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6.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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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 빙의, 오메가버스, 오해/착각, 조직/암흑가, 사내연애, 집착광공, 미인공, 능글공, 다정공, 절륜공, 사랑꾼공, 무한플러팅공, 착한척연기하공, 미남수, 도망수, 가난수, 조빱수, 눈치없수, 사회생활만렙착각수, 상처있수, 혼자삽질했수, 베타>오메가형질변환
* 공 : 이필승 (34세)
우성 알파, 원작 서브 공이자 악역. 교도소 출소 후 몸담던 조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일수를 시작한다. 이상하게도 메인 수와 엮일 생각은 하지 않고 포악하고 잔인한 면모를 숨긴 채 희문에게 무한 플러팅 중이다. 처음 볼 때부터 눈길이 가던 희문이 제 꼬심에 잘 넘어오지 않아서 애가 닳아 죽을 지경이다.
* 수 : 김희문 (29세)
베타 > 열성 오메가, 원작 엑스트라. 조실부모하고 배운 게 없어 불법적인 일만 손대는 하급 인생. 눈치가 없고 상처도 많지만 무심한 척 살아가는 K-직장인(?) 소설에 빙의한 사실을 각성 후 사망 플래그를 피하고자 고민하던 찰나, 왠지 모르게 제 삶에 들이닥친 사장님이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사회생활 만렙이라고 착각 중인 눈치 제로 수가 다정한 척 연기하는 능글 공에게, 기나긴 오해와 삽질 끝에 서서히 감기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진짜야, 나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어. 외로워 죽겠어. 그러니까 같이 있자, 응?”
작품 정보
※도서 내 인물과 지명, 단체명 등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와 관계가 없습니다.
[본문 중]
“너 일부러 그래?”
“뭐, 뭐가, 요?”
“씹···. 너 허리 숙일 때 안에 다 보여.”
“네?”
“왜 지퍼를 끝까지 안 올려? 유혹하는 거야? 오늘 우리 디데이야?”
“···그게 무슨 말씀, 헉!”
벌려진 상의 안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필승의 시선을 따라, 희문이 턱 끝을 내리며 눈동자를 미끄러트렸다.
공기가 그다지 차지도 않은데 뾰족하게 솟은 유두, 그 아래에 세로로 찢어진 배꼽까지 희문의 가슴께가 몹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보이는 걸 어떡해. 아주 눈에 잘 들어오는 걸 내가 어떻게 하냐고. 그리고 너 이제 베타 아니고 오메가야. 처신 똑바로 해야지. 응?”
“사장님 진짜 벼, 변태예요?”
“응.”
* * *
눈을 뜨니 세상이 변해있었다. 알파와 오메가라는 기이한 환경이 믿기지 않았지만, 새로운 사장님의 금융치료로 잘 적응했다. 여느 때처럼 명함치기를 하고 있던 와중에 교통사고가 났고, 희문은 꿈을 꿨다.
근데 제가 소설 속 엑스트라로 빙의했단다. 그리고 죽는단다. 심지어 3화 만에! 같이 일하는 사장님한테 맞아서!
"뺑소니범으로 소문나기 싫으니까, 번호 달라고요."
희문은 죽음의 원인인 메인 공을 만났고, 얼떨결에 번호를 주고받았다.
[무시하지 말고. 아니면 돈이라도 빌리면 나와줄 겁니까?]
메인 공이 메인 수를 놔두고 소시민인 저에게 이렇게 찝쩍거릴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아아, 놀라서 그렇게 안 보이게 꼭꼭 숨었어?”
“아주 정확하게 보이던데, 이진 씨 얼굴. 그날 상황을 그렇게 뻔히 보고 있었으면서 왜 모른 척하고 나를 속였을까? 이렇게 무서운 사람인 줄도 모르고 내가 옆에 뒀었네. 병신 새끼 구경 잘했어요?”
서브 공과 메인 수의 사이 역시 희문으로 인해서 멀어지게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시나리오였다.
희문은 그저,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살아도 평범하고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일수하며 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작가 프로필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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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랑 넘 취향이라 깠는데 여기저기 뭔가 좀 어설프긴하네요..
wls***2025.05.28순애능글조폭미인공과 낑낑거리는조빱미남수는 짱이다 .
hla***2025.05.271권이 제일 재밌네요ㅋㅋㅋ 바들바들 떠는 조빱수 붙들고 온몸 그루밍 해주는 양아치공 조합이 너무 좋아요..ㅋㅋㅋㅋ 약간 유치한 면이 있다지만 그런 맛으로 보는게 아니겠어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dfs***2025.01.03희문이…귀여운 희문이…. 🥹 으아 여유 생겼을 때 천천히 읽고 싶어서 아껴뒀는데 타연재 하실때부터 재탕 여러번 했던 소설이라 그런지 계속 생각나서 읽어버렸어요😚😚😚 준오씨는 물론, 필승 사장님 정말 제 취향 고대로 박아져있어요!!! 처음에는 필승 사장님이랑 이어졌음 좋겠다 싶었다가 준오씨가 희문이를 너무 사랑해서… 다같살을 원했는데 둘중 하나랑만 이어져도 크게 아쉽지 않을 정도여서 좋았어요!!!! 정말 종종 다시 재탕하기 좋은 소설 같아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ohy***2024.10.10일수꾼 조폭 스윗공 + 미남 조빱수ㅠㅠㅠㅠㅠㅠ 말모...
sno***2024.08.13초반에 엄청 재미있는데 뒤로 갈수록 좀 유치하고 허술한 면이 있네요 ㅎㅎㅎ 그래도 더 주접떠는 외전 보고 싶어요.
tks***2024.06.2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lgh***2024.06.25
이렇게 본격적인 이물질공, 이물질수는 처음입니다. 입에 붙어서 어지간하면 다 서브공, 서브수라고 하는데 얘네는 그냥 이물질 그 자체네요. 근데 그 이물질이 2명이라 메인공 비중을 잡아막으려고 해요. 덕분에 1권 후반부 스토리에서 하차각 심하게 왔다가 참고 계속 읽으니까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수 캐디 귀엽고 재밌게 읽었어요.
eie***2024.06.24울면서 작품 찾아다녔어요... 드디어 찾았다.... 스윗조폭공....
tir***2024.06.24설정 좋고 가볍게 읽기 좋아서 재밌게 봤어요
sol***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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