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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제목이 틸 더 팻 레이디 싱..? 재일 조선인..? 극우일본인수..?? 이런저런 호불호 요소가 너무 많아서 읽을까 말까 고민 좀 하다가 재밌다는 후기 보고 궁금해져서 깠는데 시작부터 뭐라는겨 싶어서 살짝 후회함... 그래도 재밌다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억지로라도 읽다보니까 태정이가 고토를 만나고부터는 술술 읽힘 수가 ㄹㅇ 개쓰레기에 뼛속부터 극우인종차별주의자인데 공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재밌음ㅋㅋ 공시점이 처음은 아닌데 이거 보고 공시점에 눈 뜬 듯 근데 작가님 제발 외전 좀....
결말 개인적으로 너무 섹시하다.. 후...
고토가 펀치 날리는 고양이로 보인다
와... 이게 바로 내가 보고 싶었던 BL 문학이다. 밤새 손에서 못 놓고 읽었음 ㅁㅊ (다 읽고 나서) 내가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살아가며 몸과 마음을 부대끼고 삶을 겹치고 나누는 이야기에서, 내 속의 너무나 많은 나 자신을 보기 위해서이다. 또한 더 많은 세상과 사람과 삶을 다층적으로 알고 싶어서다. 그런 관점에서 이 소설은 나의 가치관과 기호에 완벽히 부응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단지 폭력을 말하지 않는다. 동시에, 단지 사랑을 말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그 두 가지가 동일하지도 판이하지도 않다.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폭력이 사랑의 성질이기도 하며, 사랑 또한 폭력의 일부이기도 함을 느꼈다. 물론 그 양상이란 많은 이들이 동의할 수 없는 모습일 터이나 나는 그렇게 생각해왔고, 그것이 작금의 세상을 이루고 있는 구성 원리 중 하나라고 느껴왔다. '사랑'은 자기自己-파괴적인 동시에 타자他者-파괴적이다. 자기 자신의 상실과 가치의 실추가 이루어져야만, 그 자리에 타자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까지 말해온 '폭력'이란 물리적-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존재적-정신적인 무언가다. 세상이 사랑으로 충만할수록 폭력 또한 양산되고, 그 양상은 반대로, 또 반대로 반복되며 지속된다. 아울러, 태정과 고토의 관계에서 한-일 양국의 관계상을 읽을 수 있기도 했다. 분명 피해자임에도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임에도 피해자가 되는-기이하고 불합리한 동시에 정당성을 따지는 것조차 어려워지는-가치 전복이, 감정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거에서, 현실에서, 태정은(우리는) 묻는다. 왜? 단지 그뿐이다. 그럼에도 고토는(그들은) 사과하지 않는다. 이해하지 않는다. 돌아보지 않는다. 그 모두는 오로지 아래에서 위로만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왜?'에 대한 대답을 한다면. 사과와 이해와 반추를 실행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기해자성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 고토에게(그들에게) 가해자가 되는 것은 두려움이다. 그 점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피해자가 되는 것만이 두려움을 면피하는 동시에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고토는(그들은) 알고 있다. 피해자가 되기 위하는 것이, 피해자가 아님을 반증한다는 사실을.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썼는데... 너무 가슴이 뛰고 미칠 듯이 좋아서 미칠 것 같다. 살면서 두고두고 읽을 소설이 하나 생겨서 기쁘다. 비록 뒷 이야기는 상상에 맡겨야 한다는 게 슬프지만.
첫 시도에서 1권의 벽을 넘기지 못했는데 두 번째 시도에서 끝을 봤습니다... 비엘이라기엔 러브는 밑반찬 정도이고 태정이의 삶이 메인요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끊임없이 고뇌하며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게 될 캐릭터에게 어떻게 정을 주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욕망에 충실하기도 하고, 억제하고 참아내려 노력하기도 하며 이리저리 흔들렸지만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는 태정이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바보의 탈을 쓴 깔끔한 수작 불호리뷰도, 호평리뷰도 다 이해가는 소설이었습니다 완벽한 소설이라고 단호하게 말할 순 없지만 이런 정신병자의 심리를 1인칭에서 필력있게 표현한 소설이 세상에 또 나올수 있을거라 생각안합니다. 이건 비엘보다는 한 담담한 인간이 사회의 부조리와 계급에 의해 담담하게 망가지는 과정이에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스포) 왜 세계관이 재일조선이냐고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이건 꼬기 위해 하나의 장치입니다. 재일조선인이 일본 관리의 아들에게 핍박당하다니..'권력에 패배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정의로운 인간이어야하나?'라는 질문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 '이상적인' 인간이 되고싶어했고(1권) 되지 못했으며(2권) 결국 순응하게 됩니다.(3권) 독자들은 원대한 이상향이 있었음에도 도달하지 못한 그 패배자의 모습이 아마 공을 향한 비난으로 이어졌을 겁니다.이 소설은 예민한 주제를 과감히 사용해, 권력의 부조리에 목소리를 내지못하고 사그러드는 사회적 약자층을 잔인하게 묘사한 포르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인공이 마냥 못났나요? 과연 우리가 그 상황이었다면 순응을 하면했지 한번이라도 대항할 생각을 했을까요? 이 소설은 주인공 연민하며 읽는 소설입니다. 말그대로 비엘엔 적합하지 않죠. 완벽한 공이 나오는 비엘을 기대하고 읽으신 분들에겐 불호인것이 당연합니다. 게다가 이 소설은 사회구조를 말하는것치곤 굉장히 얄팍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소설을 포르노라 칭한거예요. 주인공이 망가지는 모습이 꼭 욕망에 사로잡힌 짐승같죠. 그럼에도 어떻게든 살려고 노력합니다. 인간으로서 살고싶어서요. 정말..희망이 계속해서 끊겨도 세상을 사랑하려 노력한 캐릭터입니다.(2권에 주먹밥? 얘기나올때 울컥함) 물론 마지막에 그 인간성을 수가 철저히 망가뜨리지만요. 저는 주인공을 연민하고 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태희가 된것마냥 태정을 아꼈고요.
문체 적응하느라 1권 중반까지는 읽기 어려웠는데 공수가 붙으면서 몰입해서 봤어요 찐무심공과 찐***혐성갓냥수인데요 둘의 감정이 표면 위로 드러나진 않아요 그래서 저는 더 좋았어요 숨은그림찾기, 보물찾기 마냥 공수의 행동이나 주변인의 말 속에 둘의 감정을 찾는 게 재미였고요 그런 곳마가 다 형광펜을 치게 된 ㅋㅋ 끝까지 두 캐릭터성이 잘 살렸고 제목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끝났지만 끝나지 않았어요
고토 목따서 종로에 걸고 싶었는데 보다보니 투명하고 귀여움... 반면 조태정 심리나 성격은 계속 더 생각해보게 되는데 이게진짜 ㄹㅈㄷ매력 열린결말인데 최고였고 인생작 드디어 찾음
제 인생비엘입니다 태정고토는 정말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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