추방된 세계》, 《삼사라》를 썼고 《이중 도시》, 《뉴로맨서》 등을 번역했으며 《SF 크로스 미래과학》, 《떨리는 손》, 《국립존엄보장센터》 등을 공동 집필했다. 소설 창작 및 SF 창작 강의를 하고 있으며 SF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남세오
평범한 연구원으로 살아가다 문득 글을 쓰게 되었다.
‘노말시티’라는 필명으로 브릿G와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활동 중이다.
SF 단편집인 《중력의 노래를 들어라》를 출간했다.

듀나
1990년대부터 통신망에서 SF와 영화글을 써왔다.
최근 낸 책으로는 《평형추》와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가 있다.

루토(LUTO)
1997년생으로 추상적 우주와 식물, 음악으로 채운 세계를 그린다.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서 SF 위주의 만화에 접목시키려 노력한다. 우리 세상에 대해 끝없이 고민한 흔적을 창작하고자 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툰만화콘텐츠전공 학사학위과정을 졸업했다.

박문영
소설·만화·일러스트레이션을 다룬다.
SF와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그룹 ‘sf × f’에서 활동 중이다.

박인성
문학평론가.

서계수
구픽 출판사의 앤솔러지 《사랑에 갇히다》에 〈너의 명복을 여섯 번 빌었어〉를 수록하며 데뷔했다. 의도적으로 다양한 연령대 여성의 이야기를 주로 쓰고, 의도한 것은 아니나 호러와 판타지, SF를 주로 쓰는 중.

서바이벌SF키트
‘토끼한마리’와 ‘공상주의자’가 함께 진행하는 5년 차 팟캐스트. 소설, 영화, 게임, 만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SF 맛집’을 소개한다. 유튜브, 팟빵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을 수 있으며 격주로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시아란
공학박사, 연구원. 레몬과 털 많은 봉제인형의 애호가. 장편소설 《저승 최후의 날》로 2021 한국 SF 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저승 최후의 날》 단행본 전 3권 발매 중.

심완선
SF 칼럼니스트. 글감 있음. 출장 가능.

아밀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소설집 《로드킬》,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가 있으며, 《그날 저녁의 불편함》, 《끝내주는 괴물들》, 《흉가》,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등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연여름
소설집 《리시안셔스》를 썼다. 단편 〈리시안셔스〉로 2021 SF 어워드 우수상을, <복도에서 기다릴 테니까>로 제8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했다.

윤이안
야구를 볼 때는 너무 심각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승패에 상관없이 즐거울 수 있을까?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한다. 올여름엔 야구를 보러 가고 싶다. 소설집 《별과 빛이 같이》가 있다. ‘안전가옥 매치업 프로젝트: 01 기후 미스터리’에 선정되어 장편소설 《온난한 날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나경
소설집 《극히 드문 개들만이》를 썼다.
BTS 콘서트 예매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이산화
화학을 전공했지만 주기율표 암기 말고는 자신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 SF에서는 사정이 나아서 2018년에는 〈증명된 사실〉로, 2020년에는 〈잃어버린 삼각김밥을 찾아서〉로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사람들이 진짜라고 믿는 이상한 이야기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이서영
노동조합에 출근하면서 SF와 판타지를 쓴다. 기술이 어떤 인간을 배제하고 또 어떤 인간을 위해 일하는지, 혹은 기술을 통해 배제된 바로 그 인간이 기술을 거꾸로 쥐고 싸울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소호
시로 산문으로 씀으로 행위 예술을 한다고 믿음

이수현
20년간 상상문학을 주로 번역했고, 환상소설을 쓴다. 최근에 번역한 책으로는 어슐러 르 귄의 《세상 끝에서 춤추다》, 리처드 파워스의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이 있다. 저서로는 러브크래프트 다시쓰기 소설 《외계 신장》과 도시판타지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를 냈다.

이주혜
읽고 쓰고 옮긴다.
쓴 책으로 《자두》, 옮긴 책으로 《나의 진짜 아이들》, 《사람의 아이들》,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등이 있다.

이하진
대학생. SF 소설가.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에서 〈어떤 사람의 연속성〉으로 대상을, 한국물리학회 SF 어워드에서 〈마지막 선물〉로 가작을 수상했다. 〈새가 떠나는 둥지〉, 〈시간의 거품〉 등을 발표했다.
과학과 사회, 일상 사이의 틈을 포착하고 쓰는 사람이 되길 희망한다.

임채원
그린북 에이전시에서 Product Manager로 일하고 있다.

