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0.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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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시오엔: 대륙 최악의 전쟁광이라 불리는 유브라데의 황제. 신병이 도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심판의 물로 찾아가 계시를 기다린다.
김민후: 차가운 가정 분위기로 인해 집에 마음을 두지 못하고 밖으로 나돌다가 수능을 마친 해 겨울, 친구들과 펜션에 놀러갔다 연못에 빠지고 만다.
수능을 마친 겨울, 집안은 겨울바람보다 차가워 민후는 몽롱하게 술에 취한 머리로도 입에 올려선 안 되는 상대를 그리워하며 오늘도 밖으로만 나돈다. 냉정하고 정이라곤 모르는 아버지와 그에 못잖게 차가웠던 어머니. 어머니가 떠난 자리를 차지한, 자기보다 겨우 네 살 많은 새어머니. 그래도 그녀는 가족 중 유일하게 민후를 걱정해준 사람이었고, 민후는 그런 그녀가 좋았다.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새어머니마저 결국 이혼을 선언하고, 민후는 더욱 방황하게 된다. 그렇게 약과 술과 담배에 찌들어 늘어져 있던 민후는 자신에게 연애를 속삭이는 부드러운 품을 빠져나왔다가 그만 겨울 연못에 빠지고 만다.
그대로 죽는 줄로만 알았던 그가 정신을 차린 곳은 생전 처음 보는 낯설고 화려한 방. 그리고 자신을 전하라 부르는 이국적인 외모의 사람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연못에 빠져 죽게 될 줄만 알았던 자신은 유브라데라는 어느 시대, 어느 세계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깨어난 것이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상황 파악을 못하는 민후의 앞에 나타난 금발, 금안의 미장부. 그는 민후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이며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게 방해할 거라고 큰소리를 친다. 이튿날, 황제의 부름을 받은 민후의 앞에 또 다시 금발, 금안의 미장부가 나타나지만, 아무리 봐도 그는 어제 본 그 미장부가 아니었다. 얼굴은 어떻게 할 수 있다고 해도 사람이 키를 줄일 수는 없으니까. 김민후라는 그의 이름조차 제대로 발음할 줄 모르는 그는 바로 유브라데의 전쟁광 황제 시오엔이었다. 그는 민후를 ‘월인’이라며 나라의 존립을 위협하는 ‘신병’으로부터 유브라데를 구할 구원자이자 예언에 따라 자신의 비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똑같은 얼굴을 가진, 민후를 자신의 운명이라 호언하는 두 남자. 그들은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 그리고 이 낯선 세계에서 다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각하지 못하는 집착의 족쇄에 묶인 속에서도 민후는 운명에 애써 저항을 해보는데…….
작가 프로필
- 앙앙(anan) (흰긴, 그웬돌린)
- 페이데이 (산수, 그웬돌린)
- 취한 그림자와 춤추는 봄 (그웬돌린)
- 페이데이 (개정판) (산수, 그웬돌린)
- 앙앙 (그웬돌린)
- 인연 (그웬돌린)
-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혜성, 그웬돌린)
- 선셋 인 워터 (그웬돌린)
-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Mayday, Mayday, Mayday) (그웬돌린)
- 혼약 외전 [완전판] (coinmint, 그웬돌린)
- 더 컬러 오브 더 나이트 (마케, 그웬돌린)
- 취한 그림자와 춤추는 봄 (그웬돌린)
- 연인 (그웬돌린)
- 연인 (그웬돌린)
- 프러포즈 (그웬돌린)
- 반야가인 (조구오, 양지)
- 오픈 도어 (그웬돌린)
- 혼약 (coinmint, 그웬돌린)
- 페이데이 (산수, 그웬돌린)
- 금모래 위의 돌조각 (그웬돌린)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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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웹툰을 먼저 봐서 정주행이 가능했던거같아요 초반엔 난해해서 웹툰작가님이 이걸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했나 싶을 정도였는데 ..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어느 구간 지나가니 쑥쑥 읽히고 넘 재미있어요 그웬돌린 작가님 작품은 그 많은것중 아직 몇 개 못봤는데 전 이거 넘 재밌네요
sup***2024.11.09구작인거 감안해도 유명작가님 글이라 구매 했지만 대실패. 의식의 흐름대로 쓴 가독성 많이 떨어지는 글인데 공수 시점이 왔다갔다 하고 수의 정신 세계가 특이해요. 공은 그나마 꾸준하게 같은 캐릭터를 고수하지만 수는 끈임없이 무언갈 벌여서 사건을 일부러 억지스럽게 만들어서 의미없는 분량 이어가는데 심히 오글거리네요. 딱 피씨시절 팬픽 보는 느낌이라 핵지뢰였어요. 공수매력이 1도 없고 띄엄띄엄봐도 내용이 워낙 반복되는게 많아서 이어집니다.
lhn***2021.08.29중간에 지루하게 끄는부분이 있어서 영겁회귀는 읽다 포기했습니다. 네버세이네버는 강추드립니다 구원도 재미있게봤어요
co2***2019.11.01구원, 영겁회귀, 네버세이네버 중 저는 네버세이네버가 제일 좋았어요!! 둘이 그냥 사랑하는게 이렇게 좋을줄이야..... 진짜 구매하신다면 저는 네버세이네버를 추천합니다!
hus***2019.09.28읽을수록 시오엔의 행복을 바라게 되는군요...민후는 고생을 좀 해서 그렇지 소확행 이랄까...어느생이던 나름 행복해보여요
gha***2019.08.09하.. 구작이라그런지 문체도 혼란하고 1부만 꾸역꾸역 보기는했는데 더봐야되나 고민되네요 ㅜㅜ 진행이 넘나혼란해서.. 네세네 다들 찬양하시길래 봐보고싶긴한데.. 좀만더고민하겠습니다.. 수랑 공이랑 다 제취향이아니어서ㅜㅜ 차라리 용이랑 이어졌으면 간절히바랬건만.. 수가 대체 왜 공한테 꽂힌건지도 모르겠고... 예전작품이라그런지 자꾸 여자는 어쩌고 남자는 어쩌고 하는것도 구질구질하고...
smr***2019.04.26구원 너무나 사랑합니다ㅠㅠ그런데 매 화마다 참고자료 끼워넣는거 넘 아닌것같아요...ㅠㅠㅠㅠㅠ볼때마다 계속 흐름끊깁니다..연재물 볼때 이런거 감안해서 보긴하지만 똑같은 내용을 매 화마다 띄울 필요가 있나요..??ㅠㅠ
gum***2019.04.19구원시리즈 중 네세네가 가장 취향이어서 존버가 힘들었지만 그랴도 다시 보니 너무 좋네요.. 시오엔... 다시봐도 제 인생공...ㅠㅠ 단행본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
yam***2019.04.07구원은 반 정도 읽다가 재미가 없어서 중도하차했는데요. 단순히 재미가 없다기보단 난해하더라구요. 모든 면에서.. 그러다 이 작품이 세가지 시리즈로 되어 있다는걸 알고 후기를 찾아 보다 네버세이네버 반응이 좋아서 네세네를 바로 읽었어요. 작가님이 비교적 최근에 쓰셔서인지 가독성도 구원 보다 나았고, 집착공 & 순진수 취향인 저로선 즐겁게 읽었어요! 네버세이네버가 좋아서 두번째 시리즈인 영겁회귀 읽기 시작했구요. 저처럼 중도하차하고싶다 하는 분들, 네세네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별 세개는 오로지 네세네를 위한...☆
nar***2019.04.06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다 읽으셔요 정말 시오엔과 민후의 이야기는 우주전쟁시대까지 나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cat***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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