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2.0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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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서양풍, #애증,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미인공, #연하공, #후회공, #상처공, #존댓말공, #강수, #우월수, #재벌수, #연상수, #상처수, #후회수, #사건물, #잔잔물, #무용수공, #사업가수, #예민수, #헤테로수, #미남수
공: 미하일 이바노프: 러시아 태생으로, 현재 뉴욕 맨해튼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레이의 약혼녀 로즈로부터 후원을 받은 걸 계기로, 그의 삶을 파헤치려 접근해 온 레이와 만나게 된다. 뉴욕으로 주 무대를 옮겨오기 이전의 행적이 온통 베일에 싸여 있는 남자. 인상주의 명화 같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다.
수: 레이몬드 칼튼: 뉴욕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불리는 칼튼 호텔을 경영하는 성공한 사업가로, 막대한 부와 권력의 소유자다. 타고나길 예민한 기질로 인해 끊임없는 불면과 불안증에 시달리며,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사랑하는 약혼녀 로즈의 외도 사실을 알고 큰 혼란에 빠지나, 이를 계기로 “미하일”이라는 예기치 못한 삶의 변수를 만나게 되는데….
이럴 때 보세요:
(1) 물질적 풍요와 미래에 대한 낙관으로 들떠 있던 192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그려낸 고전 서양풍 BL이 보고 싶을 때.
(2)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연하 미인 무용수공과 뉴욕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인 연상의 재벌수가, 서로를 파멸시킬 목적으로 만나 서로에게 잠식되어가는 사랑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로즈가 나를 두고 택한 게 겨우 이런 저급한 창부였다는 게, 실망스럽네요.”
작품 정보
레이는 약혼녀와 추문에 휩싸인 미하일에게 앙심을 품고 접근하지만, 처음으로 만난 미하일은 마치 첫눈에 반하기라도 한 것처럼 지나치리만큼 살갑게 다가온다. 그런 미하일의 태도에 위화감을 느낀 레이는 그 진의를 알아내기 위해 그와의 비밀스러운 만남을 늘려간다. 그렇게 미하일을 알아갈수록 마주하게 되는 그의 아름다움에, 레이는 비참함을 느끼는 한편 속절없이 그에게 매료되어 가는데….
[본문 중에서]
“레이몬드 씨에게는 그런 게 중요한가요?”
그러나 미하일은 여전히 태연했다.
“그래요, 나에게는 중요해요. 나에게는 남자를 안는 취미 따윈 없으니까요. 애초에 우리가 몇 번이나 봤다고 호감을 느낀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단 한 번만으로도 확실해지는 것이 있잖아요.”
미하일은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레이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와 거리를 좁혔다.
“…미쳤군요.”
그러자 레이가 저도 모르게 한 발짝 뒷걸음질 쳤다. 이 남자와 같은 공간에 더 있다가는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았다.
“당신은 로즈와 내가 약혼한 사이라는 걸 모르나요?”
“당연히 알고 있어요.”
비난하는 듯한 레이의 어조에도 미하일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에서 정부 한둘쯤 두는 건 흔한 일이 아닌가요?”
작가 프로필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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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형과 회피형이 만나서 짜잔 안정형이 됨
fpa***2025.05.11문학작품이라고요!!!!!!!!!!!
anf***2025.05.07아래 리뷰에도 있지만 시대물 기대하면 비추 그냥 서양풍 연애스토리 보는거같음
rla***2025.03.31개인메모.1권구매,대여0
roc***2025.03.31간만에 접한 잘 모르는 작가님의 수작이건만 아쉬웠던 부분은 1) 시대적 고증 부족 (1920년대라고 나오는데, 핸드폰 없고 금주법 시헹 중인 거 외에는 전혀 그 시대상인 걸 모르겠어요. 레이 정도 되는 집안의 자제면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인데 로즈가, 본인의 배경이 어떠하든, 저렇게 넌씨눈으로 막 사는 것도 말이 안되고 -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노트북의 경우 격차가 큰 집안 때문에 서로 사랑하면서도 그렇게 어려운데..) 2) 레이는 사실 부족한 거 없이 다 가진 사람인데 너무나도 유약합니다. 1번과 연결되는 것인데 그 거칠었던 시대에 저만큼의 부를 축적하고 유지하며 살아가는 ‘상류층’ 남자가 저렇게 자존감이 낮고 우유부단 할 수는 없는거에요. 레이라는 캐릭터를 구성하는 많은 부분이 로즈와의 관계성에서 비롯되는데 로즈가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지, 둘의 관계는 왜 저러는지를 작가님이 몇문장으로 요약하신 그 일방적 정보로만 받아들여야해서 분명 좋은 소재이고 필력이 있으심에도 읽는 내내 왜들 저러지 싶어서 물음표였어요. 그렇게 일단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들이 부조화스러우니… 감정선과 캐붕은 당연한거고 아이러니하게도 미하일의 서사만 납득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은 등장인물 모두가, 정말 모두가 한군데씩 다 이상해요..ㅋㅋ 심지어는 조연들마저도 ㅋㅋㅋ (ex. 마크, 제이크..)
juy***2025.02.25공 번쩍 드는 수...이것만 봐도 최고다
mil***2025.02.18너무재밌음.... 왜 밑 댓글들이 작가님 오시라고 소리치는지 알것같음 ㅠㅠㅠㅠㅠ 작가님.. 이필력에 작품이 하나밖에없다뇨!!!!!! 존잼 ㅠㅠㅠ 공수캐릭터너무좋다 ㅠㅠㅠㅠㅠ 개.존.잼. 와이 엠 아이 크라잉...... 무조건!!!!!!!! 전권구매하세요 ㅠㅠ 공수캐릭터보고 맘에드시면 바로구매하세여 ㅠㅠㅠ 이곳은 낭만의 시대입니다... 근데작가님 ㅠㅠ 진짜다른작퓸 안쓰시나요..? 외전이라도 제발... ㅠㅠㅠㅠㅍ
sun***2025.02.16잘 다듬어진 진주 같은 소설이에요 문장 하나하나 낭만이 담겨 있는듯 했어요
lid***2025.02.09작가님 언제 오시나요... 멋진 이야기 들고서 돌아와주십시오
car***2025.01.08작가님이 돌아오질 않으셔서 제 리디 캐쉬에 곰팡이가 슬었습니다
jsh***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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