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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슈의 발소리 상세페이지

소설 일본 소설 ,   소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젠슈의 발소리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20%13,600
판매가13,600

젠슈의 발소리작품 소개

<젠슈의 발소리> “귀신의 아이가 이 집으로 들어오려는 거야.”

심사위원 만장일치의 일본 호러소설대상 수상 작가
베스트셀러『보기왕이 온다』의 사와무라 이치가 선보이는
히가 자매 시리즈 최고의 공포 미스터리 단편집!



◎ 도서 소개

평범한 현실 속 뒤틀린 인간 심리를 건드리며 극한의 공포를 끌어낸 메타 호러의 걸작 『보기왕이 온다』로 제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사와무라 이치의 최신작 『젠슈의 발소리』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은 일상의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포를 선사한 전작 『나도라키의 머리』에 이은 두 번째 단편집이자 『보기왕이 온다』로 시작된 히가 자매 시리즈를 완성하는 다섯 번째 소설이다.
“신인답지 않게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솜씨가 얄미울 정도로 능숙하다”는 미야베 미유키의 극찬을 받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심사위원(기시 유스케, 미야베 미유키, 아야쓰지 유키토)의 만장일치로 예선을 통과하고, 최종 선고를 거쳐 그대로 수상까지 이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던 사와무라 이치. 그는 『보기왕이 온다』로 호러소설대상 대상을 수상한 이듬해 바로 『즈우노메 인형』을 선보였고, 이 작품은 각종 미스터리 순위에서 거론되며 제3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그리고 2019년에는 「학교는 죽음의 냄새」라는 단편으로 제7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20년에는 『패밀리 랜드』로 센스 오브 젠더상 특별상까지 거머쥐었다. 데뷔작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만 해도 대단한데, 이어서 출간하는 작품들마다 저명한 문학상을 차지한 사와무라 이치는 어느새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젠슈의 발소리』는 표제작 「젠슈의 발소리」를 비롯해 5편의 중단편을 수록한 소설집으로 히가 자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코토와 노자키 커플의 결혼식 이야기가 실려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보기왕이 온다』에서 요괴에게 끔찍하게 죽임을 당한 히데키가 죽기 전에 겪은 일, 노자키에게 자신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을 들어달라고 부탁하는 친구의 이야기, 학교를 떠도는 도시 전설과 관련된 여장남자 목격담을 파헤치다가 알게 된 끔찍한 진실, 무엇보다 히가 자매 팬들의 아픈 손가락인 차녀 미하루가 나오는 괴담까지 사와무라 이치가 선사하는 히가 자매 시리즈 최고의 공포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사와무라 이치의 호러에는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다. 너무 감질나지도 않고 너무 지나치지도 않으며, 미스터리 기법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그래서 사와무라 이치의 신작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_이선희 역자




◎ 줄거리

[거울]
사랑하는 아이가 곧 태어날 예정이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다하라 히데키는 거래처 높은 분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식에서 신부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

[우리 마을의 레이코 씨]
고등학생인 아스카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는데, 바로 남자친구인 다쿠미가 스킨십을 원한다는 것이다. 한편 학교에는 여장 남자를 봤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아스카는 다쿠미와 함께 도시전설을 조사하다가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다.

[요괴는 요괴를 낳는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기요코는 아픈 시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시가에 들어가 살면서 불행해지기 시작한다. 돈벌이와 집안일에 지쳐갈 즈음, 갑자기 30년 전 산속에서 실종된 남편의 쌍둥이 형이 나타난다.

[빨간 학생복의 소녀]
슌스케는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그가 있는 307호 병실 사람들은 하나둘 도시전설로 알려진 빨간 학생복의 소녀를 만나러 간다. 어딘가 수상한 이곳에서 슌스케는 무사히 나갈 수 있을까?

[젠슈의 발소리]
마코토는 노자키와의 결혼식에 나타난 고토코를 반가워하다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손과 발을 다치게 된다. 책임감을 느낀 고토코는 마코토 대신 의뢰받은 사건을 조사하면서 위협적인 요괴와 마주치게 되는데…….


