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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입 상세페이지

일회용 입

  • 관심 579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3.04.06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2만 자
  • 2.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1005737
UCI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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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 바이오펑크, 공포, 라이벌/열등감, 계약, 신분차이, 리버스, 초능력, 인외존재, 질투, 감금, SM, 정치/사회/재벌, 단행본, 피폐물, 하드코어, 3인칭시점, 5000원이하, 2권이하

* 배경/분야: SF/미래물

* 공: 시민 73143

* 수: 일회용품(네오-서울 143구역 B73호 편의점/상품 코드: 73143)

* 이럴 때 보세요: 색色다른 고수위 BL 펄프 픽션을 맛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일회용 입’에 자원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일회용 입

작품 정보

※작품 성격상, 혐오 및 비하 표현, 비속어, 차별적 용어 등과 같은 과도한 상황 묘사가 나옵니다. 감상하실 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시태그 외에 작품 소개에 담긴 키워드는 저자의 권한으로 반영한 내용입니다.




2039년,
네오-서울의 편의점에 가면 ‘일회용 입’이 있다.


【안녕하세요, (시민 73143) 님. ‘일회용 입’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 73143) 님의 취향을 빠르게 분석 중입니다…….】

차갑고 완벽한 AI 안내 음성이 흘러나왔다.

[분석 완료]

【아래의 일회용 입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세요.】

신세계민 수컷은 비로소 성 해방을 이루어 이렇듯 자유로운 쾌락을 만끽할 수 있었다. 더는 옛날 옛적 구세계인 남성같이 거짓 삶을 꾸미고 진짜 욕망은 숨겨둔 채 욕구불만인 상태로 살다가 지루하게 스러질 필요가 없었다.

【‘일회용 입’이 인기죠. 일회용 입이나 일회용 항문이 되려고 자원하는 수컷 시민 역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일회용품이 된 네오-서울 시민의 인터뷰를 들어보시죠.】

[서 아무개 씨(20): 수컷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사회 점수 너무 떨어져서 올리기 막막할 땐 차라리 그냥 살 만큼 살았겠다, 실제 시민 고추 빨아볼 기회나 쓰고 죽는 게 낫잖아요?]

채널을 바꾸자 광고가 나왔다.

【아직도 일회용 입으로 등록하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일회용 항문이 되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사망 시 성적 흥분도 99.6% 입증! 당신이 23세의 성체 수컷 시민이라면, 등록하자마자 출고될 확률이 무려 69.9퍼센트! 지금 이 광고를 송출하는 네오-서울 143구역 현재 잔여 일회용품 등록 번호: (1)개입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과 기분 좋은 죽음을 위해, 서두르세요!】

그때 정부 메시지가 도착했다.

[[네오-서울 143구역](일회용품 등록 안내) 아직 등록하지 않은 23세 이상 수컷 시민은 이른 시일 내 시민 센터에서 신청하시기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동족을 상품화해서 인적 자원을 재활용하고, 죽은 동족을 먹어서 육적 자원을 재활용하고, 그렇게 환경오염을 막고 장례 관련 사회비용을 절약해야만 지구 종말을 늦출 수 있다는 것쯤은 의무교육 파일을 내려받아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우리 네오-서울 시민의 기본 상식이었다.

정부의 표를 단 운송기가 크고 검은 입을 쩍 열었다.

그리고 남자를 삼켰다.

작가 프로필

삐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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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62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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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 원으로 살 수 있는 한 권짜리 인생 일회용처럼 한 번 보고 나면 까먹어버릴 인생 그 누군가는 현실의 누군가를 이렇게 보았겠구나 그리고 나는 일회용으로 쓰이는 수많은 누군가를 어딜 가도 나오는 일회용 입 광고처럼 느끼고 있었던 건 아닐지..

    ppf***
    2026.02.16
  • 생전 처음 보는 표현들이 많네요 야하지는 않고 웃기고 충격적이에요

    rea***
    2026.02.09
  • 분명 눈쌀이 찌푸려지는 내용인데 그 불편함을 넘어서서 자꾸 그 속에 있는 알맹이를 되짚게 만드는 글이네요…

    rom***
    2026.02.07
  • 긴장하고 봤는데 딱선님 작품 치고 생각보다 엄청 볼만했음

    lov***
    2026.02.05
  • 다 읽어봤는데 현재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것들과 겹치는 게 많네요. 그리고 윗윗나라에서는 (그나라) 사회 점수로 시민의 등급을 매겨서 블랙리스트로 나눈다거나, 특정 지역에는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는 둥, 그런 체계가 잡혀있다고 들었거든요. 얼마전에 쇼츠에서도 ai 드론이 시민들에게 사회 점수를 깎아 먹는 행동은 피하라는 둥, 고층 빌딩을 빙글빙글 돌며 알림까지 하는 걸 봤습니다. 제아무리 대부라도 정부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사회적 지위도 떨어지고 심지어 박탈까지 당하는데... 그런 윗나라의 문제를 잘 찝어오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듯이 조지 오웰의 1984도 비슷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작가님이 이런 쪽에서 영감을 많이 받지 않으셨나 조심히 추측해 봅니다. 그와 더불어 작가님이 BL을 좋아하시다보니 이쪽과 결합해서 쓰신 것 같습니다. 사실 내용보면 여성향 BL보다는 남성향 Gay물에 더 가깝긴 한데, 뽕빨 다 쳐내고 문학으로 냈어도 충분히 괜찮았을 겁니다. 특이한 취향이 때때로 독특한 메시지를 담아내기도 하니까요. 물론 저는 좋았습니다만 ㅎㅎ 문학을 즐겨 읽으시지만 동시에 bl도 좋아하시는 작가님 같아요. 저는 삐딱선님의 유별난 외길을 응원합니다!

    rnl***
    2026.02.01
  • 다읽고박수침 꼴리는사회고발소설이라는게실존할수있었던가 아아………

    ddd***
    2026.01.27
  • 꼴리는데 좀 약함 애초에 꼴리라고 쓴 글이 아닌 것 같음

    2vs***
    2026.01.26
  • 개인적으로 꼴포는 없습니다. 근데 후루룩 읽었습니다 내가 뭘 읽는거지? 이게 BL인가? 뭐가 더 있나? 아니 있을 리가 없다 근데 아무리 단편이라지만 눈 감았다 뜨니 다 읽었다는게 믿기지 않는습니다....아.....두번 보진않을것같지만 한번 보기엔 퍽 괜찮았고 약간 다른 세상에있다가 돌아온 느낌입니다 그리고 매우 참신한 들어보지도 못한 조합의 단어들이 뷰류륫 나오고 네 그렇습니다.

    moo***
    2026.01.25
  • 꼴리고 싶어서 봤고 꼴리긴 하는데 중간중간 세상의 비합리성을 고민하게 돼서 좀 식네요. 하지만 완벽했습니다

    lee***
    2026.01.24
  • 생각보다 괜찮아요 겁먹은 만큼 막 그러지 않아요

    clo***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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