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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상세페이지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 관심 1
총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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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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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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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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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09.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00338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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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6권 (완결)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6권 (완결)
    • 등록일 2020.09.10.
    • 글자수 약 13.4만 자
    • 3,300

  •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5권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5권
    • 등록일 2020.09.10.
    • 글자수 약 13.6만 자
    • 3,300

  •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4권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4권
    • 등록일 2020.09.10.
    • 글자수 약 12.9만 자
    • 3,300

  •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3권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3권
    • 등록일 2020.09.10.
    • 글자수 약 11.6만 자
    • 3,300

  •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2권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2권
    • 등록일 2020.09.10.
    • 글자수 약 13.2만 자
    • 3,300

  •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1권
    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1권
    • 등록일 2020.09.10.
    • 글자수 약 11.8만 자
    •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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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도련님!(The Blossoming)

작품 정보

현대물, 오해/착각, 삽질물, 애절물, 헌신공, 다정공, 존댓말공, 순진공, 대형견공, 환골탈태공, 사투리공, 가난공, 가정부공, 도망공, 미인수, 재벌수, 도련님수, 우월수, 유혹수, 상처수, 까칠수, 츤데레수, 집착수, 후회수, 굴림수, 삽질수, 서브커플있음

강재현: 우수한 성적에 준수한 외모까지 갖춘, 한세 그룹 회장의 장남. 처음에는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으로 현호를 고용했으나, 자신의 본모습을 봐주는 현호에게 점차 끌리게 된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

정현호: 하나뿐인 가족인 누나와 함께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살아온 덕분에 온갖 지역의 사투리가 입에 붙어 독특한 말투를 구사한다. 직업소개소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을 때 재현이 제안한 일자리를 곧바로 승낙하면서 재현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그쪽 혹시 우리 집에서 일할 생각 있어요?”

큰 키, 잘생긴 얼굴, 비상한 머리까지 다 가진 재벌 3세 강재현은, 훤칠한 체구와는 어울리지 않는 어리숙한 태도와 전국 각지의 사투리로 흥미를 끄는 정현호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집에서 일할 것을 충동적으로 제안한다.

물론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이나 구체적인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관계는 아니었다. 정현호는 얼굴이 빼어나게 잘생긴 것도, 돈이 많은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렇지만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얼굴이 귀여웠고,
착해서 무슨 부탁이든 거절도 못 해서 부려먹기 편했고,
예상치 못한 말과 행동에 지루할 틈이 없어 옆에 두면 즐거웠다.

순진한데 욕심도 없어서 오히려 이쪽에서 날 더 이용하라고 챙겨주고 싶기까지 하니. 심심할 때 가볍게 가지고 놀기 좋은 장난감 같은 존재일 뿐이라고 생각해서, 그때는 몰랐다.

정현호의 다정함과 따스함이 얼마나 치유와 위로가 되는지,
한없이 순하게만 보이는 그가 사실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도.

그러다 마침내 정현호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는 걸 자각했을 때,
강재현은 이미 정현호를 지독하게 사랑하게 된 뒤였다.