◎ 책 속에서

[거울]

“그 얘기 몰라? 면도칼을 입에 물고 물거울을 들여다보면 결혼 상대의 얼굴이 보이거든.” _9쪽

저것은 사내다.
얼굴의 절반 정도가 보이지 않는다, 마치 도려낸 것처럼. _14쪽

본능이 “보지 마!”, “당장 이 자리를 떠나!”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럼에도 몸은 멋대로 돌아보려 하고 있다. _15쪽

”다시 말해…… 신부가 장난감이라는 건가요?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_30쪽

[우리 마을의 레이코 씨]

레이지는 살아 있다. 죽지는 않았다. 그것까지는 알겠다. 내가 알고 싶은 건 그다음이다. _56쪽

‘범인’은 왜 레이지를 죽이지 않았는가. 왜 목숨을 빼앗는 것보다 훨씬 더 잔혹한 짓을 했는가. _57쪽

“레이코 씨 이야기도 변형이 많은데, 기본적으론 어떤 이야기에도 신체의 한 부분이 없어.” _63쪽

[요괴는 요괴를 낳는다]

‘무수히 많은 실종이나 행방불명 또는 그렇게 소문난 사건 중에서 어쩌면 만에 하나 정도는 정말로 신이 데려갔을지도 모른다.’ _98쪽

……노자키, 지금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 _98쪽

“다양한 생물이 있었어. 파란 진흙 덩어리 같은 것, 눈알처럼 생긴 포도, 검은 마네킹들, 빨간 이불 같은 것…….” _110쪽

[빨간 학생복의 소녀]

꿈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증거는 두 가지다. 간바라 군이 갑자기 사망한 것. 그리고 내 왼팔이 이상해진 건. _147쪽

이렇게 살게 된 이유는 알고 있다. 그녀가 죽은 탓이다. 그런데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지금 그녀는 내 눈앞에 나타났다. _150쪽

오늘 밤에 빨간 학생복의 소녀를 만나러 가자. 분명히 홀로 외로워하고 있으리라. _162쪽

“이곳은 삼도천 같은 곳이에요. 꿈의 세계라고도 할 수 있죠. 어느 쪽이든 현실이 아니에요.” _171쪽

비겁하다. 그 부탁은 함부로 거절할 수 없다. 죽은 사람의 부탁은 거부할 수가 없지 않은가. _174쪽

[젠슈의 발소리]

사악한 저주를 받은 나와 마코토는 말 그대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살아남은 건 우리가 저주를 풀어서가 아니라 운이 좋아서였다. _188쪽

“어떻게 생각해? 얌전해지고 있어? 아니면 이미 끝났어?”
“둘 다 아니야. 이대로 있으면 더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아. 단지 감에 불과하지만.” _199쪽

밤길에서 기묘한 발소리를 들었다.
짐승의 발톱이 아스팔트를 긁는 듯한 소리. 개나 고양이가 아닌, 훨씬 큰 짐승의 발소리. _201쪽

남성의 머리는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움푹 들어갔고, 여성의 목은 기묘한 방향으로 꺾여 있었다. _211쪽

“보이지 않는 괴물을 어떻게 생각하나? 결국 사람을 죽였다면서?” _231쪽


출판사 서평

일본 최고의 호러 작가 사와무라 이치가 선보이는
섬뜩하고 절묘한 공포 미스터리 세계로의 초대!

