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은 사라지고, 연결만 남는다
◎ 도서 소개
이 시대 수출은 ‘보내는 것’이 아니라 ‘보이게 하는 것’!
디지털 생태계에서 기회를 만드는 새로운 공식
상품이 아니라 연결이 팔리는 시대,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디지털 무역 전략
무역 경험이 없어도, 기술이 부족해도, 누구나 수출에 성공할 수 있다!
무역은 전문가의 일이 아니라, 실행하는 사람의 것: 검색되는 순간, 수출은 시작된다.
규모가 작거나 인적 역량이 부족한 회사에서는 수출이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 해외 시장을 조사·분석하고 적합한 바이어를 직접 접촉하는 일은 쉽지 않으며, 전시회나 박람회 참가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그래서 좋은 기술을 갖고도 작은 기업은 수출을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무역은 완전히 다르다. 바이어가 먼저 기업을 검색하고 평가하는 시대,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만드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보이는가’다. 『초연결 지구에서 무역하라』는 수출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전통적 수출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생태계 속 새로운 무역의 길을 제시한다.
오늘날 바이어는 검색 결과, SNS, 리뷰, 뉴스 등 디지털 흔적을 바탕으로 기업의 신뢰 여부를 판단한다. 따라서 단순한 노출을 넘어, 온라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식되는 ‘디지털 신뢰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은 기업이 바이어와 접점을 늘리고 관계를 형성하며 계약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수출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전략을 알려준다.
또한 기술, 특허, 디자인, 상표와 같은 지식재산(IP)을 미래 수출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법까지 다루며, 무형의 기술력을 매력적인 상품으로 바꾸는 구조를 제시한다. AI가 시장을 먼저 읽고, 바이어가 기업을 찾아오는 초연결 시대에서 성공은 ‘먼저 연결을 설계한 자’의 몫이다. 예비 창업가, 브랜드 확장을 고민하는 창작자, 무역 전략이 필요한 실무자까지 지금 바로 실행 가능한 ‘초연결형 무역 전략서’를 만나보라!
◎ 본문 중에서
AI는 홈페이지, 콘텐츠, 응답 속도, 리뷰, 키워드, 메타 데이터 등 우리가 남긴 구조화된 정보를 분석해 ‘이 기업은 신뢰할 만한가?’를 평가합니다.
이 과정을 우리는 디지털 신뢰도 즉, ‘AI 비저빌리티(AI Visibility, AI 가시성)’라고 부릅니다. 즉, AI가 우리를 얼마나 잘 찾고, 정확히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무역은 단순히 이메일을 보내는 게 아닙니다. 보이게 설계하는 일, 신뢰를 구조화하는 일입니다.
【1장 초연결 시대, 수출이 달라졌습니다 - 27쪽】
수많은 질문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우리는 단순히 ‘반응을 기록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행동을 해석하고,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구조는 단순 자동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된 행동’을 통해 ‘무엇을,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제안해야 하는가’를 실시간으로 해석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그 실행을 고객 스스로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즉, 고객이 스스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를 제공하는 Enabler의 철학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3장 Connect AI, 디지털 무역 인텔리전스 플랫폼 - 75쪽】
IP는 단순한 법적 보호 도구를 넘어, 기술을 ‘설명 가능한 구조’로 전환시키는 언어적 장치이자, 신뢰 기반의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설계 수단이 됩니다. 특허 청구항은 기술의 핵심을 구조화하고, 저작권은 콘텐츠의 창작성을 증명하며, 상표는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화합니다. 이러한 IP 구성 요소들이 함께 작동할 때, 기술은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에서 ‘보이는 거래 자산’으로 변모합니다.
결국, IP를 기반으로 기술을 시각화하면, 기술은 설명 가능해지고, 설명 가능해진 기술은 거래 가능한 구조로 바뀝니다.
【6장 IP 기반 무역은 신뢰의 구조다 - 137쪽】
예전 같으면, 국제통상 전공자, 해외 영업 경력자, 영어 능통자가 무역을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읽고, 흐름을 이해하고, AI 시스템을 활용해 설득 흐름을 설계할 수 있다면 누구나 무역 업무를 할 수 있다.”
디지털 무역은 학력이나 직무 경력보다 AI 리터러시와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유능한 실무자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제 수출은 이력서가 아니라, 실행의 흐름 안에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에서 출발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8장 디지털 무역이 바꾼 사람들 - 181쪽】
교육 → 실행 → 데이터 → 평가 → 후속 지원 → 다시 교육
이 흐름이 끊기지 않고 순환될 때, 무역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로 정착됩니다. 이 생태계는 특정 산업이나 수도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지역 안에서도, 산업 안에서도 충분히 작동할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수출 성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성공을 반복 가능하게 만드는 환경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실행 가능한 구조, 계속되는 흐름,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 그 흐름이 끊이지 않을 때, 그 현장이 바로 ‘무역 생태계’가 작동하는 자리입니다.
【9장 실행 가능한 무역 교육, 정책 그리고 생태계 - 209~2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