*
“괜찮아요. 나 여기 있잖아요.”
흐릿한 눈물 사이로 현호의 얼굴이 보였다. 걱정스러운 눈으로 내려다보는 얼굴.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서 쉼 없이 이름을 부르며 달래려는 그의 몸짓이 눈물이 날 정도로 애틋하고 고마워서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아팠던 기억이 떠오를 때 누군가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지켜봐준 건 처음이라서, 부모님도 해주시지 않았던 것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에게서 받는 건 처음이라서, 당신의 곁을 지키고 있다는 말을 해준 사람이 처음이라서, 그것이 기쁘고 또 슬퍼서 우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제발 울지 말라고 애원하는 목소리에 답해주고 싶었음에도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목 안은 타는 듯이 뜨거웠고 사포질을 한 것마냥 썼다. 온몸에 열이 올랐다.
불확실한 시야 속에서 일그러진 얼굴이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머리가 더 어지러워졌다. 재현은 그의 앞에서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가 되어 한껏 응석 부리고 매달렸다가도 다시 스물한 살의 강재현으로 돌아와 내게서 멀어지지 말라는, 명령일지도 모르는 협박의 말을 쏟아냈다.
재현 자신조차도 지금 당최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지만, 현호는 정제되지 않은 단어에조차 하나하나 대답해주며 차근히 들었다. 머리칼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쓰다듬어주며 괜찮다고, 알겠다고, 그 말만 반복했다.
“정현…… 호 씨…….”
“네, 저 여기 있어요.”
연신 울던 재현의 몸에서 드디어 떨림이 사라지고, 그 짧은 시간에 벌써 갈라져버린 입술 사이에서 자신의 이름이 터져 나왔을 때 현호는 이유 모를 아픔에 눈을 질끈 감았다. 이렇게 약한 모습의 재현을 보는 것이 이상하게, 또 미치도록 현호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나 두고 어디 가지 마요. 제발 나만 혼자 두고 가지 마…….”
양팔로 현호의 목을 감싸 안고 다시 애처롭게 울기 시작하는 재현의 등을 토닥이며 현호는 그에게, 그리고 동시에 자신에게 맹세했다.
“안 갈게요. 당신 두고 아무 데도 안 갈게요…….”
한낱 소리에 불과한 말이 따스한 온기가 되어 재현을 에워쌌다.
그리고 약속한다.
변하지 않고 곁에 있을 거라고. 내가 지켜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작가

룰루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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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노트에 메모해둔 것들을 다 쓸 수 있게 되는 것이 소원입니다.
제 글이 단 한 분이라도 즐겁게 만들 수 있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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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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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rl***
    2023.03.04
  • 초반에 공 이미지랑 점점 전개되면서 바뀌는 이미지가 달라서 일단 그게 넘 맘에들었어요!! 키워드는 제 취향인게 많은데 처음에 공이.. 사투리쓰고 ㅠ.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암튼 그래서 살짝 힘들뻔했는데 수가 넘..좋았어요 갠적으로 수캐릭터가 되게 매력적인거같아요! 물론 공도 갈수록 좋았던!!!! 근데 중간중간 독백이 소설 흐름을 깨는 느낌이 몇번있었어서.. 그게 아쉬운거 뺴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요 ㅎㅎ잘 읽었어요!!! 앞으로 작품도 기대 됩니다

    bel***
    2020.10.13
  • 작가님이 열심히 쓰신글인데 저에게는 문체가 어렵네요ㅠㅠ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뵈어요:)

    jjs***
    2020.10.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qnw***
    2020.10.11
  • 우월수 재벌수 키워드에 끌려 구매했는데 읽다가 읽다가 안 되겠어서 느낀 바를 써봅니다. 이 소설에서는 전반적으로 옛날 인소나 팬픽 감성이 느껴집니다. 널뛰는 감정, 널뛰는 인간관계, 이해못할 흐름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사건과 상황들, 겉핥기식인 상황 분석과 캐릭터 분석, 갑작스럽고 관계없는 장면전환 등 단점이 드러납니다. 글에 깊이가 더 있었더라면 장편소설을 끈기있게 써나가신 장점과 합쳐져 좋은 소설이 나왔을 것 같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지금 후반부 읽고 있습니다. 쓰고 싶으신 소재를 전부 풀지 마시고 몇 가지만 중점적으로 써보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곁가지가 너무 많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장담하셨던 절륜하고 섹시한 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초반부가 제일 재밌습니다.

    rma***
    2020.09.21
  • 장편은 한권씩ㅜ 밑에 작가님이 포기말라고 했는데 어째요... 1권이 안넘어가요ㅜ

    ayh***
    2020.09.11
  • 키워드가 진짜 대박 ㅠ.. 심장 뛰어요.. 가난공 도망공x유혹수 재벌수 .. 넘 기대돼요 ♥♥♥

    bor***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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