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동문의 글에는 언제나 진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단아한 정취가 배어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의 일화를 통해서, 젊은이들의 가슴속에 새겨둘 만한 삶의 지혜를 끌어내는 저자의 안목이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이 단장들을,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 정창영(연세대학교 총장)
바닷가에서 자란 나는 캄캄한 밤바다에서 배를 운항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등대가 얼마 소중한지 알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가슴에는 계속 등대가 반짝였습니다. 그리고 그 등대를 보고 일어서는 20대,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두런두런 들려왔습니다.
- 정용철(월간 《좋은생각》 발행인)
《씨앗 뿌리는 20대 꼭 해야 할 37가지》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주인장인 저자가 20대를 위한, 20대들이 읽고 인생의 튼튼한 주춧돌을 세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정성을 가득 담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엄선했다.
사실상의 인생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대는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으로 가득 찬 시기이다. 그런데 저자는 20대를 생각해보면 희망보다 절망이 더 컸던 시기로 기억한다. 무한대의 가능성과 희망으로 차 있어야 할 20대에, 눈앞이 캄캄했다는 이야기는 하나의 아이러니이기도 하지만 50대 문턱을 넘은 저자가 문득 뒤를 돌아보니, 그 ‘어두움' 속에 ‘밝음'의 빛이 있었고, 절망 속에 희망의 씨앗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출간된 《씨앗 뿌리는 20대 꼭 해야 할 37가지》에는 저자가 절망을 딛고 희망을 찾는 이야기와 함께 20대를 알차게 보내 성공한 분들의 경험담을 주로 담았다. 여기서 성공했다는 것은 사회적인 성공도 될 수 있지만,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아침편지 고도원의 씨앗 뿌리는 20 꼭 해야 할 37가지》에서 제시하는 것들은 거창한 방법이나 실용적인 어떤 방법이 아니다. 그런 것들보다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밑바탕이 되는 몸과 마음 만들기, 큰 밑그림과 탄탄한 기본기, 사람 사이의 인연과 사랑의 소중함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는 따뜻한 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점점 개인화되고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어떤 면에서는 축소 지향적이 되어가는 20대에게 그런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아침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밝고 희망찬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저자가 진정한 의미의 호연지기가 필요한 20대들에게 절망 속에 희망의 씨앗이 있음을 37가지의 이야기들을 통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