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0.09.23.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1MB
- 약 5.6만 자
- ISBN
- 9791165773205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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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세요> 램버트 힌들턴
힌들턴 백작의 후계자
백작저의 유일한 생존자
아비의 광기와 어미의 미색을 오롯이 물려받은 고귀한 껍데기 속 달리아를 향한 절절한 갈망 말고는 아무것도 담지 못하는 텅빈 사내. 그의 집착과 염원은 파국을 향해 치달을지언정 끝을 알고도 멈추지 못했다.
달리아
백작가 유모의 딸
망가진 어미의 삶, 그보다 더 피폐하게 짓이겨진 삶 속에 신음하다 램버트에 의해 구조된다. 비참한 삶을 연명하느니 램버트의 사랑을, 설령 그것이 속박이고 욕정만을 갈구하는 구속에 불과하더라도, 그의 보호 아래 고단함을 잊고 그저 먹히고 또 먹힌다. 그것이 행복이라 믿을 수 있을 때까지.....
*
사랑하므로 그녀의 눈이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더럽고 처참한 것은 보지 못하도록.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답니다.
그건 사랑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랑을 돌려드릴게요.
자, 눈을 감아요. 나를 먹는 데, 눈 따윈 필요없으니.
.
.
.
내가 널 살려줄게
널 안아줄게
지친 네 몸을 포근히 감싸안고 살살 쓰다듬어 줄게
저주스러운 네 삶에 끔찍한 일상에 쉼을 줄게 잠을 줄게
넌 그저 곤히 잠들고 무언갈 먹을 때만 눈을 뜨면 되는 거야
눈을 뜰 필요도 없어
다리를 벌리지 않아도 좋아
힘을 빼고 있어도 괜찮아
옆으로 누워도 좋고 엎드린대도 난 파고들 수 있는걸
입안에 달콤한 것만 먹기 질릴 땐 나를 좀 넣어주기도 할 거야
목구멍까지 쑤셔넣진 않을게
나도 좁은 네 속이 더 포근하니까
그의 속삭임은 나긋하고 감미로웠다.
그의 움직임은 부드럽고 유려했다.
언제나 빠르고 거침없었고 끊임없는 반복이었지만 매 순간 뜨거웠고 새로웠다.
그래서 나는 그가 하자는 대로 하였다.
온 몸에 힘을 빼고 생각이나 의지 따위는 가진 적도 없는 것처럼.
다만 날마다 신음을 흘리고 줄줄줄 맑디맑은 샘을 쏟아냈다.
순전한 쾌락의 절정이 내 존재에게 허락된 최고의 행복인 양 비명을 질러댔다.
< Prelude >
I. 달리아
<나, 더러운 달리아>
<다시 피어나는 나, 달리아>
II. 램버트
<나, 사랑받지 못하는, 가여운 램버트>
<사랑에 빠진 나, 가여운 램버트>
III. 달리아와 램버트, 그들의 사랑 방식
<바이스 버사: VICE VERSA, I>
<바이스 버사: VICE VERSA, II>
<바이스 버사: VICE VERSA, III>
Epilogue
<시크릿 오브 세크레티아 우즈; 저주, 혹은 축복에 대한 어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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