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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선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안국선

일제강점기 한국문학 전집 041
소장전자책 정가1,900
판매가1,900

안국선작품 소개

<안국선> <금수회의록>은 개화기 신소설로 1908년에 ‘황성서적업조합’에서 간행한 우화소설이다. 당시 한창 유행하던 연설회의 형식을 빌려, ‘나’라는 1인칭 관찰자가 꿈속에서 인간의 비리를 성토하는 동물들의 연설 회의장에 들어가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하고 있다.
인간 생활에 대한 비판이 동물들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 각각의 동물들이 인간보다 도덕적으로 우위에 서서 인간의 부도덕을 조소하고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화성과 풍자성을 가지고 있다. 또 시대적인 배경을 감안할 때, 개화기의 부정부패, 탐관오리의 타락과 사대적 경향 그리고 문란한 풍속과 세태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강렬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금수회의록 외에도 2개의 평론을 부록으로 덧붙였다. 수록된 부록을 통해 다른 이야기도 함께 접한다면 안국선 작가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 일석 반포지효: 까마귀가 인간의 불효함을 비판한다. 반포지효라는 말은 까마귀가 늙은 부모를 돌본다는 뜻이다.
제 이석 호가호위: 여우가 인간의 간사함을 비판한다.
제 삼석 정와어해: 개구리가 인간의 견문이 좁음을 비판한다.
제 사석 구밀복검: 벌이 인간이 말은 달콤하게 하나 속은 칼, 즉 해칠 생각만 가짐을 비판한다.
제 오석 무장공자: 게가 인간의 장난스러움을 비판한다. 무장공자란 속이 없는 자라는 뜻으로 인간의 가벼움을 뜻한다.
제 육석 영영지극: 파리가 인간의 권력욕을 비판한다.
제 칠석 가정맹어호: 호랑이가 인간의 가혹함과 탐욕을 비판한다. 가정맹어호는 민중을 탄압하는 가혹한 정치가 있는 곳이 호랑이가 횡포를 부리는 곳보다 무섭다는 뜻으로 공자의 가르침중 하나이다.
제 팔석 쌍거쌍래: 원앙이 인간의 음탕함을 비판한다.

회의가 끝나고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니, 하나님이 아직도 사람을 사랑하신다 하니, 사람들이 악한 일을 많이 하였을지라도 회개하면 구원 얻는 길이 있다 하였으니, 이 세상에 있는 여러 형제자매는 깊이깊이 생각하시오."라고 한다.



저자 프로필

안국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878년 12월 5일 - 1926년 7월 8일
  • 학력 1899년 도쿄전문학교 정치학
    게이오기주쿠대학교
  • 경력 1911년 경상북도 청도군 군수
    1908년 탁지부 서기관
    1907년 제실재산정리국 사무관
    대한협회 평의원
    계명구락부 회원
    1898년 독립협회 회원

2014.11.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안국선
경기도 고삼(古三, 현 경기도 안성)에서 안직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들은 월북 작가 안회남(安懷南)이고, 친일정객이었던 안경수가 백부였다. 훗날 안국선은 안경수의 양자로 들어가서, 생부보다 그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안국선이 1895년 관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서 일본 게이오의숙(慶應義塾) 보통과에 입학한 것도 안경수의 절대적인 도움 덕분이었다고 한다.

안국선은 게이오의숙을 1년 만에 졸업한 뒤, 1896년 도쿄전문학교(지금의 와세다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1899년 7월에 졸업했다. 그는 사상적으로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개화론에 영향을 받았다. 그에게는 문명화가 최우선의 과제였고 일본은 그 모델로 비쳤다. 아울러 ‘조선 우민(愚民)’에 대한 ‘교화(敎化)’와 대한제국 타도를 개혁과 진보의 지름길이라고 파악했다. 대신에 의병 운동을 ‘어리석은 백성이 멋모르고 날뛰는 것’으로 인식했다.

안국선은 1899년 11월 귀국했지만, 안경수와 박영효 관련 정변 사건에 얽혀 1907년까지 유배를 당한다. 유배에서 풀린 뒤에는 돈명의숙(敦明義塾) 등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정치·경제 등을 강의했고, 여러 저서를 쓰는 등 활발한 사회 계몽 활동을 펼쳤다. 이후 1907년 11월 30일부터는 제실재산정리국 사무관-탁지부 이재국 감독과장, 국고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1911년 3월엔 청도군수에 임명되어 2년 3개월 동안 재임했다. 결과적으로 나라가 망하는 마당에 황실 재산을 일본에 넘긴 일을 한 셈이었고, 그 공으로 청도군수를 하는 등 출세가도를 달렸다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관직을 떠난 이후에는 박영효와 밀접한 관계를 말년까지 지속하면서 각종 사업에 손을 댔다(대부분 실패했다). 말년을 비교적 평온하게 보내다 1926년 서울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목차

소설 <금수회의록>
서언(序言)
개회 취지(開會趣旨)
제1석, 반포의 효(反哺之孝 : 까마귀)
제2석, 호가호위(狐假虎威 : 여우)
제3석, 정와어해(井蛙語海 : 개구리)
제4석, 구밀복검(口蜜腹劒 : 벌)
제5석, 무장공자(無腸公子 : 게)
제6석, 영영지극(營營之極 : 파리)
제7석,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 호랑이)
제8석, 쌍거쌍래(雙去雙來 : 원앙)
폐회

평론
민법과 상법
회사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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