정보라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여 한국에선 아무도 모르는 작가들의 괴상하기 짝이 없는 소설들과 사랑에 빠졌다. 예일대 러시아동유럽 지역학 석사를 거쳐 인디애나대에서 러시아 문학과 폴란드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붉은 칼》과 소설집 《저주토끼》 등이 있고, 《안드로메다 성운》 등 많은 책을 옮겼다. 2022년 《저주토끼》로 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정이담
심리학 석사. 상담전문기관에 근무하며 소설을 쓴다. 판섹슈얼. 장르의 구획을 넘나들며 심리적이고 환상적인 요소를 통해 가려진 목소리들의 세계를 드러낸다. 대표작으로 퀴어 로맨스릴러 《괴물장미》, SF판타지 《불온한 파랑》, 《순백의 비명》이 있다.

정지혜
블러썸크리에이티브 IP 사업팀에서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진규
서울 출생이나 서울보다 경기도 인근 섬에서 더 오래 살았다. 중학생 때부터 만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만화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뒤 아직도 만화를 그린다.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선란
아마도 SF 소설을 주로 쓰는 소설가.

최의택
1991년 출생해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열리기까지 제법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월드컵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병원 생활 이후, 빅뱅을 거꾸로 감은 듯이 작아진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캄캄한 이야기와 눈부신 이야기 전부를 좋아하기 때문일까, 전반적으로 회색 톤의 글을 쓰는 편이다.

한승태
르포작가. 일하며 글을 쓴다.
쓴 책으로 《인간의 조건》과 《고기로 태어나서》가 있다.

해도연
과학소설 작가, 과학저술가.
새벽에 글을 쓰고 낮에 일을 하며 밤에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홍지운
SF 작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교수. 기혼.

황모과
〈모멘트 아케이드〉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SF 어워드를 수상했다. 단편집 《밤의 얼굴들》, 중편소설 《클락워크 도깨비》, 장편소설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등을 출간했다.

OOO
지금은 주로 도트를 이용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무슨 만화》 발간.

목차

Essay
● 고호관 많은 작품의 원조가 된 《스타 메이커》_9
● 김보영 김보영의 창작 에세이 ③: 독자는 작가보다 영리하다. 집중할 마음이 없을 뿐._16
● 시아란 타인의 우상숭배에 관심을 끄는 미덕에 관하여_64
● 이산화 SF를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TMI ③: 쉽고 솔깃한 가상의 화학물질 레시피_186
● 정보라 시간여행을 꿈꿔온 여행자들의 시간 ②: 시간은 없다_210
● 한승태 어떤 공간의 멸종 ③: 어떤 노동의 진실_244

Short Short Story
● 듀나 외계 달팽이의 무덤_41
● 정이담 천사 머신_44
● 이나경 유배행성에서의 20일_49
● 윤이안 파울볼_54
● 남세오 순수의 시대_59

Short Story
● 이서영 X같이 사랑해요_74
● 연여름 생일을 전당포에 맡긴 후 생긴 일_94
● 홍지운 시공검열관리국 생활안전과 라그랑주 데이트_116
● 아밀 아이돌 하려고 태어난 애_146
● 김창규 에이돌_164

Serial Novel
● 천선란 지도에 없는 행성 ② 220

Interview
● 정보라_26
● 이신주_196
● 김한라_272

Poem
● 이소호 아무 시 챌린지 | 동태 | 우리는 9시 뉴스로 종지부를 찍었다_136

4-Cut Cartoon
● OOO 종교_144

Graphic Novel
● 진규 시간여행에 대한 구 패러다임 ③_254
● 루토 중력의 눈밭에 너와 ③_284

Memento SF
● 최의택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_304
● 서계수 《나인》_307
● 김주영 《아마벨》_310
● 박문영 《나와 밍들의 세계》_313
● 구한나리 《붉은 실 끝의 아이들》_316
● 황모과 《극히 드문 개들만이》_319
● 이주혜 《다섯 번째 감각》_322
● 이하진 《베르티아》_325
● 해도연 《중력의 노래를 들어라》_328

Study of Writer
● 박인성 현재로 귀환하는 SF·김보영론?332

Column
● 심완선 SF와 우리의 세계 ③: SF와 (비)정상의 세계_344

Article
● 정지혜 “그래서, 무슨 일을 한다고?”_353
● 임채원 책이 아니라 작가를 팝니다_357

Special
● 이수현 당신이 놓쳤을지 모르는 책_360

News Brief
● 서바이벌SF키트 시간요원이 내일의 SF를 전해드립니다_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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