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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나

  • 관심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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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0.09.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0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6577295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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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0권 0원

  • 천사와 나 3권 (완결)
    천사와 나 3권 (완결)
    • 등록일 2020.09.15.
    • 글자수 약 8.9만 자

      • 3,000원

  • 천사와 나 2권
    천사와 나 2권
    • 등록일 2020.09.15.
    • 글자수 약 11만 자

      • 3,000원

  • 천사와 나 1권
    천사와 나 1권
    • 등록일 2020.09.16.
    • 글자수 약 9.3만 자

      •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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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나

작품 정보

소영은 주성을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주성은 이불 속에서 작게 그 말을 중얼거렸다. 흔하고 진부한 말이었다. 세상에서 숱하게 들려오는 말이었다. 거리에는 발에 치일 만큼 많은 사랑이 있다는 것도, 그래서 그런 말 같은 건 전혀 특별할 게 없다는 것도 주성은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그 수많은 것들 중에서도 이번에도 주성의 몫은 없었을 뿐이다. 소영도 대수롭지 않게 말했을 것이다. 그런 말은 어머니에게도 아버지에게도, 때로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주성도 알고 있었다. 그게 결코 대단한 의미가 아니라는 걸. 아니, 어쩌면 사소한 의미조차 부여하기 어려운 감탄사라는 것을.

하지만 대단치 않아도 주성에게는 소중했다. 그래도 어쩌면, 그 순간만큼은 분명히 소영에게는 제가 세상 제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게 이상할 정도로 기뻐서, 주성은 제 가슴을 토닥이면서 잠이 들었다.

*

‘아주 가끔 아주 잠깐은 나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해줄래?’

그런 이상한 소원을 어떻게 빈단 말인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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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23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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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씩 재탕하고 있는데 여전히 심금을 울리네요. 작가님 글 사랑해요

    ssm***
    2025.08.15

  • 작가님 대단하신분이에요.. 통찰력이나 필력이 정말.. 여태껏 읽은 소설 중 가장 슬펐어요 ㅠㅠ 주성이의 사랑이 그 어느 남주보다 절절해서 감명깊었어요 전 이제 <공주님과 나> 보러 갑니다~~

    ddo***
    2025.07.21

  • 너무 슬퍼요. 너무 예쁜 사랑을 보는것 같아요. 눈물이 흐르네요. 너무 지고지순한 사랑. ...

    min***
    2025.07.18

  • 눈물이 그냥 주르륵 흐르네요.. 모두가 이해되고,가슴 아프지만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들리지 않는 이야기 이후로 작가님 작품 도장깨기 중입니다. 이제 우주 이야기 읽으러 가봐야겠어요.

    any***
    2025.06.24

  • 조금은 먹먹한.. 연작도 읽어보려구요.

    akm***
    2024.12.03

  • 울며봤어요 하 여운이 깁니다

    hwa***
    2024.09.28

  • ㅠㅠ 울며불며 봤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여 ㅠㅠ

    kak***
    2024.07.18

  •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ㅠㅠ

    sky***
    2024.03.03

  • 요거 엔딩이 새드에요~? ㅜㅜ 시리즈중에 시대별로 읽으려면 뭐부터 읽어야 할까요~?

    sea***
    2024.01.18

  • 갓작 .. 그저 갓작

    lee***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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