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10.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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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계략 여주 #연금술사 여주 #남주 집안이 단체로 여주 부둥물
#평민 기사인 척한 남주 #사실은 암흑가 제왕 #인외존재
그저 사랑받고 싶었다.
연금술사의 힘을 각성한 이후 파산 직전인 가족을 위해 끊임없이 금을 만들었다.
그게 생명을 깎아 내는 짓인 걸 알면서도.
하지만 살인 미수죄로 죽을 때, 누구도 그녀의 곁에 없었다.
그녀의 생명으로 산 드레스를 입고 여동생은 황태자의 품에서 거짓 눈물을 쏟았다.
새 부리에 쪼아 먹히며 해낸 세 번째 각성.
밀비아는 시간에 손을 댔다.
과거로 돌아온 그녀에게 남은 수명은 1년 뿐.
그 안에 복수를 하리라.
그래서 광 기사라 불리는 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이제 겨우 남작위 정도를 받았을 뿐인 사내.
상상도 하지 못할 부를 주는 대가는 오직 그녀의 곁을 지키고 사랑하는 척해 달라는 것뿐.
원래 내 가족이 가졌던 모든 걸 당신에게 줄 테니까.
내가 복수하는 동안 무너지지 않게만 해 줘.
……그런데 왜 암흑가를 주름잡는다는 공작가에서 청혼서가 오는 걸까.
***
“당신은 당신 자체로 찬미할 만한 사람이니 주눅 들지 마십시오.”
그가 손등으로 뺨을 부드러이 쓸어내린다. 검을 쥐는 자 특유의 단단한 손이었다.
문득 그가 ‘남자’라는 게 확연히 느껴지는 순간.
밀비아의 얼굴이 지나치다 싶을 만큼 화악 달아올랐다.
“나는 위선을 아주 싫어합니다.”
데이우스가 엄지로 그녀의 아랫입술을 꾹 누르더니 야릇하게 문질렀다.
밀비아는 숨조차 쉬지 못한 상태로 얼어붙어 그의 시선에 속박당하고 말았다.
“착한 척, 포기한 척 하지 말라는 겁니다. 사실은 남을 죽여서라도 살 수 있다면 살고 싶으면서.”
그의 말이 비수가 되어 심장에 박혔다.
그녀의 숨이 떨리는 걸 알면서도 데이우스는 말을 멈추지 않았다.
“죽느니 죽이고 싶다고 하세요, 밀비아.”
“…….”
“그렇게 한마디만 하면, 내가 성녀를 죽여서라도 당신을 살릴게.”
속삭이는 그의 눈웃음이 지독히도 유혹적이었다.
……정말로 살고싶어질 정도로.
작가 프로필
낯선 세상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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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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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치해요 초반 몇화에 속았음...그냥 조금 업그레이드된 인소같음
hat***2022.03.07첨엔 좀 황당했지만... 재미있어서 지갑 털고 보충까지 했음 ㅋㅋㅋ
koo***2022.01.24이쯤에서 하차요 가볍게 읽으려 했는데 스케일이 갑자기 커졌고 그러면서 지루해졌어요
nnc***2022.01.24아 외전 더필요해요... 간만에 몰입해서 재밌게 읽었네요 ㅜㅜ완결이라는게 아쉬워요
als***2021.11.2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ben***2020.11.29
정말 잘 보았습니다 ㅠㅠ 케일런 짠내 ㅠㅠ 아으 ㅠㅠ 황태자가 더 굴렀어야 했는게 그게 좀 아쉬워요 ㅠㅠ
son***2020.11.25전 이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태워서 복수 하는 캐릭터를 정말 좋아해요... 밀비아는 완전 제 취향에 부합하는 캐릭터였고,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복수 도와준다고 하는 남편감이 도와주겠답시고 주인공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데이우스는 다릅니다...! 완전히 밀비아의 편이고 밀비아가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차분하고 매력적이고 절륜한 대형 멈멍 같은 남자ㅠ 인외존재가 나오는 설정도 흥미로웠고, 렐리아나에 대한 설정도 경악스러울 정도로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르제아 캐릭터가 진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죽도록 사랑해 에르제아 노아베리트.....
syl***2020.09.04회귀 복수물~ 재미있어요 ^^
dog***2020.08.0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wps***2020.07.23
나쁘지않네요 무난하게 읽은거같아요 다만 아쉬웠던건 여동생에 집중하다보니 황태자비중이 엄청적어서 자꾸잊게되던..ㅋㅋㅋ
tpd***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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