최신작 『젠슈의 발소리』는 도시전설에 얽힌 미스터리, 세상에 뿌리내린 편견, 시집살이와 돈벌이를 모두 떠안게 되며 억압된 여성 등 다양한 소재를 괴담과 엮어내어 기이한 신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사와무라 이치 특유의 공포를 가감 없이 펼친 작품이다.
단편 「거울」에서는 거래처 지인의 결혼식에서 처음 본 신부를 상대로 편협한 시선을 드러내는 히데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신랑과 비교해 신부의 외모를 평가하고, 신부가 부족한 외모를 지녔기에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우스꽝스러운 역할을 맡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편견으로 가득한 그에게 업보처럼 다가오는 끔찍한 일들을 서늘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단편 「우리 마을의 레이코 씨」는 비극적인 실종 사건 이면에 숨겨진 잔혹한 진실에 대해 다룬다. 비뚤어진 인간의 말과 행동이 기폭제가 되어 일어난 불행한 일들을 일상 속의 불편한 관계의 예민한 지점과 촘촘하게 엮어낸 가슴 서늘한 도시전설이 펼쳐진다.
단편 「요괴는 요괴를 낳는다」에서는 평범했던 기요코의 결혼 생활이 점차 숨 막히게 변해가는 와중에 벌어진 기이한 일에 대해 다룬다. 그녀는 시어머니의 간병을 하면서 생계까지 책임지게 되고, 남편은 이런 상황을 회피하고 방관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집앞에 설명하기 어려운 존재가 나타나고, 기요코는 그 존재가 내면이 뒤엉킨 남편보다 정말로 위험한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단편 「빨간 학생복의 소녀」는 미하루의 동창이었던 슌스케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경험하게 된 괴담이다. 미하루의 죽음 이후 생의 의지가 없었던 슌스케는 눈앞에 닥친 커다란 위기를 계기로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에 대해 돌아본다. 결정적인 순간 떠오른 소중한 미하루의 존재는 과연 슌스케에게 다시 살아갈 의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온몸이 얼어붙는 공포와 함께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선사하는 이 이야기는 애절한 눈물을 선사한다.
마지막 단편 「젠슈의 발소리」는 마코토와 노자키의 결혼식이 나오는 선물 같은 작품이다. 결혼식을 치룬 두 사람은 뒤늦게 도착한 고토코의 축하를 받고, 우연히 벌어진 사고로 인해 괴이한 사건을 함께 해결하게 된다. 최강의 영능력자 고토코의 명불허전 실력과 어느새 성숙해진 마코토의 능력이 돋보이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거대한 요괴를 상대로 두 자매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다섯 번째 시리즈 『젠슈의 발소리』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 저자 소개

이름: 사와무라 이치(澤村伊智)

1979년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괴담과 호러 작품을 좋아했던 사와무라 이치는 오사카대학을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15년 ‘사와무라 덴지(澤村電磁)’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보기왕」이 독특한 문체와 뛰어난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절찬을 받으며 제22회 일본 호러소설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같은 해 ‘보기왕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심사위원(아야쓰지 유키토, 기시 유스케, 미야베 미유키)의 만장일치로 예선을 통과하고 최종 선고를 거쳐 그대로 수상까지 이어져 큰 화제가 되었던 사와무라 이치. 데뷔작으로 대상을 거머쥐면서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린 이후, 『즈우노메 인형』과 『시시리바의 집』, 『나도라키의 목』(제7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수상작 「학교는 죽음의 냄새」 수록), 『젠슈의 발소리』를 시리즈로 출간했다. 2020년에는 『패밀리 랜드』로 센스 오브 젠더상 특별상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보기왕이 온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온다」가 제작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는 『공포소설 기리카』, 『예언의 섬』, 『패밀리 랜드』, 『아름답고도 추악한 너의 친구』, 『사이비의 아이』 등이 있다.


※ 역자 소개

이름: 이선희
약력: 외화 및 출판 번역 작가.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에서 수학했다. KBS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영상번역을 가르치면서, 외화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 『푸른 불꽃』, 『신세계에서』와 히가시노 게이고의 『비밀』, 『방황하는 칼날』, 『공허한 십자가』, 나쓰카와 소스케의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 사와무라 이치의 『보기왕이 온다』 , 『즈우노메 인형』 등이 있다.

목차

◎ 목차

거울 … 7
우리 마을의 레이코 씨 … 53
요괴는 요괴를 낳는다 … 95
빨간 학생복의 소녀 … 129
젠슈의 발소리 … 181

옮긴이의 말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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