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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재 비지엠 틀고 읽으면 박진감 두배로 넘침
길고 긴 복수와 정의의 하모니. 법인 정도의 밝은 길을 기원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캐릭터들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강민재 캐릭터가 너무 머갈텅 햇살캐라 서울대법대 연수원 차석이라는 설정에 매치가 안 돼요. 하늘아래 태양 두개는 좀 그러니깐 차주환이랑 반대되는 캐로 설정된 건 알겠는데 그럴 거면 설정도 좀 다시 짜시지..
앓다 죽을 차주한 ㅜㅜ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이 뒤로 차주한이랑 강민재를 더 못본다고요? 거짓말이죠? 제발 아니
너무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소설 읽으면서 존엄성 회복을 느꼈어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정말 기대됩니다
차주한 강민재를 한국으로
웰메이드 장편소설.. 5-6년 전 즈음 실시간으로 달리다가 하차했었는데 리디에서 할인하길래 다시 읽었어요. 후회없는 결정입니다. 정말 다시 만나길 잘한 소설이에요. 지금 이 소설을 읽는 사람들 중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ㅎㅎ 잘 읽고 갑니다!
돈 많은 재벌기업 총수가 사업에 방해되서 없이 사는 사람을 멸시하고 폄훼하고 모욕주고 그러다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인생을 망가뜨리는 범죄와, 부모도 없고 돈도 없고 비빌 언덕 하나 없는 몸도 마음도 가난한 어린 고아가 인생 한 번 펴보기 위해 범죄를 묵인하고 협조하고 위증하고 가담하여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려 한 죄가. 당연히 같을 수는 없지. 주범과 종범 같은 것이 같이 처벌될 수 없음을 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집 자식에겐 준엄한 사법적 처벌을 그려내면서도 없는 집 자식에겐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관대한 관용을 베푸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인것도 안다. 권선징악을 모토로 방해되는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죽이는 재벌 총수에게 대항하기 위해 법을 이용한다지만 결국 여론을 움직여 법을 조종하려 하는 행태에선 현실성뿐만 아니라 비현실성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혼란스러웠다. 법이라는 것을 누가 움직이는가를 살펴보았을 때, 몇 백원 횡령한 버스기사를 해고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수백만원어치 향응을 접대받은 검사와 수천만원을 대가성으로 받아먹은 공직자에 내려진 처벌은 과하고 부당하다는 대법관이 실제로 존재하는 나라에서. 법으로? 법만으로? 깡패 몇 부려가며 납치 감금 좀 한다고 법이? 영상에 버젓이 향응을 접대 받고 있는 검사가 적나라하게 찍혀있어도 그 누구도 이 사람이 그 사람 맞다고 해주지 않는 법이 누구를 심판한단 말인가. 다행히도 글은 재미가 있고 흡입력이 있지만 현실이 더 적나라한 포르노 판타지 같으니 오롯이 집중하여 읽기가 힘들었다. 단지 그것 하나가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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