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4.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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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현대물, 나이차이, 서브공있음, 재회물, 사건물, 피폐물, 시리어스물, 애절물, 짝사랑, 냉혈공, 미남공, 연하공, 존댓말공, 집착공, 후회공, 다정수, 상처수, 소심수, 연상수, 짝사랑수, 헌신수
문위: 가난한 집안을 지키기 위해 타고난 몸과 외모를 살려 매춘에 뛰어들었다가 인환을 만나게 된다.
장인환: 한쪽 다리에 장애를 가진 미술학도. 교생으로 나간 학교에서 위를 보고 한눈에 반하고 만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와 형과 어머니의 잇따른 죽음으로 풍비박산이 나버린 집안을 붙잡기 위해서 위는 그나마 본인이 가진 단 하나의 자산인 몸이라도 팔아야 했다.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몸과 얼굴 덕분에 고객은 끊이지 않았지만, 그 때문에 자신에게 집착하는 여자들 때문에 조금은 골치가 아프던 위는 남자라면 그래도 조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인환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인환은 이미 위에게 첫눈에 반한 뒤였다.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 때문에 남자와 한 번도 잠자리를 가져본 적 없는 그가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늘어놓으며 붙잡아두려 할 정도로.
그렇게 돈만으로 맺어져야 할 타산적인 두 사람의 관계는 인환의 마음과 몸을 다 바치는 저돌적인 접근에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위는 그런 인환에게 친구가 되길 제안하고, 인환은 자신의 감정적이고 육체적인 사랑을 모두 억누르며 그 말을 들어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동생이 사고를 친 바람에 돈이 필요해진 위가 도움을 요청하자, 육체적인 욕구를 억지하는 데 한계를 느끼던 인환은 돈을 줄 테니 전처럼 자신을 안으라고 요구한다. 위는 그런 인환에게 실망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두 사람은 또 다시 육체만을 탐하는 관계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위는 결국 자신의 감정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다시 만나면 죽일 거라는 말과 함께 인환을 잘라버린다.
다시 긴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과거의 영화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영락한 인환은 빈한한 생활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상금에 혹해 오랜만에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그렇게나 피해 다녔던 위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위와 인환의 과거를 담은 1부 「윈터」, 그들의 10년 뒤 모습을 그리는 2부 「데드」, 그리고 본편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외전 「중독」까지, 작가 쏘니가 선사하는 헌신적이고도 치명적인 대 서사시!
작가 프로필
- 데드 오브 윈터 (쏘니)
- 윙 잇! (Wing it!) (쏘니)
- 짐승의 그리스도(Another Horizon) (쏘니)
- 윙 잇! (Wing it!) (쏘니)
- 뻐꾸기 둥지 (쏘니)
- 낫씽 모어 (쏘니)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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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ihe***2025.03.0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uuu***2025.01.17
와 이거는 정말.. 부티웤 보면서 이게 사랑이냐 이랬는데 데오윈은 읽고나니 이런 사랑도 있구나.. 네요. 문위가 정말 쓰레기이고 어려서 그랬고+자기는 쉽사리 잊어버릴 수 있다 생각해서 그렇게 떠나갔지만 매 순간 문위는 사랑이었다고 생각해요. 과거 현재 바뀌는것도 마지막 8권 9권쪽만 빼면 좋아요. 그런데 8,9권은 수정되는게 맞다고 봐요. 8권 중간-9권-이후 8권 스프링타임과 춘몽 이렇게요.
gin***2025.01.07분명히 문위는 쓰레기임. 그치만 인환이에게 문위 아니면 안된다. 문체도 서술 방식(과거편 현재편 번갈아 나오는 거)도 호불호 심하게 갈릴텐데 문체는 1권 넘겼더니 극복할 수 있었고 서술 방식은 읽다보니 이거 아니였으면 벌써 하차했다 생각이 들었음. 현대에서 언급된 게 과거에 나오는데 미리나온 게 아니라 다음권에 항상 이유가 등장해서 안 읽을 수 없었다ㅜ 영사하고 절대 떨어지지 마라 분리불안증 심한 이것들아 맠다날 바로 사서 읽었는데 성공해서 기분좋다ㅎㅎ
dab***2024.12.20제가 리뷰를 다시 씁니다. '마크다운'이니까요. 불호 포인트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제 비엘 인생 곧 5년차, 입문하고 미친 듯이 하이에나처럼 주워먹었는데요. 데오윈 같은 감정의 극한을 찍고 가슴에 총 맞는 것 같은 찌통의 서사는 진심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언제 어느 순간이든 딱 다시 펼치는 순간 그냥 울어요. 1권에서의 1980년대 시대상만 극복하시면 그뒤론 술술입니다. 말투 조금 안 맞는다고 명품을 던져버리면 누구 손해입니까? 그것은 바로 고객님의 손해란 말입니다. 기왕 BL보는 독자가 되신 것, 왕도를 찍은 눈물의 정점. 눈물의 대서사시. 진짜 이런 천년의 사랑 재질이 어딨습니까? 이거 함 읽어보시고 사셔야한다 이 말입니다.... 제가 너무 아쉬워서 그래요.. 저 진짜 데오윈은 쏘니님이 헌사하신 빛과 소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증맬루 진심으루 너무나 인간에 대한 통찰, 누군가를 깊이 사랑해서 타들어가버릴 것 같은 사랑, 그리고 시간의 흐름... 와 나 쓰면서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뿐이네.. 제발 읽어주세요.
jun***2024.12.19위라고만 써야할 자리에 위야라고 써있는것같은데 찾아바꾸기로 교정 좀 보세요
mid***2024.12.1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nan***2024.11.23
역시 사랑 중 제일은 망한 사랑이죠
see***2024.10.06문체도 그렇고 온갖 지뢰가 많은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못떼겠어요 너무나 잘 쓴 글 이에요ㅠㅠ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정말 미친사랑입니다 둘이 영원히 행복하길...ㅠㅠㅠㅠ
cho***2024.09.1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mir***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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