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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독이 아깝지 않은 인생작이라 실물 소장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태진 작가님 작품 중 디스러브가 유독 별점이 극과 극인 것 같아 안타깝고...ㅠ 취향에 맞는 분들이 리뷰 많이 남겨주셨으면 해서! 별점 낮았던 내용과 제가 괜찮았던 이유를 말해볼게요. -쇼미를 생각나게 하는 프로그램 묘사가 있다. -사건의 해결보다 캐릭터의 감정선으로 설명된다. -작가님의 캐릭터와 사건 전개가 현실적이다. -씬 장면이 꽤 많다. -성기의 표현이 ㅈㅈ인 것이 부담스럽다. -1, 2권 읽었는데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똥차 전남친의 존재가 느껴진다(관계 묘사조차 싫다면 패스). -의헌(수)이 기본적으로 못됐(...)다. -현호(공)이 어른스럽지 못하다. 힙합 씬이나 TV 프로그램에 관심이 크게 없는 필자도 쇼미가 생각나긴 했는데, 가사나 경연 장면은 전혀 안 나와서 글 읽는 데 무리가 없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애들 신경전이 널을 뛰는데 심리묘사가 세밀해서 인물 심리를 따라가자면 사건이 빠르다는 느낌은 덜해요. 사람에 따라 루즈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빠른 전개와 사건을 원하시면 고려해 주세요. 저는 디스러브 인물의 입체감에는 현실적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특히 의헌이의 경우 인물의 바닥 언저리를 보고 온 느낌인데, 그 부분을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꼭 내 주위 누구 같네? 근데 이런 부분도 알려줘? 판타지에 머물지 못하게끔 불쾌한 골짜기같은 리얼함이 있습니다(작가님 필력 짱). 읽으면서 신경줄이 닳기는 했으나 개인적으로 서사를 쌓아가며 납득하는 걸 좋아해서 매력적이었어요. 많이 읽는 편은 아니라 뭐라 말하기 그런데 씬이 많다고 느껴져요. 애들이 화풀이를 섹스로 해가지고ㅠㅠ 아니 문제는 씬 느낌이 다 다르고 서술에서도 심리변화가 보이거든요? 넘기질 못하겠어서 있는 정력 없는 정력 빨리고 애들이 20대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홀홀... 아 그리고 작가님이 성기랑 ㅈㅈ를 혼용해서 쓰세요. 성기 쓰고나면 ㅈㅈ쓰는 식으로. 전 ㅈ이 더 낯부끄러워서 괜찮았습니다. 취존해요. 보통 1~2권 읽을 때까지도 와닿지 않으면 하차하셨더라고요. 키워드 위 필력이니까 읽어보고 싶은데 입에 칼 문 의헌이 부담스럽다, 하시면 3권 틈(1) 중반쯤부터 의헌이가 본인 마음을 자각해서 좀 누그러져요. 중간부터 읽고 앞권 봤다는 분도 계셔서 말씀드려봅니다. 본편을 만족스럽게 보셨다면 IF외전은 꼭! 보시길 추천드리고 나머지는 가볍게 읽기 좋은 달달물이라 생각돼요. 외전2의 you complete me는 호불호가 매우 심해서;; 저도 외전2 you complete me는 제외하고 읽었습니다. 본격 애들에 대해 떠들기 전에 취향의 키워드를 말해보자면 원앤온리, 순정 순애, 쌍방 구원, 대등한 관계, 존중하는 관계, 소신과 신념, 본업존잘 좋아하고 피폐, 서로를 망치는 관계, 사랑이 없는 관계, SM, 기구플, 임신물, 여성스러움, 아이 취급, 의존적 관계는 늬들이 좋으면 해라 정도로, 주면 먹으나 선호하진 않습니다. 아주 선비같고 흡족하네요. 껄껄 ----------스 포 주 의 + 주 관 적 + 길 어 요---------- 똥차 전남친과의 관계는 미리보기와 현호 과거편에서 나옵니다. 어린 현호가 벽 너머에서 들은 거 맞고요. 현호가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던 건 잔인하지만(똥차의 말이 들리고 나머지는 현호의 상황과 생각이 서술됩니다.) 의헌이 밝히지 않고도 그의 성향을 알아야 하고 키스 정도로 과연 벽 너머에 들렸을까 싶기는 해서 어쩔 수 없는 장치였을 것 같아요. 똥차가 재회 후에 등장했으면 더 트라우마였을 것... 