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를 통해 관찰력, 논리력을 키우고 생각의 폭을 넓혀보세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첫 어린이 추리 동화 시리즈,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사라진 셜록 홈즈〉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주변 요소를 잘 살펴보는 관찰력을 바탕으로 논리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지혜로운 삶을 살길 바라는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범죄라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와 과학 수사, 프로파일링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명탐정 셜록 홈즈와 흥미로운 메타버스 소재를 활용하였다. 30년간 프로파일러로서 쌓아온 과학 수사 노하우로 셜록 홈즈가 사라진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명탐정으로 활약하게 된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추리하는 힘, 관찰하는 힘,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궁극적으로는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줄거리
꿈과 희망이 가득한 메타랜드에 기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AI 탐정단이 메타버스에서 제일 유명한 놀이공원인 메타랜드에 등장했다. 셜록과 메타버스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한 AI 탐정단이 왜 뜬금없이 놀이공원으로 향한 것일까? 바로 메타랜드에서 아주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SNS에 퍼졌기 때문이다. 소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메타랜드에 살아 움직이는 동물 인형이 있다.’, ‘롤러코스터 맨 뒷자리에 타면 꼭대기를 빙글 도는 순간 블랭크 존으로 빠져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믿기 힘든 내용의 소문이었지만, 블랭크 존에 대한 소문인 만큼 그 진상을 확인하러 메타랜드에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이다. AI 탐정단의 이목을 가장 먼저 끈 것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다니며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나눠 주고 있는 동물 탈 마스코트들이었다. 왓슨 1호도 냉큼 날아가 사탕을 받아 오지만, 그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사탕을 먹은 아이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먹던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내팽개치고, 주변으로 장난감 총을 쏘고, 비둘기들을 괴롭히는 등 아이들이 평소와 다른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사탕을 먹은 왓슨 1호도 심술쟁이처럼 변해버리고 마는데! 메타랜드에 얽힌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곳에서 셜록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 AI 탐정단의 여섯 번째 이야기. 메타랜드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일의 진실을 파헤치는 AI 탐정단의 모험을 지금 만나보세요!
◎ 책 속으로
셜록의 발밑에 서 있는 모래시계에서는 모래알들이 속절없이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_10p
권 프로와 아이린도 왓슨 1호 덕분에 마치 놀이공원에 놀러 오기라도 한 듯 한껏 멋을 부린 모습이었다. _19p
아무래도 메타랜드에 넘쳐나는 건 꿈과 희망만이 아닌 것 같았다. _35p
권 프로는 왓슨 1호가 허공에 띄운 동물 낙서 사진을 다시 차례대로 바라보았다. _49p
아이린의 얼굴은 이미 창백하게 질려 있었다. _52p
모두의 머릿속에 아이린이 처음 나타났을 때 왓슨 1호와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다. _56p
그런데 이 메타랜드 전체를 대규모 실험실로 사용하겠다고? 터무니없는 소리다. _68p
어린이들에게 이상한 사탕을 나눠주던 바로 그 토끼, 호랑이, 원숭이 마스코트였다. _76p
밀버턴이 사망한 이후 AI 탐정단을 줄곧 방해해 오던 M의 부하였다. _100p
이 와중에도 바이러스 살포 장치에 부착된 타이머의 시간은 하염없이 계속 흘러가고 있었다. _12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