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물리박사 김상욱의 첫 번째 어린이 물리 학습 동화 출간!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첫 어린이 과학 동화 시리즈,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7권이 출간되었다. 과학 기술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린 지금, 이 책은 어린이들이 세상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과 과학적 흥미를 잃지 않고, 과학을 배우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위해 만들어졌다. 복잡한 법칙과 난해한 수학에 둘러싸여 현실과는 동떨어져 보이지만, 사실 물리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기 위해 물리의 개념이 ‘이데아’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며 말썽을 일으킨다는 설정을 사용하였다. ‘과학도 교양이다’라고 말하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온 김상욱 교수가 풀어낸 흥미롭고도 재밌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물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더 나아가 김상욱 교수처럼 물리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 줄거리
이제 이룩한 박사가 나서기 시작했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김상욱 아저씨와 마 회장!
그리고 그 자리에 나타난 이데아!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자! 일곱 번째 물리 이데아를 잡으러 가볼까?
마두식 회장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나타난 이데아들을 김상욱 박사에게 모조리 빼앗겼기 때문! 게다가 마 회장의 비서, 블랙과 화이트는 정체불명의 수상한 두꺼비가 전기 이데아 또르를 가로채 가는 장면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초등학생인 태리, 해나, 건우조차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또르를 거의 잡는 데 성공할 정도였는데도 말이다.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한 마 회장은 이룩한 박사에게 이데아를 잡아낼 계획을 세워오라고 명령한다. 과연 이룩한 박사는 드디어 직접 이데아 포획에 나서기 시작할까? 한편, 또만나 떡볶이에서 또르를 놓친 아쉬움을 달래던 김상욱 아저씨와 매콤달콤 삼총사에게도 특별한 일이 찾아온다. 바로 태리가 햇빛 마을에서 출발하는 자기부상열차 시승식의 시승자로 선정된 것! 그런데 태리를 축하하기 위해 발걸음한 시승식에서 마두식 회장과 그 비서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저 아저씨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이들은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은 블랙과 화이트의 모습에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자기부상열차 역에 또르와 그 두꺼비가 나타난다. 이번에는 과연 또르를 무사히 포획할 수 있을까? 그리고 또르 옆에 늘 붙어 있는 두꺼비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룩한 박사의 계획은? 이제는 더 이상 이데아를 놓칠 수 없는 마두식 회장의 도전과 매콤달콤 삼총사와 늘 함께하는 김상욱 아저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책 속으로
늘 버럭버럭 화를 내는 마 회장이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기분이 더더욱 좋지 않다. _12p
이룩한 박사와 세 비서가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마 회장은 거친 숨을 내뿜으며 마꺼비의 사진을 다시 한번 노려봤다. _27p
아이들에게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전기 이데아 또르를 놓친 게 못내 아쉬웠다. _32p
이데아 포획을 떠나서 지금까지 정이 듬뿍 든 태리가 시무룩해하는 모습을 두고 볼수만은 없었다. _44p
평소 같으면 벌떡 일어나 물을 가지러 달려갔을 블랙과 화이트도 고된 시간을 보낸 것은 마찬가지였다. 두 비서는 마 회장을 힘껏 쏘아봤다. _51p
블랙과 화이트는 조용한 공기 속을 조심스럽게 헤쳐 나갔다. _63p
역 주변에는 시승식을 취재하러 온 기자들이 카메라와 조명 장비를 설치하고 있었다. _73p
땀을 뻘뻘 흘리던 건우가 선풍기를 켜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모두의 긴장도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_104p
건우는 투덜거렸지만 김상욱 아저씨는 생각에 잠겼다. 잠시 후, 아저씨의 눈빛이 날카롭게 반짝였다. _132p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리옹3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마친 뒤에는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책 만드는 일을 했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쓴 책으로 〈소능력자들〉 시리즈, 《똥 학교는 싫어요!》,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가 뭉쳤다》, 《날아라 모네 탐정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