저는 미리보기 장면이 맨 앞에 나와서 오히려 똥차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의헌이 저 똥차가 첫사랑이라 칭할 때 수 역할인데 '야 돈 줄테니까 ㅍㄹ나 해봐라' 하고 똥차를 조롱해서ㅋ 의헌이는 자기 손으로 사랑이라는 걸 호기심인지 미련 같은 질척거림인지와 함께 갈기갈기 찢어서 진창에 처박았어요. 이 첫 장면에서 사랑 개나 준 의헌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전남친 ㅍㄹ시키고 차는 수? 의헌이 니가 강수가 아니면 나는 강수를 본 적이 없다... 그리고 똥차와의 관계 성향이 그대로 남았다? 저는 동의하지 못하는 게 미리보기에서 마지막 섹스인데 처음으로 엉덩이를 맞았다- 라는 서술, 몸을 팔게 될 거다 포장 잘해- 라는 말에서 수치심을 보이는 의헌이가 나와요. 설사 그때 처음 성향을 깨달았다고 해도 똥차랑 그런 식으로 관계해 온 건가? 마지막이 인상 깊었을까? 까지는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똥차는 이용당한 엑스트라에 지나지 않습니다.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여러분ㅠ 의헌이의 편견의 벽은 두터워요. 추측하건대 돈 문제, 내가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과의 문제, 프로그램이나 음악적으로 가까워졌던 사람들과의 문제 그 외에도 현호의 시선과 긴장하는 모양만으로 반쯤 확신하고 닿았을 때 붉어지는 모습으로 '얘 남자 좋아한다' 라는 걸 눈치채는 걸 보면 그쪽으로도 무언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되고요(현호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짝사랑 상대가 있는데도 자신에게 들이대는걸, 좋아하는 사람 대신 누구랑도 자고 다닌다는 전개가 될 정도니까). 기본적으로 본인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어떤 부분이 다듬어져서 잘 팔릴지 알고 있음. 대부분 생각한 대로 일 진행됨.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을 좋아함. 이 정도가 의헌이의 인상이 되겠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재수 없어 하시는지 알겠네요...ㅋ 의헌이가 처음에는 잘 생각이 없지만 또 모르지 하는 스탠스였어도, 저런 편견이 가득한 연예계에 있다고 해도 현호를 먹버한 건 사실이에요. 이 부분은 의헌이를 변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본인이 틀렸다는 걸 알고 난 이후의 의헌이를 굉장히 높이 평가해요. 반성할 땐 진심 어린 사과와 행동이 필요한데, 하나만 해야 한다면 저는 차라리 말 못하고 행동하는 게 좋거든요. 현호의 말과 행동을 종합해보고 본인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후 의헌이는 바로 행동이 바뀌어요. 제가 딱 한 번 의헌이한테 광역도발 당한 게 '부모가 내놓은 자식다워요' 이건데 이것도 나중에 관련된 행동을 하긴 합니다. 그래서 헌신수는 공감할 수 없어도 서로 성장을 돕는 관계라는 점에서 벤츠수는 맞다고 해주고 싶어요. 현호는 초반에 욱하는 거 보면 좀 어리게 보이긴 합니다. 본인이 말했듯 시야도 관심사도 좁아요. 화냈던 부분은 의헌이가 엮인 일이라 더 그랬던 것 같은데, 저는 왜 부장님한테 대드는 Z사원 보는 M대리가 된 느낌일까요ㅋㅋ 의헌이랑 같이 팝콘을 먹게 되... 그 외엔 고집부리다가 사과한 게 두어 번쯤 있었나? 싶은데 기본적으로 뭘 잘못했는지 알고 사과도 빨리 해줘서 밉지 않은 캐릭터예요. 처음에 의헌이가 감정적, 상황적 우위에 있다가 디스 이후에 현호에게로 주도권이 넘어간다고 느껴지는데 현호가 어쩔 수 없이 져주거나 만만해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의헌이 몸에 흔들리지만 자신은 딜도가 아니라고 말하고, 몸 팔아야 성공할 만큼 무능하지 않다고 하는 거나, 서로 화풀이로 잠자리를 해도 유지되는 존대가... 캐릭터를 넘어 멋있어요. 물질적으론 전혀 부족함이 없는 의헌에게 일상을 선물해주려 진심을 부딪치고 그 옆에서 자신도 성장하는 성장캐이기도 합니다. 본편에서 이 다정한 귀요미가 안쓰러우셨다면 IF외전에서 멕이니까 좀 통쾌해하셔도?ㅎㅎ 애들 건실하고 서로 사랑하는 거 보기 좋아요. 많이 예뻐해 주세요!
