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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정의 상세페이지

완벽한 정의

  • 관심 2
사랑비 출판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12.1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586142
ECN
-
소장하기
  • 0 0원

  • 완벽한 정의 (외전)
    완벽한 정의 (외전)
    • 등록일 2020.02.28.
    • 글자수 약 2.3만 자
  • 완벽한 정의 2권 (완결)
    완벽한 정의 2권 (완결)
    • 등록일 2019.12.11.
    • 글자수 약 13.5만 자
    • 3,500

  • 완벽한 정의 1권
    완벽한 정의 1권
    • 등록일 2019.12.11.
    • 글자수 약 13.4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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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정의

작품 정보

[도서 구매 시 유의사항] 폭력, 살인, 강간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물#사건물#전문직물#추리/스릴러#미인공#대형견공#강공#연하공#재벌공#헌신공#사랑꾼공#순정공#존댓말공#강수#미인수#츤데레수#도망수#단정수#연상수#상처수#굴림수#적극수

노숙자는 발끝으로 남자의 어깨를 툭툭 쳤다.
기절하듯 누워 있던 남자가 눈을 떴다. 핼쑥한 얼굴의 남자는 이동주였다.
동주가 눈을 뜨자, 노숙자는 손에 들고 있던 것을 동주의 얼굴 앞에 내려놓았다. 소주와 육포였다.
동주가 도피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석 달이 지났다. 아껴 쓴다고 아껴 썼지만, 수중에 있던 돈도 다 떨어져 가고 있었다. 싸구려 모텔비도 부담스러워 일주일 전부터는 노상에서 대충 잠을 청하고 있었다.
동주는 노숙자가 자신에게 소주와 육포를 건네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단돈 천 원에도 엉덩이를 까는 것이 이쪽 사람들의 성생활이었으니, 소주 한 병에 육포 안주면 나름 통 큰 화대를 지급한 셈이었다.
동주는 눈앞에 있는 화대를 바라보면서도 싫고 좋음의 표현을 하지 않았다.
노숙자는 동주의 침묵을 허락으로 이해했다. 동주의 등 뒤에 몸을 눕힌 뒤 동주의 목덜미에 코를 박았다. 자기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성기를 잡아 흔들며 신음했다.
“하아…. 하아…….”
성기가 단단해지자 노숙자는 바지 속에서 빼낸 손을 동주의 바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엉덩이를 주물렀다. 노숙 생활을 하며 지금까지 상대해온 늙고 시궁창 냄새나던 남자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부드럽고 향긋했다.
“너 처음이야?”
노숙자의 물음에 동주는 대답하지 않았다.
동주는 자신의 엉덩이를 열심히 주무르고 있는 딱딱하고 까슬까슬한 손이 더럽고 끔찍했다. 하지만 너무 졸리고 귀찮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다는 자포자기의 마음이 동주를 지배하고 있었다.
죽으려고 마음먹은 상황에서 노숙자에게 엉덩이 뚫리는 것이 대수일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죽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때까지, 시궁창 밑바닥까지 떨어져 보는 것도 나름 좋은 방법은 아닐까 싶었다.
동주의 엉덩이를 매만지던 노숙자의 손이 과감해지기 시작했다. 엉덩이골로 파고들어 움찔거리는 입구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더는 못 참겠다는 듯이 얼굴을 찌푸린 노숙자는 동주의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끌어 내렸다. 발기된 자신의 성기를 꺼냈다. 성기를 잡아 동주의 봉긋한 엉덩이골 사이로 밀어 넣으려던 때였다.
콱!
노숙자는 별안간 얼굴을 짓밟는 강한 발길질에 신음했다.
“악!”
인정사정없는 발길질이 이어졌다. 노숙자는 자신의 얼굴을 짓밟는 다리를 붙잡고 악다구니를 썼다. 어둠 속에 가려 얼굴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호리호리한 몸매에 키가 큰 남자였다.
“아악! 큭! 아파 그, 그만! 너, 누구…, 아악!”
노숙자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남자의 발길질은 멈추기는커녕 더욱 무자비해졌다.
콱! 콱! 콱! 커다란 구둣발이 노숙자의 얼굴을 내리찍고 또 내리찍었다.
“너 뭐야?! 윽! 그만! 제발 그만하라니까! 악!”
홀연히 나타난 남자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험악한 발길질과는 달리 차분하고 고상한 목소리였다.
“누울 자리를 보고 누워야죠. 어디다 그 더러운 좆을 들이밀어요?”
콱! 콱! 남자의 구둣발이 노숙자의 어깨를 찍어 눌렀다.
“악! 그만! 하지 마! 멈춰!”
노숙자의 애원에도 남자의 발길질은 멈추지 않았다.
“노숙 생활 오래 하다 보면 다 당신처럼 양심이 없어지는 거예요?”
남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큭! 멈춰! 그만! 악!”
“딱 보면 몰라요? 당신 같은 사람이 건들면 안 되는 사람인 거? 머리가 나빠요? 아니면 시력이 나쁜가? 그 있으나 마나 한 눈깔 지금 당장 내가 뽑아줄까요? 아니면 아예 대갈통을 부숴줄까요?”
노숙자는 발길질이 집중적으로 날아드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지만 소용없었다. 남자의 구두 뒤 굽이 비껴 떨어지면서 노숙자의 코를 짓뭉갰다. 코피가 왈칵 쏟아졌다. 노숙자는 몸을 최대한 옹송그리며 옆으로 굴렀다. 남자의 발길질이 멈춘 사이 재빨리 일어나 지하도 밖으로 도망쳤다.
노숙자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남자는 동주의 등 뒤에 쪼그려 앉았다.
동주는 자신을 두고 등 뒤에서 일어나는 싸움에도 고개 한 번 돌리지 않고 있었다.
“길바닥에서 퍼 자는 짓, 정신 줄 놓을 때까지 술만 퍼마시는 짓, 죽겠다고 안달하는 짓 등등 다 참아 줄 수 있는데요.” 남자는 벗겨져 있는 동주의 바지와 팬티를 차례대로 추켜올려주며 말을 이었다. “딴 놈이랑 붙어먹으려는 짓은 도저히 참아 줄 수가 없겠는데요?”

