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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야 상세페이지

극야

  • 관심 35
소장
단권
판매가
2,000원
전권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7.02.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87652151
ECN
-
소장하기
  • 0 0원

  • 극야 2권 (완결)
    극야 2권 (완결)
    • 등록일 2017.02.24.
    • 글자수 약 10.7만 자
    • 2,000

  • 극야 1권
    극야 1권
    • 등록일 2017.02.24.
    • 글자수 약 12.7만 자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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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러시아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해, 첫사랑, 운명적사랑, 천재, 능력남, 직진남, 상처남, 다정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대형견남, 능력녀, 무심녀, 철벽녀, 애잔물, 이야기중심
* 남자 주인공: 도지운 - 23세. 천재 피아니스트, 마약 중독자.
* 여자 주인공: 박경주 - 27세. 러시아 최대 마약시장인 '검은 골목'에 수배된 신원미상의 의사.
* 이럴 때 보세요: 그리운 사람이 떠오른다면, 한번 쯤 봐야할 소설
* 공감 글귀:
"결정적으로 내가 당신을 골랐거든, 내 주치의로. 의사는 환자를 못 골라도 환자는 의사를 고를 수 있으니까."
극야

작품 소개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도지운은 원인 불명의 손 떨림과 불안 증세로 인해 약에 빠져있다.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주를 하루 앞둔 날, 여느 때처럼 약을 구하기 위해 '검은 골목'으로 향한 그는 발작을 일으키게 되고, 때마침 은밀한 진료를 마치고 나오던 박경주가 그를 발견하고 제 집으로 데리고 간다.

햇살 한 줌 들지 않는 어둠 같은 순간, 두 남녀에게 폭설처럼 찾아든 사랑 <극야>


-본문 중-


"그래서 날 여기에 데리고 왔나 보네. 약을 더 사게 하려고."

예민하면서도 날카로운 기운이 어린 말투가 그와 제법 어울린다고, 경주는 생각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눈에 보기에도 전혀 순순하지 않을 것 같았다. 도와준 게 고마워 지금껏 애써 갖추고 있던 예의를 전부 내던진 모습이 훨씬 그다워 보였다.

"집에 약은 많은데, 애석하게도 네가 원하는 미르는 없어."

"나와 거래해."

"자꾸 거래, 거래하는데 되게 거슬리거든? 그리고 너 나이도 어린데, 약 끊을 생각은 안 해?"

"자꾸 너, 너 하는데 나도 좀 거슬리거든. 그렇게 막 불릴 정도로 어린 나이 아니고, 약 끊을 생각도 없어. 당신은 의사잖아. 환자를 충실히 돌볼 의무가 있는.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당신을 골랐거든, 내 주치의로. 의사는 환자를 못 골라도 환자는 의사를 고를 수 있으니까."

경주는 지운이 제멋대로 지껄이는 말을 그저 내버려 두었다. 억지를 받아줄 생각은 없었지만 두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 어른인 체하는 딱딱한 말투가 흥미롭기도 했고, 낮은 목소리가 제법 듣기 좋기도 했다.

"그래서 내 차트에 올려달라고?"

지운이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괜찮겠어, 나 돌팔인데도?"

그가 또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장신과 떡 벌어진 어깨, 그리고 서늘해 보이는 눈매를 보니 처음과는 어쩐지 조금 다른 사내다운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같았다. 뚫어져라 집요하게 저를 바라보는 까만 눈동자를 마주하던 경주가 생각을 털어냈다. 그래봐야 부잣집 도련님의 같잖은 비즈니스다.

"좋아. 차트 인. 약은 내 마음대로 처방해. 돈은 선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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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49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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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는 유약한 연하남 느낌이고 남조가 너무 강렬해서 좀 밀리는 느낌입니다...주인공들이 가진 핸드캡이 굉장해서 좀 더 다크하고 사건이 빵빵 터질거라 예상했는데...잔잔한 스토리라서 좀 괴리감 느꼈어요.

    mar***
    2025.05.24
  • 조금 시대에 뒤쳐진 느낌이

    ang***
    2024.11.18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heu***
    2024.08.26
  • 파이브딜로 샀어요 기대됩니다

    rid***
    2024.05.22
  • 예민한 남자 강인한 여자 조합 진짜 좋아해서 1권이 젤 재밌었음 차갑고 메마른 러시아 공기가 느껴지는듯 버석한 분위기에 피아노라는 소재까진 매력적인데 후반부터 갑자기 첩보물 되더니 2권은 남조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남주가 확 묻힘 그게 여러모로 아쉬움 차라리 남조가 부모뻘쯤 되는 사람이라 유사부녀간의 애정으로 읽히는 구도였다면 모르겠는데 누가봐도 여주 좋아하는 남자가 이 급박한 상황에 여주를 위해 거의 목숨 건다? 근데 이 상황에 일반인에 가까운 남주는 정작 해줄수 있는게 거의 없다? 걍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음 다 읽고 나서야 알았는데 여름 불청객 작가님이셨네 그러고 보면 남주여주 성향이 그때랑 비슷한 거 같음 이런류 커플 참 좋아하는데 그때처럼 잔잔한 이야기면 모를까 이런 좀 절박?급박?한 얘기에 어울리는 캐들은 아니지 않나 싶음 초반엔 여주 분명 자기 앞가림 잘하는 강단있는 느낌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그게 안 느껴짐 너무 무거운 설정에 짓눌려서 남주도 여주도 매력을 잃어감

    aik***
    2024.04.24
  • 몰입감이 너무 좋네요 미아도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했는데 극야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어요 ㅍ

    moo***
    2024.02.2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hsw***
    2024.01.23
  • 극야 속에서 꽃핀 사랑이야기네요. 아름답지만 슬픈, 슬프지만 행복한 이야기였습니다.

    csy***
    2023.12.02
  • 아스삐뜨.... 너무 불쌍해요....

    ygt***
    2023.11.01
  • 내취향. 보물찾기에서 보물 찾은 느낌.

    may***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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