한 3번시도했는데 다 실패 필력이 좋진않은듯 그리고 자꾸 싸우다가 섹하고 싸우다가 섹해서 김빠지고 걍 답답함 좀 싸울거면 제대로 싸우든가 지지부진하게 5억번정도 싸움
외전까지 꾸역꾸역 읽긴 했는데 공만 맨날 벅차잇어서 읽는 내내 짜증낫음... 하나도 안귀엽고 그냥 사회성 없는 애새키같아요 그리고 공이 해주는 이벤트 너무 짜쳐서 수가 감동하는게 몰입이 안됨....
아직 보는 중이라 좀 딴말이긴 한데 보기 편안한 조연을 보면 기억에 오래 감 ㅇㅈㅎ 찐친 맞는듯 남적남도 안 하고 친구 진심으로 생각해주고... 아 내용도 재밌슴
외전2 안봤고요, 굉장히 만족합니다. 외전2는 뭔가 불호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안봐도 문제없네요
어디서 불호 리뷰가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티 없이 재밌었음... 정주행할 때마다 새롭게 재밌다 저는 원래 대부분 공어매인데 이 작품만큼은 수가 더 좋았을 정도로 매력 있는 수였고요 초반에는 어쨌든 겉보기에 혐관이긴 하니까 서로 막 대했던 거에 정의헌만 쓰레기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음 수 욕하는 리뷰들 대부분이 정의헌은 차현호가 본인을 좋아하는지 몰랐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처음에 정의헌은 오히려 차현호를 오랫동안 좋아해 온 사람도 있으면서 뒹굴고 다니는 쓰레기 걸레라고 생각했으니까 차피 상대도 그런 사람이니 먹버 같은 짓도 별 신경 안 쓰고 했던 거겠죠 이런 상황에서 정의헌만 쓰레기 취급이라니 ㅋㅋ.. 완독한 사람 입장에서는 정의헌을 쓰레기수라고만 칭하는 걸 눈 뜨고 봐줄 수가 없음..
제 벨생에 있어 별점 1점 작품이 총 3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작품입니다. 신기한건 작가님 다른 작품 중 하나는 인생작이예요. 이렇게 한 작가님으로부터 태어난 작품이 정 반대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저는 공어매이고 혐성수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데 그런 제가 보기에는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본편 어찌저찌 꾸역꾸역 봤는데 첫 번째 외전 보고 완전 정 뚝 떨어졌어요… 사랑이라 함은 최소한 서로를 배려해줘야 하는데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심에 질려 버렸습니다. 덕분에 뒤 외전 깔끔하게 포기할 수 있어 다행이었네요. 공 어매들에게 강력하게 비추합니다…
인생작 인생공 인생수 정주행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 둘 감정선과 묘사가 정말 세밀하게 잘 짜여져 있어서 읽을 때마다 새롭고 좋아요 정의헌 나쁜남자 아니고 슬픈남자니까 초반부 내용 보고 너무 싫어하지 마시고 그냥 박아주시길..
“미워요.” “나도 사랑해.” 너무 아름다운 결말이다… 인생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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