- 본문 中 -

작가 프로필

케이페이지
국적
대한민국
출생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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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7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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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았는데 공수의 마음에 잘 이입이 되지 않는다는 점, 형사인데도 일방적인 가해자의 말에 휘둘려서 남이 주는 술까지 마시고 뻗는 등 산전수전 다 겪은 성인 남성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수의 행동, 비슷한 내용의 서술이 여러번 반복되는 점, 전개에 큰 필요가 없음에도 지나치게 세세하게 서술되는 행동이나 주변인들 이야기 등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았어요. ~할 거라/거라고 를 자꾸 ~거로 라고 쓰셔서(도망칠 수 있을 거로 생각했어?) 볼 때마다 거슬리기도 했고... 또 살인, 강간 등의 요소가 나온다는 경고문구가 있기는 한데 일부 한국 남성이나 강간 가해자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어 불쾌감을 느낄 수 있어요. 수가 고문에 가깝게 고통을 겪기도 하고요. 이렇게까지 묘사가 필요했나... 싶습니다. +부모님이 둘 다 B형인데 그 사이에서 O형이 나오다니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다! 라는 말이 너무 어이가 없는데 B형 사이에서도 O형이 나와요

    jdh***
    2022.09.14
  • 조연 다루는게 너무 어설퍼요 이물질이나 조연들 사연 조명 쎄게 하고 관심갖게 하더니 바로 리타이어 시키고...이럴거면 공수 둘에게만 몰입하거나 조연들 조명하던만큼 이야기를 이어가거나 하시는게 좋았을것 같네요 이게 뭐여 싶을정도로 빠르게 넘어가버리니...뭘 읽은것 같지 않네요 깊이없는 글이었어요 공수는 귀여워요 공수 둘만 나올때는 야하고 재미있음

    udf***
    2020.04.16
  •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는 무경이가 동주한테 말대꾸 따박따박 할때 제일 재밌었던것 같아요 말도 어쩜 그리 청산유순지....... 동주를 향한 무경의 지독한 사랑이 너무 애절하고 절절합니다 외전빼고 3권정도 쓰셨어도 좋았을것 같은데 그게 좀 아쉽네요

    bet***
    2020.03.14
  • 1권 읽었는데 중반부터 재밌어지기 시작했어요 근데 신무경을 자꾸 무신경으로 읽게되요

    ******
    2020.03.12
  •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치만 저 개인적으로는 추리 플롯이 좀 약하게 느껴졌고 후반부에서는 스토리 전개상 좀 불필요하게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수 캐릭은 매력적이었습니다

    che***
    2020.03.08
  • 외전이 필요합니다 ㅜ

    pyo***
    2020.03.05
  • 작가님 필력이 좋아요, 그래서 비엘소설이 아니라 스릴러 장르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용 짜임새도 좋았지만 주변 인물들이 너무 한남마인드에 여성을 성희롱하는 발언들이 너무 보기가 역겨울 정도여서 별점 하나 뺄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cha***
    2020.03.03
  • 중간까지 이게 왜 피폐지? 너무 지루하고 답답하고 고민하다 살짝 중간을 넘기니 아 그렇구나..그나마 읽을만했어요. 삶이 무덤이고 어둠이 지배하고 버릴수도 없는 삶을로 피폐해지고 버티는게 용하구나 했네요.둘이 보듬고 아끼는게 이뻐요

    ayh***
    2020.03.01
  • 외전이 부족하다는 소리가많아 지난번에는 안샀는데 외전나와서 봤어요. 재밌어요! 근데 화조월석도 외전이나 2부는 안쓰시나요? 나왔으면좋겠네요ㅠㅠ

    str***
    2020.02.29
  • 리뷰보고 구매합니다. 기대할께요!

    ssu***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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