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 파렐은 자신을 친딸처럼 그리고 친손녀처럼 사랑해준 제레미싱클레어의 죽음을 아직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편과의 이혼 후, 모친에게까지 버림을 받고 헤매던 그녀를 거두어준 제레미는 그녀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퍼부었고, 그녀 또한 그만큼 제레미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런 제레미의 죽음 후, 그를 기리기 위해 레바는 그의 손자 토드가 모든 보석들을팔아 넘기기 전에 그의 소장품들을 하나의 책자로 남기려 한다. 책자를 만들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에서 촬영하던 중, 그녀를 제레미의 창녀라고 생각하는 그리고 제레미의 보석을 매매하게 되면 이득을 차지하게 되는 그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토드의 공격을 받지만, 낯선 남자의 도움으로 그의 마수에서 빠져나온다.
그후, 보석들의 경매를 준비하고 있던 레바의 앞에 다시 나타난 남자, 챈스 워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의 앞에만 서면 약해지는 레바는 챈스에게 유산이 남겨지게 된 차이나 퀸으로 가서 수정을 캐고, 그곳에 집을 짓고 살고 싶은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챈스는 그녀를 그곳으로 이끈다.
레바는 그가 차이나 퀸 때문에 자신에게 접근했고, 또한 소유권을 위해 결혼을 신청했음을 확신하게 된다. 결국 자신 아니면 차이나 퀸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최후의 통첩을 하지만, 챈스는 그런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그녀는 그런 그의 곁을 떠나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